이스3 펠가나의 맹세..뒤늦은 리뷰

하이야스 작성일 05.12.29 17: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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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우수함


다들 이스3 리메이크판 깨고 이제는 잊어갈무렵 본인은 이제야 이스를 플레이 하기 시작했다

사실 한글패치 정식버전 나올때까지 계속 기다리고 싶었으나 나올 기미는 안보이고

얼마있으면 군대까지 가야하기에 어쩔수없이 플레이 하고 말았다는..

이스3는이스6와 비교했을때 크게 바뀐점은 별로 없었다. 그래픽은 약간 더 깔끔해진 편이

아돌의 공격패턴이 좀 바뀌었으며 짧은 플레이시간을 대신해 난이도별로 즐길수 있는등..

막상 쓰고보니까 많이 바뀐것 같다...ㅡㅡ;;

처음부터 노멀모드로 플레이를 했었는데 정말 힘들게 깼다.

대체 이스에 나오는 이놈의 보스들은 어딜 어떻게 때려야 할지 당쵀 난감해서야 원....

지금 노멀모드 깨면 나오는 하드모드로 플레이 하고 있는데 정말 욕나오게 어렵다. 뭐 대충

보스 공격력만 좀더 쎄지겠지 했는데 이거 무슨 공격패턴까지 바뀐다. 기껏 공격 타이밍

외워놨더니 말짱 도루묵이다.젠장 게다가 하드모드 깨면 나이트메어 모드까지 있다고 하니

정말 OTL...

어쨋든 하루만에 보스 열마리를 잡아버리고 이틀만에 엔딩을봤다..플레이 할때는 정말

재밌게 했는데 막상 다 깨보니까 아쉬운점이 많은듯...

가장 맘에 안든점은..바로 스토리!!

롤플레잉 게임에 가장 중요한 점은 그래픽도 아니고

게임성도 아닌 바로 스토리라는 생각을 가진 필자의 입장에선 이거 뭐 아무리 감동받고

싶어도 받을수가 없다는...

하긴 벙어리 주인공이 매시리즈 마다 이여자 저여자 꼬드기고 다니고 좁쌀만한 마을엔

이세계에 불만많은 마왕들이 허구헌날 설쳐대니 이제는 무감각해 진건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말해서 스토리만 따지고 보면 악튜러스나 창세기전 같은것과 비교해서 정말

민망할정도다... 물론 액션 알피쥐에 감동적인 스토리를 바라는건 좀 욕심히 과하다 하시

는분도 계실지 모르겠다 그러나 한국 액션알피쥐에 최강이라 불릴수 있는 코룸3를 플레

이 해본 본인으로선 정말 상대조차 안된다...

하지만 그런 아기자기(?)한 스토리가 또 이스에 매력이나보니 이스 팬들이

그렇게 많은건지도 모르겠다.

어쨋든 스토리는 제쳐두고 타격감이나 그래픽 등은 꽤 우수하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듯 하다...안그래도 온라인 게임에 지쳐갈때 이런 게임을 플레이 할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정말 행복한 일이 아닐까?



P.S 이스 3에도 버그가 존재한다....끝판마왕 피1 남고 간신히 깼더니 벙어리주인공을 대신해
대사를 내뱉어야 할 체스터와 엘레나가 암말도 안하고 썡깐다는지...
아돌이 바위사이에 낑겨서 오도가도 못하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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