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은 그당시 아주 나쁜 그래픽은 아니었습니다 일러스트나 필살기를 이펙트를 생각하면 나쁜편은 아니죠. 성우기용도 무척 잘되있고 스토리 또한 빼놓을수 없죠. 그러나 난이도를 생각하면 점수가 팍팍 깍입니다. 패치를 안한 버전은 몰라도 최근 패치버전은 필살기는 고사하고 파 한방이면 픽픽 쓰러지죠. 어떻게 전작보다 난이도가 쉬워졌는지.... 이부분에서 점수는 정말 최악입니다. 필살기 이펙트나 케릭터마다 고유의 필살기나 풍아열공참같은 궁극체질의 필살기는 케릭터마다 이펙트가 달라서 참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리스티앙의 풍아열공참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위력도 가장 뛰어날 겁니다. 인터페이스도 불편하지 않고 전투방식과 난이도만 적절히 조정했더라면 만점을 줬을텐데... 아쉽군요. 그리고 또하나 DVD 판에서의 점수를 깍자면... 케릭터 에딧이 안되더군요... 여기서의 에딧은 능력치나 돈의 변화가 아니라 케릭터모습의 변화죠. 전 전부터 살라딘을 아레나하이델룬으로 바꾸곤 했습니다만... DVD판은 아무리 게임핵으로 시도해도 세이브 파일 오류만 먹더군요...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아레나 하이델룬은 총이아닌 검으로 두번 벱니다. 통상공격이 연인 셈이죠. 에딧이 안된다는 점에서 좀 개인적으로 점수가 깍이더군요.
이래저래 여담이 길었습니다. 상당히 오래전 이야기지만 제가 중1때 아마 아버지가 선물로 창세기전을 사오셨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저는 생각도 못했죠. 그것도 판매당날 .... 5만원이란 거금은 당시 아버지에게도 물론 타격이 컸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떄문에 어머니하고도 싸우셨죠... 그당시 파랜드택틱스 1,2 가 최고의 RPG 라고 생각하던 저에게 창세기전은 감동이었습니다. 제차 플레이를 수없이 했었죠.... 이제 생각해보면 전투도 그냥 스토리의 일부분이라 보시면 됩니다... 아직 해보지 않으신분은 한번쯤은 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