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내공 : 우수함
안녕하세요 용범이입니다.
제가 이번엔 삼일전에 처음 오픈한 라펠즈온라인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펠즈 온라인..
아마 이 게임 생소하신분이 많을줄로 압니다.
그도 그럴것이 요즘 쏟아지는 국산표 RPG 게임 중
어느정도의 노력을 기울인 게임이긴 하지만
광고가 별로 되지않아 모르는사람이 상당히 많은 게임이기도 한데요
GM에게 문의한 결과
무리한 광고로 오베 서버다운사태가 벌어지면 오히려 게임에 대한 평판이 나빠지는
우려에 의해 라펠즈의 경우는 홍보는 하지 않지만 철저한 게임성으로
서서히 유저를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라는 말을 듣게되었습니다.
게임에서는 크게 세종류의 종족중 하나를 골라 캐릭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그 중 첫번째는 천상의 주민인 데바 - 기존 게임들의 하이엘프와 같은 이미지입니다.
두번째는 가이아 - 말 그대로 인간입니다.
세번째는 아수라 - 다크엘프정도 되겠군요.
각각 종족을 고르면 그 종족 나름대로의 고유 직업이 기다리고 있는 시스템이구요.
물론 요즘 추세에 따른 각 종족간의 대립을 기대하시겠지만,
라펠즈 온라인은 각 종족간의 협동이 주된 테마입니다.
즉, 초보마을에서부터 각 종족간 그들의 특성대로 서로를 도와나가는 플레이를 하게 되는거죠
이 게임에서 가장 독특한점이자 강점은
독창적인 성장시스템에 있습니다.
일단 베이스레벨은 여타 RPG와 같이
일정 수준이상 경험을 쌓으면 자동적으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잡 레벨 같은 경우는
몹을 사냥시 주어지는 일정한 잡 포인트를 모으게 되는데
이 포인트를 새로운 스킬을 배우거나 기존의 스킬을 성장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잡 레벨을 상승시키는데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잡 레벨이 오르면 오를수록
새로 배울 수 있는 스킬이 점점 늘어나게 되구요.
따라서 잡레벨과 스킬에의 적절한 잡포인트 분배가 이 게임의 핵심입니다.
오베 초창기인 지금 가장 인기있는 직업은 단연 데바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데바의 경우 가이드라는 초기 직업부터 사용이 가능한
마이너힐 이라는 스킬이 초반의 무한사냥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이죠.
이를 설명하자면
지금까지 나타난 이 게임의 단점에 대해 설명을 해야 되는데요,
이 게임을 하는 유저분들이 공통적으로 아쉬워하는 부분이
'공속이 느리다' 와 '탐 시간이 너무길다'
입니다.
확실히 이 게임은 공격속도가 느립니다.
모션및 타격감은 상당한 수준이지만 정작 공격속도가 약간 느린감이 있어
리니지등의 타격액션게임을 하시다 온 분들의 경우에는 적응 못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또한 피탐이나 엠탐의 경우
단순히 앉아만 있으면 회복속도가 상당히 느립니다.
필수적으로 물약을 마셔야 하는데요. 이 게임에서 물약은 상당히 비싼편이라
다른종족들은 초반에 피탐의 압박에 많이들 좌절하시곤 합니다.
따라서 마이너힐 이라는 엠피 거의 안들고 피는 절반이상 채워주는 마법을 갖고있는
데바 종족이 선호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거죠 ^^
라펠즈의 그래픽은
아크로드를 해보신 분이라면
'컨트롤 브이다' 싶을정도로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글자체까지 똑같습니다.
그래서 GM에게 문의를 해봤지만 아직 답은 없군요..
추측컨데 아크로드 개발팀이 합류한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라펠즈의 특징은
초반부터 탈것을 이용해 빠른속도의 이동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상당히 빠른시기인 10렙부터 가능한데요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일반유저라면)
이동속도의 약 세배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오베라 그런지 탈것에 타면 카메라의 시점이 약간 혼란스럽게 되는
문제점이 발견되긴 합니다만 ^^;;
게임성 부문에서는
확실히 국산게임의 한계라고 할지..
노가다성 RPG의 오명에서 벗어나진 못할거 같습니다.
다만, 독특한 성장시스템 덕분에
노가다식 사냥 자체가 잡 포인트를 모으는 재미에 가려져
아직까지 유저들에게 딱히 '노가다' 라고 불린만한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 독특한 시스템이 언제까지고 신선함으로 다가오긴 힘든만큼
조만간 유저들도 노가다성에 슬슬 질려가지 않을까.. 라고 예측이 됩니다.
거기다 더해서 상당히 렙업이 늦은편이기도 하구요.. 이 게임 자체가
지금까지 온라인게임 '라펠즈' 리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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