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국내 MMORPG온라인게임 씹어주겠어!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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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갓뎀..;;
저번에 열심히 써놓은 글의 반 이상이 날라간체로
상반신(?)만 올라와 있군요...;;;
대략 써놓았던걸 기억에 의지해서 다시 적어
보충하겠습니다..;; ㅠ.ㅠ;;흑흑
인터페이스 2부가 되겠군요..;;
보통 게임에는 게임옵션이 이정도가 있을겁니다.
1째 그래픽 2째 사운드 3째 게임옵션
1째 그래픽...옵션
이 그래픽 옵션이라는건... 콘솔에는 없는...
플렛폼이 컴퓨터인 게임에만 있는 독특한 옵션입니다.
왜냐면... 컴퓨터 사양이라는게 워낙 광범위해놔서...
저사양에게 돌아가고 고사양에게 멋진 그래픽을 보여
줄수있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 그런 옵션인거죠...
그래서 대략 패키지 해보면 이 그래픽옵션이 매우
다체로운걸 알수 있습니다. 중급 이상의 게임 유저는
이 그래픽옵션을 잘 조율해서 컴퓨터로 돌릴수있는
최상 최적의 그래픽으로 설정을 하게 되죠.
그리고 사람마다 취향도 틀려놔서.. 프레임수가 높은
걸 좋아해 그래픽을 포기하는사람도 있을테고...반대로
그래픽의 화려함을 좋아해 약간(혹은 많이) 버벅대는걸
감수하며 플레이하는사람도 있을겁니다..
저같은 경우 해상도를 최하로 조절해놓고(640*480혹은
그이하) 풀옵션상태에서 안티일라이징을 돌리고(2xQ)
티비로 연결해서 게임합니다. (이거 엄청 이뻐보여요^^추천)
그리고 안티일라이징을 돌리면 전체 명도가 낮아지고
날카로움이 없어져서 싫어 하는 아는분은 해상도를
최대한 높혀서 플레이를 하더군요.
그래픽옵션의 이런 설정은 다양한 유저.. 유저의 다양한
컴터 스팩과 취향을 배려한 제작자의 서비스의 일종이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국내온라인게임 보면... 없는건
좀 심하게 없습니다..-_-;;
그래픽옵션도 보면... 거의 없다싶이 해서... 자기네
게임이 최적화가 엄청 잘되서 그래픽 옵션 같은거 안
건들여도 된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계신지...-ㅅ-;;
2째 사운드...옵션
하나만 묻죠..-_- 혹시 온라인게임에서.. 스테레오 모노
선택하는 옵션 본사람?? 요세 게임 사운드 분리가 엄청
잘되어놔서 이어폰껴놓고 겜하면 제법 재밌습니다...
화면중앙을 중심으로 왼쪽오른쪽에 있는 소리가 각각
이어폰에 잘 들리니까요... 근데... 한짝이 고장나면?
스피커가 한짝이 맛탱이가 가버리면??? 소리 디따 이상
하게 들립니다..-_-; 왼쪽 스피커가 고장나서 오른쪽
스피커로만 듣는 상황일때.. 왼쪽에서 나는 소리는..
안들리죠..들려도 쪼매나고..-_-;;
그다음 이 설정도 보통..
1배경음 2효과음 3전체음 이정도로 나뉘죠...
여기에.. 4번 음성음 설정이 있다면 어떨까요??
음성 좋아하는사람은 들어라 하고 듣기 싫음 음소거하고..
...음.. 이건 뭐 애초에 음성자체가 없으니..;;
와우를 보면 이런 옵션이 있습니다.. 배경음반복청취..?
하여간 배경음악을 계속 연속해서 듣느냐? 아님 띄엄띄엄
듣느냐... 이런 설정이죠.. 얼마나좋아요..?? 이것 역시
유저를 얼마나 신경 써 주는지를 나타내는거죠!
3째 게임설정...옵션
자질구질하면서 꽤나 많은겁니다..
그중 컨트롤러..이번엔 마우스설정부터 말해보죠..
시점변경을 보통 우클릭드래그로 설정합니다...
근데.. 좌우는 상관없어도.. 상하는 매우 오묘합니다...
예를들어 액션게임하면 위를 향해 조정기를 움직이면
당연히 위로 움직입니다... 근데 플라이트시뮬같은
비행게임을 보면... 반대로 아래로 움직이죠...
개념이 아주 많이 틀립니다. 또 이건 한번 익숙해버리면
다른거에 적응하기도 힘들죠..
이는... 무언가 처음 하는것에 사람이 기준으로 맞추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왼손잡이인데 연필,젓가락은
오른손으로 잡습니다. 양손잡이라는거죠.. 만약 처음 어떤
물건을 다뤘을때.. 약간 어색하게 왼손으로 그걸 다뤘다고
봅시다. 그리고 그 후에.. 그게 익숙해 질 무렵 오른
손으로 움직이면..?? 맨 처음 그걸 다뤘을때보다 훨씬
더 이상하고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그만큼 '처음 다룬
것에 기준을 둔다'는거죠..
이처럼 시점변경역시 같은 맥락으로... 처음 맞춰진거에
익숙해지면 그 반대개념은 적응 못합니다. 그러면..?
일반인들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처음 적응 못해서 때려
치우듯.. 게임을 때려치우고 맙니다...
외국 패키지엔 있는 옵션이 있죠... 리버스(역방향)라고..
이런옵션 있는거 보신분..??
그리고 시점변경할때 스크롤 속도... 이것역시 제멋대로
입니다... 마우스포인트 움직이는 속도를 기준으로 둘때
빠르면 정신사납고... 느리면 답답합니다.. 그리고 취향
마다 틀려서 일부러 액션성을 억제하기 위해 느리게
해 놓는경우가 있고.. 스타크래프트에 익숙한사람은 아무
래도 주위가 팍팍 바뀌어도 적응이 잘될꺼고 그게 성에
차겠죠.. 자 여기서 또 질문..
이 시점변경 속도 조절 옵션 보신분..?
외국게임은 마우스 감도 라고 해서 따로 '꼭' 있습니다.-_-
그리고 마우스 휠... 3D게임이라 그런지 3D 그래픽툴의
영향을 많이 받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점변경도
그렇고.. 휠로 줌인,아웃하는것도 그렇고... 근데 간혹
가다보면.. 이 마우스휠로 확대 축소가 반대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_-; 속도도 역시나 제각각 제멋대로고..
이거 옵션 있는거 보신분...???
다시 또 키보드설정.. 키컨피그로 다시 짚고 넘어가죠.
어째서 그렇게 하나같이.. F1 F2 ...시리즈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_-;(뭐 보나마나 생각하나 마나
디아블로가 그랬으니 다들 생각없이 따라하는거겠지..-ㅅ-)
단축키라는건 언제든 또 자주 많이 눌러줘야 하는것들
이기때문에.. 항상 손가락이 대기상태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럼..? 다른 엄한 키 안누를려면 키보드위에
손을 띄운체 있어야 한다는거죠.. 팔아프게시리..-ㅅ-
키 컨피그..광범위한 키컨피그 하나만 지원해줘도... 이
비효율적으로 지정해 놓은 단축키 (아이템I,B 캐릭터C,U
길드G 친구목록F 스킬창S,K 퀘스트Q... 등등) 싸악 다
F12시리즈로 처박아 버리고.. 스킬을 숫자키나 알파벳에
올려놓아 버린다면.. 손을 책상위에 올려놓고 게임을
할수가 있다는거죠..!! 얼마나 좋아요? 어깨랑 팔도 안
아프고.. 예전에 라그나로크게임이 지원해준 배틀모드가
이랬었는데..
근데 이 라그나로크게임보면 전형적인 국내게임의 문제
점을 보여줍니다.. 키셋팅 조빠지게 해 놔도... 피씨방
가면 사라져... 컴터포멧하면 사라져... 이놈의 저장
파일은 어딨는지도 몰라... 레지스트리에 저장되면
써먹도 못해..-ㅅ- 거기다 친구가 잠시 게임하면 설정을
덮어버려서 셋팅 처음부터 다시 해야해...-ㅅ-어쩌자는
건지 원...
와우같은경우(거 참 계속 와우와우 해대니 참 거시기
하네요.. 와우 접은지 옛날이고 빠돌이도 아닌데-_-;;)
키설정을 계정아이디폴더 안에 설정파일이 들어있습니다.
이걸 메일로 보내서 어디서든 옮겨서 쓸수 있도록
되어있죠... 저같은 경우 와우 키설정을 좀 심하게 바꿔
놓고 썼습니다. 이동을 오른쪽으로 한칸 땡겨서..ESDF로
하고 Q는 무한뛰기 A는 공격 R은 따라다니기.. G는 팻공격
스킬만 해도 숫자키 1234567890-= 열두가지를 12345로 끊고
zxcvb로 아래에 배치한후 남는 2개를 키패드에 있는 -+로
해서 마우스가지고있는 오른손엄지손가락으로 누르는...
이런 설정은 하루아침에 만든게 아니라 게임하면서 수도
없이 많이 바뀝니다. 좀더 겜 제대로 해볼라고... 설정이
완성된게 2달 걸렸네요.. 근데 이런 졸라 빡센 설정들이
제대로 어디 저장도 안되놔서 컴터 한번 옮기고 윈도우
다시깔고.. 친구가 잠시 앉았다 일어났다고 죄다 일일이
다시 해줘야한다면..?? 뒷꼴땡기죠...
이제 게임옵션을 살펴봅시다...
-_-; 좀 심하게 없죠...;; 썰렁하고 황량하기까지 합니다.
필요한데 없는것들... 몇가지 찝어보죠..
1.시점고정은 왜 안돼요?(백뷰방식이라던가...)
2.시야고정은 왜 안돼요??
3.와우가 국내유저를 배려해서 마우스이동옵션을
만들어줬듯.. 키보드이동옵션은 왜 안만들어줘요??
4.모자,망토 보이기/숨기기 옵션 있음 좋지 않을까요??
(모자 센스가 졸 구리삼..-_-)
음... 이거말고 많았는데 다시적을라니 기억이...-3-;;
어쨌든 게임의 이런 옵션들은 있으면 좋은것들입니다.
없으면 불편하구요. 애초에 잘 만들어서 이런거 없이도
잘 할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생각 자체를 가지지 말라
구요. 잘만든다는거에 믿음도 안가거니와 누차 말하지만
10명이 있으면 10명다 다르게 자라고 틀린 습관과 틀린
취향을 가지고 있는겁니다.
예를들어.. 애인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간다고 봅시다.
영화가 아무리 재밌고 명작이라고 한다지만.. 당장
극장의자가 덜렁거리고 불편한데다.. 악취풍기고
사운드도 거슬리고 화면도 어두침침하고.. 옆에 애는
떠들고 앞에 아저씨는 빵구끼고.. 어디 영화가 눈에
들어오겠습니까..-ㅅ-;? 이것 역시 사람마다 틀려놔서
이런거 신경쓰느라 영화를 아에못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방구끼면서도 영화 잘보는 사람도있죠.
...우리가 후자가 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 안듭니까..?
방구끼면서도 영화 잘보는 그런 사람 말예요.. 뭐가
불편하고 뭐가 안좋은지... 워낙 불편함과 제작자의
무신경에 쩔어서... 이젠 좋은것도 구분 못하는...
와우를 보면 지원프로그램같은게 많더군요... 예를들어
하늘아리나.. 뭐 그런것들.. 다른 온라인게임도 있습니다.
유명한 다잡아 씨리즈... 게임 도우미들이죠...
여기서 국내외의 정서적 차이가 느껴집니다...
와우같은경우.. 유저..아마추어가 만든 그런 프로그렘에서
'오호? 이런 좋은게..?'하면서 좋아하면서 그냥 놔 둡니다.
거기다 한술 더떠 그걸 배워서는 다음 패치때 더 편하게
만들어주죠.. 열린마인드랄까요? 근데 국내는??
뭐 사실 봇 돌리는 개념없는 찌질이때문에 그렇습니다만..
도우미건 뭐건 일단 막고보죠..덜덜;;
요즘따라 부쩍 똥오줌 못가린다 싶은게.. 게임제작나
게이머나.. 하나같이.. 게임 어려운거랑 불편한거랑
구분을 못하더군요..-ㅅ-;
일례로 마비노기란 게임이 그렇습니다.
와우랑 아주 놀랄만큼 흡사한 생산시스템을 보여주는데..
포션을 하나 만든다고했을때... 마비노기같은경우
우선 장비하고 있는 아이템을 가방에 넣고 맨손으로 만든
후에.. 약초를 최하 5번에서 최대 100번정도 클릭해야지
얻을수가 있습니다. 거기다 기껏 뽑은건 바닥에 내팽겨
치기때문에 다시 주워야하죠..-ㅅ- 그리고 역시 손에
가진 아이템을 가방에 넣고 포션제조키트라는걸 꺼내
손에 든 후 (1개의 가치도 잡템하나수준밖에 안되는)
포션한병을 만들기 위해 제작 창을 띄운 후 포션을
목록에서 고른후(이것도 불편하기 짝이 없음) 해당하는
약초를 묶음에서 일일이 하나하나 분리해 꺼내서
빈칸에 일일이 또 하나하나 집어넣어 준 후에..
만들기하면 지저분한 확률에 의해서 겨우 하나 만들어
지거나 실패하죠..-ㅅ-
그런데 와우는? 걍 사냥하다 약초가 보이면 한번만
클릭해도 알아서 가방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포션도..
목록에서 찾아서 클릭만하면 아이템이 알아서 만들어
집니다.. 일일이 장비아이템을 바꿀필요도.. 일일이
아이템을 집어넣을 필요도 없이... 클릭한번이면 끝이죠.
물론 쉽기때문에 만렙이 되었을때의 성취감은 상대적으로
떨어 질수도 있습니다. 거기다 우리나라 게이머들의
웃긴 특성중 하나인... 난 지존이 되겠삼! 이런거랑
겹치면... 더욱 심해지죠. 남들 못하는걸 자기가
해 내니까요. 이건 마치... 영화를 보면서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의자에서 엉덩이를 띄운체 기마자세로
영화를 봤지! 우하하! 어떠냐 나의 내공이?! -_-;;
물론.. 위 마비노기같이 클릭클릭드래그클릭드래그
이런 손가락 노동이 재밌다고 하는사람도 있습니다.
주변분들로 봐선 대게 여성분들이 그렇습니다만..;
제가 봤을땐 억지로 억지로 컨덴츠를 늘리고 늘려서
유저를 붙들어 놓기위한 수단으로 밖엔 안보입니다...
게임은 편해야합니다.. 그리고 어려워야 하구요..
졸라 빡세고도 심오한 게임 오목(..)을 고수CPU와
겨룬다고 봅시다... 한팔로 물구나무서서 오목둬야
게임이 재밌는걸까요? -ㅅ-;
아 그리고 국내게임업체에서... 시장성문제로 해외에
눈을 돌리는것 같습니다. 뭐 좋은 선택인거죠...
그렇지만 이런식으로 인터페이스를 무식하게 해놓으면
해외시장.. 특히 유럽쪽에선 씨도 안먹힙니다.
너무 몰지각적이고 몰상식적인 우리네 온라인게임의
인터페이스를 보고 있노라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니~ 우리가~ 너네들 게임 하라고 최애적의 설정을
해 줬자나아? 근데 건방지거 바꾸긴 어딜 바꿔? 응?
구냥 존 말 할때 걍 써어~ 괜히 갑잖게 튀는짓 하지
말고..'
오바스럽긴 합니다만.. 솔직히 전 이렇게 느껴집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키컨피그 하나 없는 게임이 외국에서
먹힐꺼라 생각하지 말라는겁니다.-ㅅ-
정말 정말 바뀌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ㅅ-
ps:으윽.. 위의 글을 두번이나 적게 되다니..;
덕분에 글이 훨씬 짧아졌네요..(뭐 짧은글을
다들 좋아하시는것 같습니다만..^^;;)
아래글을 수정해서 덮을까 했습니다만...
먼저 읽으셨던분은 다신 안읽을거 같아서 이렇게
따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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