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몇회에 걸쳐서 씹어대는 사람의 변명입니다.

FadeToCrow 작성일 06.05.16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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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어중간


안녕하세요.

이렇게 제가 쓴 글에 관심을 가져주시니 감사하기 그지없군요.

예전 마비노기 데브켓팀장이 했던 말을 조금 인용하죠....

게임은 드라마가 아니다..
드라마는.. 매화 방영되면서 수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이래라 저래라.. 죽여라 살려라.. 많은 말을 듣습니다..
이것들을 다 무시할수만은 없기때문에... 죽을놈 살리고...
해어질거 결혼하고.. 끝날거 질질 끌며 계속하고...
나중엔 시청자들에 의해서 시나리오가 진행될 지경이죠...

게임 역시 비슷합니다..
드라마에는 시청자가 있다면 게임엔 유저들이 있죠... 하는건
똑같습니다. 감내놔라 배내놔라..-0-/

하지만.. 그렇다고 유저와 개발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완전히
단절되어 버린다면.. 그건 고인 물이 되어 버리고 말겁니다.
고인 물은 썩어버리죠..

개발자는 게임관을 가지고... 게임을 만들겁니다.. 게임관을
관철하고 지켜나가며 자신이 원하는.. 그리고 꿈꿔왔던 세계를
만들어 내는게 개발자라는 직업이겠죠.

그리고 유저도 역시 게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관을
가지고 게임을 플레이하는거죠.. 개발자처럼 꿈꿔왔던 세계를
그 세계를 즐기고 싶은게..유저인겁니다.

이 과정에서 입장차이와 게임관차이 등등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유저의 목소리 또한 하나같이 옳은 소리일순 없구요.
(역시 제가 한 말 모두 옳은 소릴순 없겠죠...)

하지만 어느정도 조율은 해야합니다. 독불장군이 되면 안돼죠.
음악이든 만화든 뭐든 간에.. 일종의 엔터테인먼트나
예술같은것들은... 혼자 즐거워하고 혼자 감동느끼면 안됩니다..
보는사람이 함께 공감하고 같이 즐거워 할수 있어야 되죠..

유저말 다 들을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안들을순 없는거죠.
뭐든 적당히 적당히 적정선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다 쓴 글 다 읽어보셨으면 아셨겠지만... 국내 개발자들
싫어해서 욕하고 비방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닙니다.
중간중간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나 상황등을 제 나름대로
적어 놓기도 했구요...

저라고 딱히 잘나서 몇 회에 걸쳐서 국내 MMORPG 온라인게임을
씹어대는건 아닙니다... 저도 게임개발쪽으로 뜻을 품었던
사람이라...; 쓸데없이 쌓인 지식도 많고.. 워낙 게임라이프라
할수있는 인생을 살아와서.... 여튼..

전 몇번 말했지만.. 애정이 있어서 씹는거죠...^^



ps:그래도 제가 쓴 글 전부 터무니 없는건 아니죠^^;?

ps:운영자님 게시판 주제에서 벗어나거나 하면 쪽지주세요^^;
자진삭제할테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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