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그렀습니다. 어느날 언듯 잡지에서 철권DR의 psp강림을 보고는 눈이 뒤집혀 애장하던 N10을 팔아제껴버리고...아니 팔기도전에 바로 카드에서 현금인출해서 psp가게로 달려갔습니다. 가격 좀 비싸게 삿습니다. 중고 알아보고 하면 훨씬 싸게 살수있었지만 그럴 여유가 없었습니다
정말 바로 해보고싶다는 감정에 사로잡혀 질렀죠 아.. 충동구매.. 내 인생의 사자꺼기.. 여튼 저질러버리고 집에와서 설명서 정독한다음에 바로 돌입 psp는 매우 고급스러웠습니다. 반질반질하니 조금만 잡아도 여기저기 지문과 손기름이.. 안경수건으로 딱아가며 철권을 실행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충격이었습니다. 퀄리티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뛰어나더군요 오락실에서 하던 캐릭과 거의 흡사한 스펙의 구현이라고 할까요 정말 축소버젼인것 같았습니다. 닥치고 스토리모드 시작 오우 생각했던것과 달리 동봉되어있던 컨트롤러 어댑터란걸 붙이고 하니 이거 초풍신 나찰 뛰우기 공중콤보 다들어가는겁니다. 물론 오락실 키패드보다야 입력이 어렵지만 할만했습니다. 그리고 몇판하다보니 속속 추가되는 새로운 모드들 커스터마이징을 할수있다는것도 개인적으로는 엄청난 즐거움 더불어 항상 남코에 감사하는 부분인 완벽한 한글화 승리대사까지도 자막으로 보여주는 성실함이라니.. 거기다 일본사투리 쓰는캐릭은 한국의 전라도 사투리로 대처!!!...아 감동의 눈물..
여튼 물건하나 구했습니다. 엠피3 판게 아깝지 않게 엠피쓰리 기능도 지원되고 동영상뷰어까지 되니 가격에 비해 그다지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그것보다 철권을 침대에 누워서 즐길수있다는것 만으로도 완전 감사 모드 현제 커스터마이징 할돈 버느라 정신없네요 차후 구입예정인 진삼국무쌍 2nd 에볼류션의 중고가격이 떨어지기만 기다리는중
돈은 아깝지만 잘 산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철권의 psp였습니다. psp의 철권이 아닙습죠 저에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