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카스에 도전하는 게임 파라블럼

비천유운 작성일 06.09.13 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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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상초월


스샷만봐도 재밌을 듯한 게임인듯 하네요.
맵만 48개 총알도 여러종류.. 자세한건 밑에꺼 보세요.
보시구 재밌을듯하면 코멘이랑 추천 부탁드려요~
얼른 나왔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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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ny Games의 신작 ‘파라블럼’은 카운터 스트라이크에 정면을 도전한다

• 2006.09.13(수) 11:20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하프라이프의 모드로 시작하여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FPS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테러리스트와 특수부대의 대결을 다룬 이 게임은 단순 명료한 목적성과 빠른 속도감, 그리고 짜릿한 타격감과 절묘한 밸런스로 전 세계 유저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카스는 FPS의 왕좌에서 내려와야 할 지도 모른다.

독일을 중심으로 하는 16개 나라의 MOD 크리에이터로 구성된 개발사, Acony Games의 신작 ‘파라블럼(Parabellum)’은 카운터 스트라이크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미는 게임으로 보인다. 언리얼 3.0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는 파라블럼은 가까운 미래의 뉴욕을 파괴를 노리는 테러리스트 조직 ‘검은 11월’ 과 그것을 저지하려 하는 ‘델타 포스’의 대치를 그리고 있다. 게임의 배경은 뉴욕 주택가, 상업구역,, 공업구역의 3 지역으로 나뉜 48 종류의 맵을 지원한다고 한다.

게임의 그래픽은 상당히 괜찮은 퀄리티로 보인다. 물론, 워낙 요즘 개발 중인 게임들의 그래픽이 출중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그래픽은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파라블럼의 그래픽은 상당히 높은 수준에 속하는 퀄리티를 자랑한다는 것을 부정하기는 힘들 것이다.

파라블럼은 6:6 클랜전에 최적화되어 온라인 대전, 혹은 BOT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6명이라면 다소 적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그 만큼 더욱 밀도있는 플레이를 지원하려 하는 개발사의 의지다.

게임의 제목 파라블럼(Parabellum)은 9 mm 파라블럼 탄으로부터 유래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단어 자체가 라틴어로 “전쟁 준비를 해라” 라는 뜻이기도 하다. 최대 6명의 클랜전에 주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캐릭터 클래스는 라이트, 미디엄, 헤비 3 종류만 지원된다. 무기의 경우, 카스 처럼 게임 개시마다 구매하는 것은 아니며, 미리 셋팅을 해두는 방식이라고 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무기는 돌격소총이나 기관총, 피스톨 등으로, 기존 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파라블럼이 다른 FPS 게임들과 다른 특징적인 요소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총탄’이 여러 유형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이다. 실내 전에 적합한 탄환, 철판도 관통하는 AP 타입 등으로 나뉘어져 맵의 유형에 따라 적절한 탄환을 준비해야 하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또, 게임 전략 맵에서는 팀원들끼리 작전 계획을 수립할 수도 있고, 리더에 의한 경로 표시 등이 실제 게임에서 표시되는 등, 보다 체계적인 플레이를 시스템적으로 지원하는 특징이 존재한다.

파라블럼의 가장 큰 특징은 맵에 등장하는 각종 오브젝트가 유저와 상호작용한다는 점에 있다. 다리나 연료통, 가스 배관 등을 공격해 이를 무너뜨리거나 폭발시켜 적에게 큰 타격을 줄 수도 있다. 이는 지금까지 FPS가 단순 ‘총격’에 의해서만 결과가 결정되었던 것에 비해 게임성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는 부분이라 하겠다.

파라블럼은 2007년 4분기에 발매 예정으로, 아직 1년여의 시간이 남아있다. 하지만 파라블럼은 eSports의 주력 종목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추고 있는 게임으로 큰 기대를 해볼만한 게임으로 보인다.


권영웅 기자 sieg@gameabou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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