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는 난세에 수많은 영웅들이 등장하는 영웅들의 세계다. 역사속의 영웅들이 게임에 등장하고 그들과 교감하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영웅들과 같이 전투를 할 수 있는 설정은 유저들에게 흥미와 함께 동기유발을 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 동안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 진삼국무쌍을 비롯해 삼국지를 소재로 다룬 게임들은 수 없이 출시됐다. 오늘 소개하는 창천 온라인도 그에 속한다.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들에 항상 등장하는 유비, 관우, 장비, 조조와 같은 영웅들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창천 온라인은 삼국지를 바탕으로 ′창천′ 만의 특별한 스타일을 만들어 내고 있다.
혼탁한 삼국시대, 병사에서 영웅이 되기까지 사나이의 여정.
창천 온라인에서 유저는 위, 촉, 오 삼국전란의 시대에 사는 무명장수로 시작해 유비, 조조, 손권 같은 유명 장수로 성장할 수 있다. 캐릭터를 성장 시키는 가운데 삼국지에 등장한 영웅 NPC들을 만나고 그들과의 교류를 통해 천거 받아 관직을 얻고 더 큰 인물로 성장할 수 있다.
게임에서 삼국지의 영웅들은 로비의 거주지역에 모여 살고 있다. 유저는 거주지역에서 해당 영웅의 집에 방문하면 영웅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영웅을 처음부터 다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유저의 공적에 따라 알현조건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유비나 조조와 같이 한나라의 왕으로 군림한 영웅들은 매우 높은 공적이 아니고서는 교류조차 할 수 없으며, 손건과 미축과 같이 종사관급으로 일했던 인물들은 알현조건이 비교적 무난해 초반플레이에 많은 도움을 준다.
영웅의 친밀도 단계
영웅들과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선 우선 잦은 방문과 대화를 통해 그 영웅의 환심을 사고 선물을 주거나 그 영웅이 부탁하는 일을 해결해줌으로써 그와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 이렇게 친밀도를 높여두면 영웅이 유저에게 아이템을 선물하거나 스킬을 하사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유저와 함께 퀘스트에 동행해 도움을 준다. 또 다른 영웅을 소개시켜주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유저는 삼국지의 영웅들을 모두 교류할 수는 없다. 바로 영웅간 상성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영웅들은 개인적인 상극/우호 관계와 국가적인 상극/우호 관계가 있다. 예를 든다면 국가로 볼 때 위나라 영웅과 친해지면 같은 나라에 속한 영웅들과 친분이 함께 상승하지만, 상극관계에 있는 촉나라와 오나라 영웅들과 친분이 하락하고, 촉나라와 친한 제후와 친밀도가 상승하면 촉의 영웅들과 친분이 상승하지만, 위나라와 오나라의 영웅들과 친분이 하락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또 개인적인 예로는 관우와 친밀도가 상승하면 관우와 상극관계인 제갈량과의 친밀도는 떨어진다. 장비와 친밀도가 증가하면 관우와의 친밀도도 일정 비율로 증가하지만, 제갈량과의 친밀도는 변화가 없다.
난세의 영웅들
창천 온라인의 캐릭터는 모두 전쟁에 적합한 전사(물리적 타격을 주는 무기를 사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허나 삼국지 내용을 토대로 했을 때 다양한 유형의 인간들이 여러 가지 계기로 전쟁에 참여하고 등용되어 훗날엔 영웅의 길을 걷게 되었으므로 시작점의 다양성을 위해 공격(검객, 협객), 방어형(역사, 무사)과 성별에 따라 4가지 유형을 구분했다. 이 캐릭터들은 각기 다른 지역에서 자신만의 고유 스타일을 가진채로 기작되며, 레벨이 올라가고 영웅과의 친밀도가 올라갈수록 높은 직책을 갖고 그 직책에 어울리는 무기와 방어구를 착용해 위용을 자랑할 수 있다.
공격형 캐릭터는 위급한 상황에서 회피할 수 있는 스킬을 갖고 있다. 또 검객은 양손도검 류, 언월도 류, 쌍 노 류를 협객은 권 류, 창 류, 표창 류로 방어 보다는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무기들을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이와 반대로 방어형 캐릭터는 위급한 상황에서 상대방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가드 스킬을 갖고 있다. 또 공격형 캐릭터가 사용할 수 없는 방패를 쓸 수 있꼬, 둔기 류, 대형 둔기 류, 노 류, 도검 류, 대형 도검 류, 궁 류 등 적에게 고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캐릭터의 공격 패턴은 크게 종베기와 횡베기로 나뉘며, 그 외에 튕겨내거나 찌르는 등의 부가적인 패턴이 존재한다. 이 공격들은 W,A,S,D로 이루어진 방향키와 End, Paeg down 키(개발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혹은 마우스 오른쪽과 왼쪽 버튼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 것들의 조합으로 자신의 콤보를 만들 수도 있다.
역사적 사건의 간접 체험 그리고 역사의 기록
창천 온라인의 퀘스트는 크게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하는 유형과 관청의 의뢰를 수행하는 퀘스트 그리고 유저간 경쟁을 유도하는 유형으로 나뉜다.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하는 퀘스트들은 그 당시의 공성전이라든가 토벌, 수전, 군량수송 등의 단기 전투나 적벽대전이나 관도대전과 같은 유명한 전투의 재현하고 있다. 조조와 함께 여포, 동탁을 토벌하는 ‘호로관 전투’와 유비, 관우, 장비와 함께 장각을 토벌하는 ‘황건적 전투’ 등이 있으며 이 퀘스트 수행으로 유저들은 삼국지의 역사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또 이 퀘스트들은 창천 온라인의 국가 구도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관청의 의뢰를 통한 퀘스트는 주로 레벨에 따라 퀘스트를 얻을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때때로 영웅과의 교류를 통해(어드벤쳐 방식의 대화를 통해) 얻어지기도 한다. 또, 몇 몇 퀘스트들은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험치나 전리품 등은 퀘스트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얻을 수 없고 퀘스트 종료 시 결산화면에서 그 동안의 기여도(퀘스트 수행에 얼마만큼을 활약했냐에 따른)따라 순위를 부여, 순위에 따라 경험치와 퀘스트중 얻었던 아이템들을 차등 배분하게 된다. 그럼으로써 자연스럽게 플레이어들 간의 경쟁을 유도한다.
유저는 퀘스트를 수행하며 영웅과 병사NPC를 활용한 부대전략을 세워야 한다. 퀘스트의 설정에 따라 영웅의 공격경로나 아군병사NPC의 부대 배치 등도 타입별로 미리 설정되어 있어서 퀘스트를 시작할 때 마다 작전지휘권을 가진 유저(방장이나 관직이 가장 높은)가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 또 퀘스트 속에서 영웅 NPC는 유저보다 항상 강하게 설정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이 신경 써야 한다.
한중일에서 비슷한 시기에 삼국지를 소재로 한 온라인 게임이 각각 선보인다. 삼국지 원작에서는 위나라를 계승한 진나라가 삼국을 통일하지만 온라인 게임만큼은 다르다. 국내에서 시작되는 삼국지 <창천 온라인>. 영웅을 필요로하는 난세가 시작됐다. 당신은 영웅인가. <창천 온라인>의 역사는 9월 20일부터 첫 클로즈 베타 테스트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