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war와 더불어 기대되는 온라인 fps게임 크로스파이어 입니다. 아직은 그래픽보강이 필요한듯 하군요. 그리고 저는 서든어택 유저라 그리 땡기지는 않는..
---------------------------------------------------------- 크로스 파이어, 카스의 계보를 잇는다 스마일 게이트 권혁빈 대표이사가 말하는 크로스 파이어
• 2006.09.12(화) 09:55
스페셜 포스의 성공 이후로 국내 온라인 FPS게임 시장은 무섭게 성장했다. 전 세계 게임시장에서도 FPS게임은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국내,해외에서 모두 FPS게임은 케주얼의 '대세' 이다.
최근 네오위즈가 온라인 FPS게임의 명가로 다시 태어날 ‘크로스 파이어’를 공개했다. 물론 크로스 파이어 외에도 7년전쟁, 컴뱃암즈, 콘도타 등 다수의 FPS게임들이 공개될 예정이라 하반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우선 ‘크로스 파이어’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스마일 게이트의 권혁빈 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정통 FPS 게임의 강자가 될 것!
“크로스 파이어는 기존 게임들보다 진화한 온라인 FPS게임이다. 하지만 기존 FPS게임의 기반이 탄탄해 부담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카운터 스트라이크(이하 카스)를 통해 진화하는 게임은 성공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그래픽 효과와 인터페이스는 게임의 시스템에 불과하다. 게임모드와 스타일 등 유저들이 원하는 것을 게임에 반영을 해야 한다.”고 말한 권혁빈 이사.
사실 그는 한때 카스 매니아였다. 그래서 크로스 파이어를 개발하면서 항상 ‘진보’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이에 대해 그는 “기존 온라인 FPS게임들을 살펴보면서 유저들의 게임접속 시간, 장소, 플레이 스타일을 면밀히 분석했다. 기본 토대는 유저 친화적 시스템을 표방하면서 크로스 파이어만의 장점을 부각하는 것이다.”라며, 크로스 파이어의 장점에 대해 설명을 시작한다.
“총기 라이센스 부분은 FPS게임의 기본적인 세팅이다. 크로스 파이어는 미니게임, AI방, 수류탄 데미지 효과 등에 장점이 있다. 우선 미니게임은 그동안 유저들이 만들어낸 변칙 스타일을 반영했다. 예를 들면, 칼만 들고 싸우는 칼방을 아예 시스템으로 만든 것이다. 이는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하면서 이벤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그는 “기존 게임들은 초보자를 위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사전에 동종유사 장르의 게임을 즐겨본 유저들은 적응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아쉽다. 크로스 파이어에는 게임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한 AI방이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카스에서 등장했던 보츠가 등장하는 시스템이다. 향후 구현될 클랜전은 AI방을 통해 전략을 연습하면 된다.”며, AI방 시스템에 대해서 강조한다.
이어 그는 “수류탄 데미지에 대해 변화를 주었다. 기존 게임에서 수류탄은 ‘폭사’를 의미한다. 예를 들면, 구석진 곳에 3명의 플레이어가 있었다면 수류탄 한방에 3명이 죽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개인전의 경우에는 킬 수를 올리는데 도움이 되지만, 클랜전에서는 타격이 크다. 크로스 파이어는 진보된 클랜전을 위해 수류탄 데미지를 조정했으며, 특별한 효과를 주었다. 바로 콜 오브 듀티2에 등장했던 스턴효과다. 데미지 효과는 서든 어택보다 낮고, 스포보다 높다. 한방에 죽지 않을 데미지와 시야가 흐려지는 효과를 동반하여, 현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수류탄 효과에 대해서 설명한다.
연내 오픈 베타테스트가 목표
현재 온라인 FPS게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게임은 스페셜 포스와 서든 어택이다. 하지만 이런 게임들의 근간에는 카스가 존재한다. 지금까지 수많은 게임들이 카스의 계보를 이어가고자 도전을 했지만 성공한 게임은 불과 몇 개 되지 않는다. 특히 카스가 PC방에서 사라지기 전까지 100만 명이 즐겼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 그림자는 크다할 것이다. 그에게 크로스 파이어가 카스의 계보를 이어갈 수 있는지 물었다.
“9월 21일 크로스 파이어의 1차 클베가 시작된다. 1차 클베를 통해 유저들은 크로스 파이어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게 될 것이다. 카스-스포-서든 어택-크로스 파이어로 이어지는 FPS게임 계보에서 크로스 파이어가 종착점이다. 즉 지금까지 성공했던 게임들의 장점을 게임에 구현한 정도가 아닌 녹여냈으며, 거기에 더하여 크로스파이어만의 장점도 많다.
또 그는 “크로스 파이어가 표방하는 것은 팀매치 부문 FPS게임 1위다. 물론 다른 게임들도 클랜전이 존재하지만, 크로스 파이어는 시스템부터 클랜전에 초점을 맞췄다. 지금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와 서든 어택의 장점이 존재하고, 여기에 크로스 파이어까지 가세하여 온라인 FPS게임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것. 이게 바로 스마일 게이트가 바라는 바다. 비록 예전에 헤드샷 온라인이 있었지만, 그 게임은 잊었다.”며, 크로스 파이어가 헤드샷 온라인의 개량형 버전이라는 말에 대해 일축한다.
파트너를 네오위즈로 선택한 것에 대해 “스포를 통해 온라인 FPS게임의 서버방식과 노하우를 잘 알고 있는 회사다. 크로스 파이어도 P2P방식인데 클라이언트 서버 방식보다 렉을 줄일 수 있으며, 네오위즈가 추천했기에 채택했다.”며, 네오위즈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크로스 파이어에 대해 “이제 시작하는 게임이다. 경쟁보다는시장의 파이를 키우고자 등장한 게임인 만큼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 또 국내가 아닌 글로벌 FPS게임으로 거듭나기 위한 크로스 파이어로 보아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인다.
네오위즈가 온라인 FPS게임의 명가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선택한 크로스 파이어. 스마일게이트와 네오위즈의 조합이 그의 바램처럼 온라인 FPS게임 시장을 더욱 키우고 그 계보를 이어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