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서풍...드뎌 엔딩을 봤습니다!!!!

소아레스 작성일 06.12.19 22: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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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상초월


몇년간 짱박아 뒀던

서풍 인스톨하고 ....2주가 흘렀습니다...

플레이 타임 30시간 정도...(서풍 매뉴얼을 만드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엄청난 길찾기와 끊임없는 전투... 그러나 매뉴얼을 보면서... 지도는 핸펀으로 찍어가면서..

지도를 보면서 하는데도 .. 한번 잘못들어가면.... 캐난감이었습니다..;;;

에디트를 쓰지 않으려고... 엄청난 유혹과 싸우고...(각성제는 어쩔수가 없었습니다..ㅠ)

카라카스 마을에서 돈벌기 노가다.... (시세 600원 차이로 돈버는것) 2만원에서 시작해서

200만원까지 벌어서.... 스타더스트를 사고... (손가락 아작나는줄 알아습니다..;;)

멸살지옥검을 찾으러 갔지만...-_- 썬글라스 낀 매트릭스 형제가 든 총앞에 무너져..포기

해야만 했습니다...ㅠ 엑스칼리버는 초반에 깨먹고...;;;가까스로 유성검을 얻어서...

막판 까지 잘갔습니다... (유성검 잘깨지나... 그런대로 쓸만하더군요...)

시라노 번스타인의 최강의 무기 아수라검... 필살기 진아수라파천무...

후반 파괴의신이랑 싸울때 각성제 열라 씹으면서 디립다 날려주면서 신나게 싸웠는데..

결국은 수중도시에서 죽더군요..ㅠ

한가지 흥미로웠던 것은 클라우제비체의 정체... 창세2에서도 스케빈져가 흑태자라는

엄청난 반전이 있었고... 클라우제비체가 팬드래건의 라시드3세 라는 사실...(엄청난

반전은 아닐지라도 전 엄청 놀랬음... 괴도샤른호스트를 포함해서..)

이제는 늙어버린...성왕 라시드...(창세2에서 엄청난 미소년 이었는데... 역시 세월은

목속여...백발의 할아버지가 되어있다니.....)

엔딩마지막에 흘러나오는 피아노 연주곡은 한동안 멍하게 만들더군요...

돈주고 정품 사놓고....먼지속에 파묻혀 있던 서풍....스토리 하나하나 플레이 해나가면서..

강해지는 시라노와 점점더 흥미를 더해가는 이야기.....그리고 결말.........

엔딩을 보면서 이제까지의 짜증과 분노가 눈녹듯이 사라졌습니다......

서풍...한편의 감동있는 영화와도 같습니다....

아직 플레이 해보시지 못하신 분들....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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