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다이나 브라더스2

aikart 작성일 07.01.30 15: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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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상초월


아는 사람이 극히 적은 게임하나 소개합니다 ㅋ

아는 분이 예전에 게임샾을 운영했었다 그리고 문을 닫을떄 마침 거기 가 있었는데 그 분이 먼지쌓인 메가드라이브(슈퍼 알라딘 보이)와 함께 몇가지 게임을 건내주셨다 그 게임 중 하나가 지금 말하는 다이나브라더스2이다 게임을 잘하지 않는 누나도 이 게임만큼은 정말 끈덕지게 붙잡았다 메가드라이브가 과열로 아작 날떄까지..(나쁜 인간ㅜㅜ)

이 게임은 공룡과 외계인의 사투를 그린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이다 당시에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이 흔하지 않을때 였으니 이 게임은 정말 파격적이었던 것이다 몰론 당시에..

하지만 다른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과의 차이점이 있다
기본적인 진행은 비를 뿌려서 풀(자원)을 자라게 하면 초식공룡(일꾼)이 자원을 채취해서 유닛들을 만드는 것이다 스타나 다른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론상 자원은 무한정이라 편할 것 같은데도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왜냐하면 이 게임은 세세한 컨트롤을 할 수 가 없다(이것은 패드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일..) 유닛은 기본적으로 자동으로 판단해서 움직인다 몰론 플레이어가 어느정도는 컨트롤 할 수 있지만 어느정도일 뿐이다 즉 도망치기 힘들다 그리고 유닛의 행동패턴이 단순하다 예를 들어 스타 같은 경우 일꾼이 공격이 가능하지만 이 게임에선 일꾼은 공격이 불가능하다 즉 일꾼이 공격당하면 다른 유닛으로 지켜주지 않는 이상 이 일꾼이 스스로 살아남는건 불가능하다 예를 들면 스타에선 저글링 한마리가 일꾼 아홉마리를 공격하는건 불가능 하지만 이 게임의 시스템이라면 일꾼 천마리라도 시간만 있으면 한마리로 척살할 수 있다는 것이다(사실 비싼 일꾼은 공격도 가능하지만 조금더 오래 버티게하는 정도일 뿐이다 다른 공격유닛이 도와줘야 살아남는다) 특히 적들은 일꾼을 주공격목표로 삼는데(이것은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기본이 돼는 전략) 이같은 시스템 때문에 일꾼을 사수하지 못하면 유닛을 맘대로 생산할 수 없다(지키기도 힘들다) 그래서 밸런스는 알아서 조정됀다 이 게임의 제작자가 일부러 이렇게 제작했다면 그는 천재일거라 생각한다 하드웨어의 단점을 소프트웨어로 커버해 준 셈이니.. 참고로 공격유닛도 기본적으로는 스스로 판단해서 움직인다..공격유닛의 개성도 뛰어나다 발이 빨라 정찰전용으로 쓰이닌 유닛도 있고 일꾼을 잡는데 특화된 유닛도 있으며 하늘을 날아 게릴라전을 펼칠 수 있는 유닛도 있다..그리고 플레이어의 개입도 재밌다 플레이어는 환경을 조종할 수 있는데 태양광선으로 적들의 자원을 말려죽이는 것도 가능하고 물이 많은 지역에서 해일을 일으켜서 적들을 쓸어버리는 전략도 가능하다..



고전게임이기에 그래픽,사운드는 논하지 않겠다(귀찮아서..) 하지만 당시에는 나쁘지 않은 그래픽과 사운드라는 것 정도.. 특히 사운드는 듣다보면 흥이 날 정도로 신난다..
스토리가 좋다고 하는데 일어라 스토리는 알 수가 없다ㅡㅡ...

참고로 2인대전이 가능한데 화면은 2분할로 진행돼지만 정말 재밌다...메가드라이브가 있을때 누나와 누나의 친구들 그리고 나와 내 친구들과 모여 2인대전을 했던 적도 있었다

한가지 에피소드를 알려준다면 누나 친구중 하나와 내 친구중 하나가 이 게임을 계기로 알게 돼었는데 그들은 현제 결혼해서 애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게임이 더욱 기억에 남는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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