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카스온라인 나온답니다..

흠흠흠흐 작성일 07.02.02 19: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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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어중간


게임어바웃에서 퍼온 거구요.. 성공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스샷도 없었습니다.
머... 대중들을 사로잡을 무언가가 있어야 요즘 게임들이 성공하지만요..
이제 FPS도 개발중인것도 거의 10여개는 더 되던데요.. 경쟁이 치열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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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온라인, 국내 FPS시장 공략 가시화?
가시화 될 경우 국내 온라인 FPS게임 시장 평정예고
• 2007.02.02 02:50 카스 온라인에 대한 소문은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게임업계 종사자들로부터 회자되어 왔다. 카스의 제작사인 밸브가 카스를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고 있는 것에 대해 게임업계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카스 온라인이 등장할 경우 국내 온라인 FPS게임 시장의 폭풍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서든 어택이나 스페셜 포스를 포함, 2007년에 등장할 온라인 FPS게임 대부분이 카스를 모토, 혹은 벤치마킹 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카스 온라인의 파장(1) - E-sports 판도 변화


우선 국내 E-sports 산업에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다양한 E-sports 종목이 존재하지만, 스타크래프트 중심으로 운영되는 현 E-sports에 규격화 된 게임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비록 스타크래프트와 견줄 수 있는 유일한 종목이었던 카스는 버전 논란이 많았다.



예를 들면, 예선은 카스 1.5버전으로 진행하고 본선은 카스:소스 버전으로 진행했던 규격화되지 못한 게임방식 때문이었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으로 등장할 경우 버전논란을 일축할 뿐만 아니라 규격화되어 스타크래프트 인구를 빠른 시일 내에 따라잡을 가능성이 크다.



예전 카스를 즐겼던 게이머들이 현재 스페셜 포스나 서든어택 게임리그로 많이 흡수됐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한국 e스포츠 협회의 FPS 황규찬 심판은 "현재 서든어택이나 스페셜 포스 리그에 참여하는 클랜원들이 카스를 즐겼던 게이머들이 많다."고 말한다.



실제 서든어택을 즐기고 있는 안흥수氏(22)는 "카스 온라인이 등장한다면, 기존 FPS게임을 즐기고 있는 클랜들이 대거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우스갯소리로 카스를 못하는 사람이 서든, 스포, 워록을 하게 되면 상위 랭커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비록 어려운 게임이지만 중독되면 다른 게임을 능가한다."고 말했다.



카스 온라인이 등장할 경우 탄탄한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이벤트와 리그가 활성화 되며, 기존 온라인 FPS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대거 이탈이 예상된다.



스페셜 포스와 서든 어택 등은 서비스사의 홍보차원에서 만들어진 이벤트 리그 성격을 띠고 있다. 하지만 카스 온라인 리그는 이벤트성 리그가 아닌 매니아들의 꾸준한 참여로 빠른 시일 내에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스 온라인의 파장(2) - 2007년 온라인 FPS게임과 경쟁 불가피



현재 2007년에 등장할 온라인 FPS게임은 총 13종이다. 3종을 제외하고, 나머지 10개는 서비스일정과 퍼블리셔가 정해진 상태. 특히 2차 세계대전이나 SF나 메카닉을 소재로 한 게임을 제외하고, 나머지 게임들은 카스를 공통분모로 하고 있다. 예전 인기를 끌었던 카르마에서 최근 아바에 이르기까지 카스의 영향을 받은 게임들이 많다.



게임업계의 관계자들은 “카스 온라인이 등장할 경우 국내 온라인 FPS게임 시장의 평정이 예상된다. 이미 검증된 게임이며, 그만큼 파괴력이 크기 때문에 신작들의 출시 일정에 영향을 줄 것이라 예상한다. 더욱 카스를 모토로 만든 게임들은 카스 온라인과 차별화를 이루지 못하면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스페셜 포스를 E-sports 공인 종목으로 만들고, 최근에는 PC패키지 게임인 ‘피파 시리즈’를 ‘피파 온라인’으로 성공시킨 네오위즈가 밸브와 대적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네오위즈의 2007 라인업 중의 하나인 크로스 파이어가 카스 온라인과 대적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스마일게이트의 권혁빈 대표는 게임어바웃의 인터뷰를 통해 “향수는 향수로 남아야 한다. 물론 카스는 정말 잘 만들고 재미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카스에 머무를 수는 없다. 게임은 진화한다. 모티브, 벤치마킹, 모방 등을 통해 진화하는 것이다. 내가 바라는 것은 카스에 열광하는 해외의 유저에게 크로스 파이어를 선보이고 싶은 것이다.”고, 크로스파이어의 성공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친바 있다.





◆카스 온라인의 파장(3) - 카스: 소스와의 출혈 경쟁


현재 카스는 PC방에서만 즐길 수 있다. 밸브의 국내 파트너 사인 GNA소프트가 스팀 서비스를 통해 카스를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스팀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이고 있지만, 카스 : 소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층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GNA소프트의 이병진 부장은 “카스 온라인과 카스: 소스는 전혀 다른 게임이다. 물론 카스 온라인이 등장한다면 기존 카스 : 소스 유저들의 이탈도 예상된다. 하지만 밸브가 국내 스팀 서비스의 수익 중 대부분이 카스: 소스를 통해 발생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 그래서 밸브가 무리하면서 카스 온라인을 서비스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밸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카스 온라인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밸브가 생각하는 ‘온라인’의 개념이 국내 온라인 FPS게임 시장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카스 온라인의 국내 퍼블리셔는 누가 될까?



현재 카스 온라인의 국내 퍼블리셔로 'W'업체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밸브의 국내 파트너사인 GNA소프트에 문의한 결과 "현재 'W'업체와 제휴관계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밸브가 'W'업체를 카스 온라인의 파트너로 선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W'업체는 다수의 라인업이 존재하지만 성공한 게임이 하나라는 점, 캐주얼 FPS게임이 존재하지만, 성인 대상으로 한 'Age-up'이 필요하다는 점 등의 정황을 미루어볼 때 카스 온라인을 퍼블리싱 할 경우 라인업 확충과 흥행보증 수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다.



하지만 국내 파트너사인 GNA소프트와 제휴관계일 뿐, 밸브와 제휴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 카스 온라인이 먼 미래의 이야기는 아니다!


카스 온라인의 현실화 가능성은 이미 World of Warcraft(이하 WoW)의 성공으로 예견된 바 있다. WoW가 PC패키지 게임 워크래프트를 모토로 국내 MMORPG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점은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욱 카스도 PC패키지게임 하프라이프의 MOD로 시작한 게임이기에 설득력을 얻고 있다. 만약 밸브가 카스 온라인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한다면, 이미 국내 온라인 FPS시장 공략은 시작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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