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WOW 란 게임에 대해 한번..

oh 작성일 07.02.18 20: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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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스샷은 "세나리우스 얼라이언스 사냥꾼 붉은꽃하늘 " 님이 섬게이트에 올리신 이미지입니다 )

 

 

블리자드에서 온라인 게임을 개발한다고 했을때 부터 전 와우에 대해서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뭐, 당연히 블리자드라는 회사에서 개발하는 게임이었기 때문이죠.

 

지금부터 적는 글은 저의 간단한 소감평입니다...

 

필자는 제일 처음 사제를 만들었습니다. 오랜 게임경력의 노하우로.. 사제란 직업이 파티에서 많은 인기를 누릴것이란걸

알고있었죠. 그러나 12까지 키우고 캐릭삭제를 해버렸습니다. 이유는 어려워서...(사냥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만든 캐릭이 전사였습니다. 든든하게 보이지 않습니까!? ...... 하지만 전사도 어려워서 15에서 엔드...

마지막으로 만든 캐릭이 도적이였으니... 저의 와우 탐험은 도적으로 드디어 시작됩니다.

 

도적이란 직업이 저렙때 전투가 쉽다는 이유로 많은 유저에게 사랑받는 직업이었습니다.

도적은.. 말그대로 도둑놈입니다. 은신이라는 기술로 몹에게 들키지 않코 뒤치기를 할수있는거죠.

스턴 걸어놓코 연계포인트 쌓아서 5버블 절개!! 크리티컬!!

간단하죠? 네 요로코롬 쉽고 편해서 도적이 참으로 인기많습니다.

하지만.............너무 많아서 인스터스 던전 파티에 참여하기가 힘들다는것 뿐..

 

" 남작가실분 모집중!!! 완전소중 힐러님 제발 와주세요~~!! 도적은 ㅈㅅ "

 

ㅠ.ㅠ

 

그렇게 힘들게 힘들게 키우면서 아이템 맞추고 호드와 쌈박질 하면서

많은 호드분들도 사귀었죠. 사냥하다가 아는 호드만나면 손인사 해주고~

그럼 호드는 와서 하하 웃고 그냥지나가고..ㅋㅋ

 

분쟁지역에서 싸움한번 일어나면 호드 얼라 총출동해서 수백명이서 박터져가며

싸우고 난리를 피웠더래는...ㅎㅎ

 

크롤칼 하나 사기위해서 설인 무쟈게 잡았습니다. 무쟈게 뒤치기도 당했죠.

크롤칼을 천골에 샀을때 그 기쁨이란....ㅋㅋ 멋지게 성전사 마부해주고

경매장 다리에서 무기 꺼내놓코 다른 사람들 다 보라고 떡~~하니 있었드랬죠...ㅋㅋ

뭐...일주일후에 상층가서 성검먹어서 안습...

 

슬슬 천골도 사고 어둠풀셋에 필비.태비빼곤-_- 완벽해질때 쯤 드디어 40명 인스던스 던전이

개봉했습니다.

이름하야... 화산심장부!

참...화심공대에 들어가기 무쟈게 힘들었습니다;;

 

화심은 40명 던전인만큼 난이도는 물론이거니와 개개인의 직업당 임무와 책임을 다해야

공략할수 있는 정말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이야... 익숙해질때로 익숙해져서 막공으로 전락해버렸지만 당시엔 보스 한마리 한마리

잡을때 마다 축하화 환호를 했었죠.

라그 첫킬때 그 감동이란...^^

후에 검둥.사원 등 더욱 발전되고 어려운 던전들이 공개되었죠.

 

그러나. 와우도 어쩔수 없는 온라인 게임입니다. 질리게 되어있는거죠. 매일가는 공대도

점점 지쳐가고 그것이 되려 노가다가 되어가는 거였죠.

아마 모든 RPG 식의 온라인 게임이 다 그럴꺼에요.

 

다만! 여직 해본 게임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게임이었으며, 재미면에서나 게임의 완성도면에서나

최고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밑에 어느 낚시꾼이 와우에 대해서 주저리주저리 적으놨는데..

그래픽이 구리고 어쩌구~_+; 위 스샷 보세요...

 

아마 장담컨데. 모든 온라인 게임 개발회사들이 참고해야 될 게임이 아마 와우일겁니다.

와우의 획기적이고 대단한 게임 시스템이겠죠?

 

와우는 애초에 현거래를 방지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고수준의 아이템은 귀속화 시켜버리고. 일정 레벨 제한. 아무리 가난해도 게임플레이에 지장을 주지않아요.

게임 그 자체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예기죠.

그래서 와우는 소위. 돈이되지 않는 게임 이라는 속설이 있죠.

 

넓디넓은 맵. 하나하나 세심한 그래픽으로 아릅다고 굉장한

경치거리도 볼수있고. 이동수단을 타고 하늘을 나르며 적대관계에 있는 놈들을 내려다 보며 뒤치기를

조심히 계획하고...ㅋㅋ

 

직업마다의 개성도 정말 뚜렷합죠. 물론 인기있는 스킬 트리가 존재하는건 분명하지만. 그게 최고가 아니란거죠.

간단히 도적을 예로 들어서 들수있는 무기가. 도검.단검.둔기. 어느 무기를 드냐에따라 사냥방법. 피브피 방법.

스킬트리도 확연히 달라요. 단검은 적의 배후에서 엄청난 데미지를. 도검은 일정 평균의 데미지를. 둔기는 확률적인 스턴이.

사제도 순수 치유만을 목적인 사제와 아주 공격적인 암사제로 나뉘죠.

타 직업도 정말 직업 그자체에 어울리게 스킬들이 존재한답니다..

 

에... 전 약 2년간 와우를 했습니다. 장담컨데.. 쓰레기 리니지와는 비교불가입니다.

마우스 버튼 눌려가며 칼질만 해서 되는 게임이 아니란 겁니다.

사람은 모름지기 머리를 써야겠죵?

 

아직 해보지 않으신분이 계시다면, 한번쯤 권해주고 싶은 게임이네요.

 

PS = 와우는 경치가 일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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