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s의 게임탐방 - 1 [리니지2]

익쓰 작성일 07.02.19 16: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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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글은 처음이라 다소 어색한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바랍니다 ^^

제가 체험해본 게임들을 하나씩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작품은 국내 개발사 NC소프트에서 제작한 리니지2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직 죽지 않았다 놀라운 그래픽!

 

리니지2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4년이 다 되어 가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여타 최신 게임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미려한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수입한 언리얼 엔진을 사용했다고는 하나 게임내의 미려한 유화풍의 텍스쳐 질감은 절로 감탄을 불러 일으킵니다.

하지만 고화질의 그래픽과 저화질의 그래픽이 천지 차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스킬의 이펙트가 약하다는 불만의 소리가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화면을 요란스럽게 꾸미지 않고 게임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스킬들의 이펙트 역시 게임의 장점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케릭터의 모션도 자연스러워 어색하지 않고 시원 시원한 액션과 함께 정탄이 터지는 시원한 타격감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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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같은 게임인가 =ㅅ=

 

2. 귀가 즐겁다. 아름다운 배경음악

 

리니지2의 배경음악은 게임에 집중하고 있을때는 그리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을에 있을때 게임배경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오케스트라 배경음악은 리니지의 또다른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로니클5와 함게 새로운 리니지2 음악 담당을 맏게된 이논주르의 음악은 OST음반을 발매를 목적으로 만들어져 따로 음악만을 듣기에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전의 빌브라운의 음악이 좀더 게임 배경음악으로는 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 하는 음악은 공성전장에서 들리는 Hail the Victor와 오프닝으로 쓰였던 The Call of Destiny입니다.

 

리니지2 OST : http://bbs.lineage2.co.kr/board/ost/list/view.asp?bbs=ost

 

3. 시작이 쉽다. 낮은 진입장벽

 

보통의 온라인 게임을 보면 레벨업을 하면 그에 알맞는 스킬을 선택해서 배워야 하고 또한 스텟을 올려줘야하는등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이 많지만 리니지2의 경우는 그냥 보이는 몹을 클릭해서 사냥을하고 렙업을 하면 렙업하는 대로 사냥터를 이동하면 되는 말 그대로 단순한 노가다 게임의 면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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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없다 그냥 치고 아이템만 줍으면 되는거다!

 

스킬도 고렙이 되기전에는 중요한 비중을 차지 하지 않기 때문에 초반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몹만 신나게 클릭해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노가다 게임을 비난 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런 시스템에는 놀라운 장점이 있는데 게임의 진입 장벽이 낮다는 것입니다.

 

또한 리니지2의 스킬은 누적하여 배우는 스킬이라 후반으로 갈 수록 스킬의 중요하게 되므로 초반에는 아무생각없이 클릭사냥을 후반에는 스킬을 이용한 파티사냥을 즐길 수 있습니다.

 

4. 나쁘지 않은 커뮤니티 그리고 롤플래잉

 

리니지2의 커뮤니티는 다소 폐쇄적인 성격이 있지만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다른 게임 심지어 리니지1에서 지원하는 전체 채팅을 리니지2에는 일부선택된 사람들(영웅)만이 사용 할 수 있고 대부분의 커뮤니티가 파티내에서 혹은 혈맹내에서 이루어 지기 때문에 다소 폐쇄적인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외치기를 통해 일정지역의 대화가 활발해고 또한 대부분 사냥이 파티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보이는 편입니다.

 

또한 게임내 게시판의 존재로 게임내 이슈와 사건들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어 정보의 공유가 빠른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니지2의 대표적인 특징중 하나가 바로 파티 사냥이라는 것을 들 수 있겠습니다.

왜국 잡지나 웹 사이트 리뷰를 보면 항상 존재하는 점수 롤플래잉 롤플래잉 게임에 왠 롤플래잉 점수냐고 하겠지만 이 점수는 바로 파티내 역활 분담과 직업의 특징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사실 리니지2의 경우는 롤플래잉이 그다지 좋다고 할 수 는 없습니다.  파티에 인기있는 특정직업 몇몇을 빼고는 대부분 묻혀진 직업이기 때문인데요 국내에 파티사냥이라는 개념을 널리 퍼트린 첫 번째 게임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5. 다양한 배경 설정과 다체로운 팬아트

 

리니지2를 즐기고 싶은 유저라면 먼저 게임의 배경이 되는 신화와 소설을 읽어 보기를 권합니다. 사실 이 배경과 게임 내의 진행과는 거의 관계가 없지만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즐거움이 늘어날 것입니다.

http://bbs.lineage2.co.kr/board/mythAndHistory/list/view.asp?bbs=mythAndHistory

 

또한 다양한 팬아트 역시 리니지2 커뮤니티의 핵심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몇몇 작품은 도저히 팬아트라고 할 수 없을정도의 완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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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팬아트라고!

 

6. 아쉬운점

 

최근완성된 크로니클5와 인터루드까지 많은 업데이트가 있었고 그에 따라 처음의 리니지2와 달리 많은 즐길 꺼리가 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고렙들 만이 즐길만한 컨텐츠라 저렙들이 즐길만한 컨텐츠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고 스토리 퀘스트의 부제로 사냥이 단조롭습니다.

 

그리고 사냥시 버프의 의존도가 높아 파티 사냥이 아니면 사냥 효율을 바랄 수 없음에도 저렙존에는 사냥터가 부족해 파티를 구하기 힘들다는 점도 단점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버려진 직업이 몇몇 존재해 이런 직업은 파티를 구하기 자체가 힘들다는 것도 큰 문제점입니다.

 

또한 장원이나 반복퀘스트 등으로 돈을 벌 수 있는 통로를 여러가지 마련 해 놓았다고는 하지만 초보들이 하기 어렵고 고렙들이 대부분 독식하는 형편이라 초보자들의 장비마련이 어려워 현질을 유도할 수 있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여아이템(투영무기)과 아카데미시스템등 최근에이르러서는 많이 개선된 점을 볼 수 있어 초보자의 장비 마련이 많이 쉬워졌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또한 가장 큰 단점이라 지적되던 카오유저의 제조문제도 최근 아이템 드랍이 되지 않게 되는 패치와 함께 많이 사그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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