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인터넷까페,스타,리니지,포세이든의 비밀?! ;(장문;;)

케루루케 작성일 07.03.15 14: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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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스타 ... 예전이 생각난다 훔 ...

 

저는 전북출신이라 ... =_=;;

 

거기는 97년도 후반 11,12월에 전북대 구정문에 처음으로 "인터넷 까페" 라는것이 생겼지요 =_=;

 

(제가 그당시엔 대학생이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하이텔서 전주에 인터넷 까페 생겼다는 말을 듣고 그당시 학생이었던 저는

 

반에서 같이 게임잡지 돌려보던 애들;;;(부록 씨디도 돌아가면서 했던 ㅋㅋ)이랑 (씨디돌려가며했던 그떄가 그립습니다ㅜ.ㅜ)

 

(백업시디 리스트를 프린터로 뽑아와서 애들들에게 600메가 정도 채워서 선택하라며중계업자로 용돈벌던 시절이었죠 ㅎㅎ

 

그당시엔 인터넷활성화가 안돼있어서 애니테잎 같은것도 싸게 물건띠어서 파는것도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ㅎㅎ^_^;)

 

워크래프트2!!! 2:2를 하기위해 갔죠 ...

 

모뎀플은 항상 1:1만 가능했기에 우리는 2:2를 할수있단 기대에 부풀려서 인터넷까페에 갔습니다 ...

 

근데 워크하러 갔다가 에이지오브엠파이어 라는 게임을 봤습니다 =_=;;

(우리나라엔 98년4월에 정발됐지만 임나설때문에 늦게됀거지 97년 말에 나왔습니다)

 

워크2의 오우거 블러드 러쉬가 승리의 일변화가 돼었던 시점인지라 ;;;

 

우리는 그래픽 좋은 그 게임을 보고 훔 ...

 

4명전부 백업시디를 사버렸습니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는 정말 모뎀플레이가 쉬웠습니다 ...

 

워크2랑 비교할수가 없었죠 (그야 당연히 한참후에 나온게임이니까 그러겠지만;;)

 

우리는 모플로 내공을 닦고 ;; 인터넷 까페서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허나 대딩들은 몬당하겠더라구요 ;;)

 

저는 그당시 토탈이랑 다크레인이 정말 잼썼지만

(그중에서 다크레인이 정말 저에겐 최고였어요 ㅡ.ㅜ 다크레인 미션8까지만 가셨어도 아실꺼에요 ㅡ.ㅜ)

 

멀티활성화가 안됐고 친구 따라 강남갔었답니다 ;;

 

무슨말을 하는중인지 ;;;

 

아~ 스타 스타 ;;; 

 

맞어 ~ 이상하게 저희 동네는 KKND2 가 스타랑 비슷하게 나왔고 첨엔 더 인기였습니다 ... ;;;

 

가족적인 분위기땜시 ;; IPX 활성화와 주인아저씨의 입김때문인지 ;;; 그때 배틀넷땜시 스타는 정품을 사야했던 ;;

 

에이지는 게임은 좋았으나 그 속도감이 별로 없어서;; KKND2 에게 너무 쉽게 자리를 내줬죠 ;;;(저희피씨방에서만 ㅋ)

 

 

그리고 스타 ... 98년 3월에 나왔는데 ... 그때 저는 KKND2를 살까 스타를 살까 하다가 ...

 

KKND2는 씨디가 2장에 2종족 ;;; 스타는 씨디가 1장에 3종족 ;;;;;;;;;;;;;;;;;;;;;;;;;;;;

 

이라는 이유로 스타 백업시디를 샀죠 ;;; 그리고 모플 ㄱㄱ ;;;;;;;;;;;;;;;;;;;;

 

 

첨에 두근거리는 맘으로 스타를 했을땐 왕실망이었습니다 ...

 

저희집엔 아직도 98년도 3월 PC PLAYER 잡지가 있는데 거기서 스타 평점을 88점으로 줬습니다 ...

 

동류의 토탈 다크레인 평점이 95점이상 컨퀘스트어스가 90점이었던거에 비해 상히 짯죠 ...

 

 

말도 많았습니다 ...

 

토탈이 본격적인 3D화 였고 ...

다크레인또한 오르막길 내리막길 갈때는 속력이 줄어들고 앞에 나무하나만 있어도 조그만하게 시야가 가려지고...

인공지능또한 지금의 드라군 같은건 ... 없었죠 ... ;;; 그래픽도 오히려 반년 가까이 전에 나온 이겜들이 좋았다고 했습니다

 

저도 첨에 보고 ... 워크2때의 충격을 기대했지만 넘 실망이었죠 ...

워크 2때 첨으로 VGA기본 지원의 엄청난 고사양~~~~! 이면서도 ㅎㅎ

그 그래픽에선 최화됀 사양이었죠 =_=;; 나오자마자 각종 게임잡지 종합순위 1위 두둥~~

 

훔 ...

 

허나스타는 저사양 유저도 신경을 써줬고(나왔을때 486DX에서도 돌아갔지만 ;; 펜티엄 100이면 1:1 200:200 까진 괘아았던듯)

(그당시 토탈이 MMX급은 돼야 돌아갔고 다크레인사양이 펜티엄90이었지만 150정도가 무난했을듯 ...)

 

처음 본 나로서는  "으잉 그래픽은 워크2에비해 그런 높은 발전은 없는거 같네 ;;; 워크2 해상도 높혀논거 같구낭 ;;"

 

이라고 악평 했습니다 ;;; 넘 기대가 큰만큼 실망이 커서 좀 많이 깍아내렸죠 ;;;

 

그리고 지형의 높낮이라고는 계단 위아래의 구분 밖에없는 2.1D 수준의 사실성 ;;;

 

화염계쪽의 무기를 쓰면 나무가 타고 폭팔계 무기를 쓰면 지형이 변하던 토탈과 다크레인과 비교했을때

 

장점보단 단점이 많았습니다 ( 허나 베틀넷이란것을 완전히 배제하고 악평만해대면서 툴툴 거리던 나였당 =_=;;;;;;;;)

 

인공지능 또한 다크레인은 부대들에게 피가 30%정도 남았을때 퇴각하라는 식의 명령을 내릴수있었고

 

운송하는 유닛의 엄호 명령등등 제가 한사람의 사령관이돼어 관리하는듯한 기분이 들정도의 인공지능 조작감이었죠

 

허나 막상 스타를 봤을때는 워크2에서 달라진 인터페이스는 9마리에서 12마리 한부대로 지정하는거 외엔 ...

 

획기적인게 없었습니다 ... 그렇습니다 ... 기존게임에서 없었던 것들이 없었습니다 ... ;

 

훔 ..자세히 보지못한 첫 인상은 그랬다는 것입니다 그래픽,사운드,사실감,조작감,획기적인 무언가,전부 왕실망이었습니다 ;;;

 

 

그리고 KKND2 를 해버렸지요 ㅜ_ㅜ ;;;;;;;;;;;;;;;;;;;;;;;;;;;;;;;;;;;;;;;;;;;;;;;;;;;;;;;;

 

그러다 98년 5월 우리학교 근처에 (근처라고 해봤자 조낸 뛰어서 15분거리 ;;) 피씨방이 생겼습니다

 

여자 알바가 넘 이뻣어욤 ㅜ_ㅜ 게다가 게임도 즐겨하지 ... 단숨에 저희 게임패거리의 선망의 대상이 돼었습니다 ;;

 

바로 북대 인터넷까페는 바이바이 ;;;

 

98년 5월이었어도 전주는 그당시 피씨방이 10개정도였을 겁니다 ... 그중 4개가 북대에 있었으니 ... 정말 없었죠

 

저는 7월달부터 여름방학 끝날때까지 친구들과 피씨방서 살았습니다 ;;;

 

돈은 ... 그동안 씨디팔고 비디오 팔아 모은돈 거기에다 죄다 부었죠 ;;;

 

친구도 아침에 신문돌리고 점심에 피씨방오고 ㅜ_ㅜ

 

다들 버닝했습니다 ... ;

 

 

배틀넷 , 3종족간의 밸런스 , 타게임보다 적지만 초 알짜배기 유닛구성

 

 

요걸로 우리나라 피씨방문화를 만든 게임 ;;; 인터넷 선진국으로 한걸음 도약하게 만든 게임 ;;;

 

98년 5월 10개 정도 돼던 피씨방이 98년 말에는 조낸 많아졌습니다

 

98년 브르드워가 크리스마스 때 즈음에 발매 됀걸로 알고있습니다 ;; (그당시엔 이성문제로 ㅎㅎ 안해서 자세히는 ;;)

 

그때 거 업 나  아 ~~~~~ 중 고등학교 주변으로 조낸 많이 조낸많이 생겼죠 ... (어디까지나 전주 이야깁니다 ;;)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스타가 피씨방서 인기 많았을때또한 그때가 아임에프때랑 맞물려서 아저씨들이 많이 왔습니다 ;;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하고 싶다 알려줘라 ;;

 

당시 피방 죽돌이었던 저는 ;; 어여쁜 여자 알바 누님대신 ;; 그 아저씨에게 자세히 설명해주고 ;;

 

훔 ... 그런 아저씨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

 

대학생들은 지 친구한테 배워가면서 쌩초보들이 마니 했었는데 ...

 

스타 인스톨 시키는 방법도 모르고 집에 컴터 없는 애들도 스타는 할줄 알던 때였으니 ㅎㅎㅎㅎ

 

아저씨들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

 

정중한 아저씨 문화랄까 ... 아님 아저씨들은 학생들에비해 적어서였을까 ...

 

피씨방에서 갓 게임을 배운 아저씨들은 아저씨들 끼리 똘똘 잘 뭉쳤습니다 ...

 

허나 좀 ... 발리더군요 ㅜ_ㅜ 물론 그당시엔 개나소나 다들 스타 러쉬였고

 

다들 초보였기때문에 ... ;

 

그당시 아쉬리고 지형을 이용한 투해처리 플레이의 저는 레더 점수가 1300점대였고 60위까지도 했었습니다 ;;

 

선천적으로 떨어지는 재능에비해 너무 쉽게 점수를 벌었죠; 그러다보니 아저씨들의 용병으로 많이 쓰였고 ;;

 

 

 

 

그러다 나온게 리니지~~~!!!!!!!!!!!!!!!!!!!!!!!!!!!!!!!!!!!!!!!!

 

 

 

제이 씨티 라고 아세요????????????????

 

제이씨티는 리니지 전북 총판권을 가지고있었습니다

 

리니지가 3개의 서버였을때

 

첫서버는 구서버 두번재 서버는 신서버 세번재 서버는 질서버였죠 ...

 

 

제이씨티의 성공! 이 정말 리니지로서는 엄청난 돈을 벌게 해줬을거라 생각합니다

 

리니지서버 3개가 있을당시 까지만해도

 

꽤많은 사람이 4500만 대한민국의 60만밖에 안돼는 전주 사람이었습니다( 서버가 2개였을때는 말도 못할정도로)

 

몹 땜시 싸움이나 다툼이 나도

 

" 야 이 삐리리야~~~~ 너 어느동이야?"

 

이러면 "송천동이다 이%$#%! 넌 어디사는 $%@#$냐

 

"아놔 서신동이랑 가까웠어도 #$%@!"

 

이런 대화가 오고 갔었습니다 ;;; 정말입니다 ;;;

 

제가 전주서는 "저는 리니지 말섬만 있을때부터 했어요" 라는 사람 몇봤는데

 

서울 가서는 그런사람 못봤어요 훔 ...

 

 

그때 ... 훔 ... 스타를 나름 즐겼던 아저씨들 허나 ... 게임시간=실력 이돼는

 

래벨이 깡패인 MMORPG의 매력을 알아버린 그 아저씨들은 ㅜ_ㅜ

 

저까지 끌어들이려 했으나 ;;;;;;;;;;;;;;

 

저는 대학을 가야됐기로서니 ;;; 잠깐만 하궁 ; (후에 셔먼 법사로 공성전 먹자들만 정리해줬죠 ㅎㅎ)

 

말았습니다

 

 

저는 스타 땜시 피씨방이 보급돼지 몬했으면(이건 부모가 없었으면 자식도 없다는걸 말하는듯한 당연한 뉘앙스인거 같네요;) 

 

그리고 전주에서의 성공이 없었으면 지금의 리니지는 없었다고 감히 말하고 싶네요 ㅋㅋㅋㅋ

          (정말 저의 개 인 적 인 생각입니다 ㅜ_ㅜ)

그리고 스타에 지치신 아저씨들도 한몫 하셨다 생각 합니다 ;;;

 

 

 

훔 ...

 

무슨 말하려다 이렇게 됐지 ? ;;;

 

아~ 맞어- 암튼 제가 다니던 전주 전주 고등학교앞세 피씨방이 4곳 있었습니다 (토마토 ,파랑새, 제네스, G존)

 

그중에 제네스 피씨방이 어떤곳이었냐 하믄~~~~~~~~~~~~~~~~~~~~~~~~~~~

 

포세이든 아시죠?

 

그사람이 우리학교 앞 피씨방 사장이었어요 ㅜ_ㅜ

 

빛 이라는 분도 전주 사람이었습니다 ;;;;;;;;;;;;;;

 

빛이란사람은 개인적으로 잘 알지 못해도

 

포세이든 아저씨는 고딩때 피씨방에서 겜하믄서 자주 부딫혔는데

 

솔직히 성격 별로에요 ;;; 좀 깍두기 스탈 ;;; 손님들이 컴터 잘 안됀다하믄 좀 성질두 내믄서 자리 바꿔주고 ;;

 

상당히까지는 모르겠지만 좀 불친절했어요 ;;;

 

나중엔 그 피씨방 담배에 쪄들고;; 이상한 아저씨들이게임하다가 사장한테

(피씨방사장이신 분은 거의 게임만;; 허드렛일은 다른사람이 ;;)

"형님 10만아데나만 좀 주십이요~" 하믄서 훔 ... 조금은 겁났다는 ;;;

 

그리고 당연하다는듯이 켄성먹고 ... 던젼 자리맡아서 돈 쓸어모으고 .... 포세이든 돌아가며 풀로돌리고 ;;;

 

완전 조직적으로 겜하는 사무실 분위기가 흐르는 피씨방이 돼어버렸죠 =_=;;

 

그후론 불편해서 안갔는데 나중엔 완조니 사무실이 됀듯 =_= ;;;;;;;;;;;;;;;;;;;;;

 

수능보고 한동안 안가다가 정말 오랬만에 가니까

 

피시방 문은 잠겨있고 "거래주실분들은 이쪽으로 연락주세요" 하면서 전번 써있는 쪽지만 남겨져있더군요 ...

 

아마 거의 최초의 작업장이 아니었을가 생각 듭니다 ...

 

 

아놔 ... 정말 길게썼넹 ;;; 이래서 오전에 일 다끝내노면 눈치보여 ㅜ_ㅜ

 

 

첨엔 인터넷 까페에대하여 쓰려고 했는데 제목을 3번 바꿨네요 ,,,초장문이 돼어버려서

 

읽으신분들 수고하셨구요 "감사합니다" ㅎㅎ

 

 다들 좋은 하루 돼세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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