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템플 오브 엘레멘탈 이블

바레타 작성일 07.04.16 02: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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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 오브 엘레멘탈 이블

 

듣기에도 긴 제목의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게임 템플 엘레... 아닌가..;;
리뷰는 처음 써보는군요

 

나온지 한참 된 게임이죠 그러나 많은 분들이 모르시더라구요..


사실 게임 자체는 좋은게임 입니다.


충실한 D&D 룰을 따라서 이쪽으로 많이 아시는 분은 쉽게 플레이 할수있는 게임입니다.


비슷한 부류로 발더스 게이트나 네버윈터나이츠 기타등등 이 있습니다.


게인적으로 D&D를 실제로 딱한번 플레이 해봤는데 일종의 역활극과같은 방식의 게임을


적응이 안되서 좌절했지만 세월이 지나 이렇게 컴으로나마 약간이라도  즐길수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잡설은 그만하고 게임을 살펴보죠

 

난이도

 

일단 어렵습니다..;


그렇습니다 여타의 밖에 나가서 슬라임좀 잡고 렙업한뒤 스킬올리고 계속 때려잡는 식의


플레이는 이게임에서 좌절을 불러옵니다.


어려운 이유중의 하나지만 너무나도 충실히 D&D 룰을 따라서 1렙파티 5명이 길가다가 갑자기


트롤 한마리를 만나 꽃다운 모험도 해보지 못하고 피떡이 되버리는 일이 이 게임에서는


밥먹듯이 발생합니다.


타협을 모르는 게임룰이 최대의 걸림돌이라 할수있겠죠.


나중에 3레벨정도가 되면 조금 수월 해지니 악으로 깡으로 버티시면 진정한 재미가 시작됩니다.

 

그래픽.사운드

 

개인적으로 상당히 우수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단점은 시점이 고정되있고 케릭터가 너무 작은거만 빼면 시간이 지나면서 지는 노을이라던지


밤이되면 울어대는 풀벌레와 개구리소리가 정겹습니다 좀 지나면 시끄럽지만..


그외에 타격감 이라던지 세세한 부분도 신경쓴 부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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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으로 들어오는 타는듯한 노을이 아름다워요~

 

조작성

 

이게임은 턴제방식의 게임이라 조작감이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되지 않으니 넘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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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과행동 이라는 보편적인 턴제방식을 가지고있다

 

플레이 타임

 

전체적으로 이게임은 플레이 타임이 매우짧습니다.


물론 한번 클리어 해본 분들에 한에 이야기 하는거지만 짧습니다.


그레이호크 세계관 이라는 거대한 세상에서 어느 마을에서 벌어진 사건 정도의 플레이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같은경우 처음 클리어 타임이 14시간 정도 였는데 한번클리어 하고 최대한 빠르게


클리어 한 결과 48분이 나오더군요;;

 

게임성

 

D&D게임답게 오로지 전투로만 끝을 볼수도 있지만 화술로 중요한 위기를 모면 할수도 있는등


약간의 플레이 방식의 자유로움이 존재합니다 심지어 마지막 보스도 방법만알면 말한마디로 싸우지않고


엔딩을 볼수있습니다. 또 이게임은 숨겨진 요소가 상당히 많습니다. 처음 시작하자 마자 마을사람들을


전부 도살하고 가는곳마다 npc를 죽여도 마지막 보스까지 가는 방법이 있을정도로 플레이 방식의


자유로움을 가지고있습니다. 그외에는 턴제RPG의 보편적인 특징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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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량한 마을 사람도 필자의 칼에 자비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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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마 한글화는 잘되어있는 편이지만 가끔 번역기를 돌려놓은듯한 문체가 눈에띈다

 

이 게임의 독특함

 

이게임은 다른 게임과는 차별되는 무척 독특한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바로! 버그...


영문판의경우 홈페이지에서 공식 패치를받아 버그를 줄일수있는데


문제는 한글판의 경우 버그패치가 없답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그당시 한글화를 했던게 정식버전이 아닌 테스트버전을 한글화하고


그걸 그대로 팔아버리는 엄청난 아타리코리아의 저력을 알수있는 일화입니다.


뻥 안치고 1시간 플레이하고 발견한 버그만 10개정도 될겁니다..

 

물론 이게임이 버그땜에 욕을 무지하게 먹긴 했지만(사실 아타리코리아 측에서 한글판 버그 패치


관련은 계획에 없다는 또한번의 마무리일격을 날려서 그렇지만..)


일부 몇몇 플레이 하는데 지장을주는 치명적인 버그를 제외하면 오히려 버그가 플레이어를


도와주는 기현상이 발생합니다.


잠긴문을 그대로 통과해서 갈수없는 지역을 간다든지 주문이 무한대로 늘어난다든지 npc를죽였다


아이템만 먹고 다시 살려낸다든지...


아래의 화면은 가장 대표적인 버그중의 하나지만 난이도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버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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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를 좀 아는사람은 먼치킨적인 능력치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기타등등 수도없이 많은 버그가 잔치를 벌이지만 그중 80%는 오히려 플레이어에게 도움을줍니다;;


게임이 어렵다고 좀 쉽게하라는 아타리의 숨겨진의도 일수도??

 

마무리~

 

패치관련 일화는 저도 주워들은 예기라 사실과 다르더라도 이해하시고요~


짧지만 턴제RPG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한번 권해드리고 싶은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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