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마물헌터 요코 (메가드라이브)

바레타 작성일 07.05.16 01: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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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물헌터 요코

 

필자 개인적으로 생각 하기에 문제의 작품.
마물헌터 요코(이하 요코)는 원래 에니메이션이 원작이다.
개인적으로 만화책이나 에니메이션을 많이 접하기 때문에 당연히 손이 가게되었다.
요코는 1990년에 극장판(극장판인지 TV인지 확실치 않음)에 처음 개봉된 에니메이션을
메가드라이브로 옮긴 케이스인데 메가드라이브 뿐만아니라 PC엔진 등 과같은 다른 하드웨어로도 출시되었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마물헌터 요코 또는 마물헌터 요자 라고 하는데 어느게 진짜인지는 필자도 모른다.
원작에서 주인공 이름이 요코이니 여기선 요코라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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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니메이션 요코

 

그럼일단 게임을 살펴보자
처음 필자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게임을 시작했다.
멋들어진 요코의 얼굴과함께 타이틀이 나타났다.
오~ 멋진데.. 말과함께 스타트!
하지만... 이내 필자는 절망하고 말았다.
정녕 이것이 16비트 하드웨어를 등에 업고 나온것일까..

환상적인 색감과 영혼을 갈아먹는듯한 타격감(--;)
그래도 필자는 꾹참고 플레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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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타이틀화면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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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화면   커헉!!

하지만 에니메이션을 먼저본 필자로서는 도저히 게임을 좋게 볼수가 없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적은 용량으로 게임을 만들었기 때문에 게임성은 과감히
용서했지만 그외의 요코적인 분위기 를 살리지 못했다.

어려서부터 성에 일찍 눈뜬 필자는 탈의<-(사실 이게 가장중요)변신씬 이라던지 다른 케릭터 라든지.. 아무것도 나오질 않는다.
그나마 필자를 위안 삼아주던 스테이지 클리어시 나오는 그림들이 없었다면
팩을 박살내버렸을 것이다...

 

 

플레이내용을 살펴보자.
두들겨 패는걸 좋아하는 필자는 전투의 난이도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문제는 필자가 그시절 가장 증오하던 점프액션이 은근히 많이 나온다는 점이다.
특히 첫스테이지 나무타고 올라가기는 필자의 분노를 극에 달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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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필자는 어르신들이 왜 고혈압으로 쓰러지는지 알수있었다

 

이부분은 게임 플레이 요소나 난이도 측면이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자.
그렇다면 화려한 필살기가 있을까? 그런건 없다.
기술이라곤 일반 칼 휘두르기 하나와 기를 모아 쏘는 훌라후프^^; 비슷한 기술이
전부다.
그럼 아이템적인 요소는? 체력을 회복하는 구슬과 1UP 이외에는 보질 못했다.
그럼 이 게임은 무슨재미로 하나..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중요시 해야할점은 원작을 바탕에 깔고 나온 게임이라는 거다.
한마디로 팬서비스 차원으로 생각해야 정신적으로 이롭다.
솔직히 이게임에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지만 
다른 의미로 훈훈한 에니메이션이 좋으니 이게임도 억지로 좋다고 말하겠다.
만화를 보고 이게임도 마음에 든다면 당신도 광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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