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아미맨 2와 Toys in space,아미맨RTS시리즈를 했기 때문에 그 외 작품과는 상관 없는 글입니다.

잡지 번들로 나와서 처음 접하게된 아미맨 2. 그 당시엔 겜이 귀했던 시절이라 한겜을 어쩔수 없이 죽어라 해야만(?)했다.

뭐 그 중에 토탈 어나이힐레이션 시리즈와 함께 기억에 남는 게임이 된 아미맨.

이 겜은 영화 토이스토리 초반부에 정찰하는 군인 장난감이 주인공이다. 장난감들의 싸움이라 아기자기하게 싸울것 같지만....

장난감들이 참 고어틱하게 싸운다. 화염방사기로 녹여버리거나 탱크로 깔아 뭉개기, 가스렌지에 구워버리는.....

*장점은 다양한 아이템.....

아미맨에는 굉장히 다양한 아이템이 나오고 이것이 장점이다.뭐 일일히 설명하기엔 너무 많고 무엇보다 기억력이 딸린다.... (벌써 10년전인가...)

아이템에 대한 고수분 계시면 덧글 쫌 달아주길 바란다.

*멀티플레이*

필자는 주로 친구와 멀티를 했는데 아미맨2가 멀티면에서는 가장 재미었다고 생각한다.(싱글은 다 안 깨봐서 쓸것도 없지만...)

아미맨 시리즈는 주인공이있다. 전투도 그 주인공을 조종함으로써 이뤄지는데 3인칭 FTS라 생각하면 되겠다. 즉 전략 시뮬레이션 처럼 어택 땅하는 개념이 아니라 방향키로 주인공을 조종하면서 전투를 하는 것이다.(컨트롤만 잘하면 농락이 가능하단 애기..)

동료도 있지만 지능이 돌이라 그냥 죽이거나 안사는게 낫다.(아님 내가 컨트롤에 돌이거나...)

컨트롤은 간단하다 좌로굴러 우로굴러 키 와 발사버튼 .(1:1로 싸울 때 이데로만 하면 된다...ㅡㅡ)

멀티 시에는 초반에 자금이 주어지는데 그 자금만큼 병과(바주카병 소총병 등)나 탈 것(탱크 지프 등) 방어 포탑(요것도 종류가 여러가지...)를 적당히 배치하고 싸우면 된다.

싸울 때 중요한게 아이템인데 맵 여기저기에 널부려져 있는 걸 주워서 써야한다. 그 중 에어스트라이크(공중 폭격)아이템이 가장 좋았던걸로 기억한다.(요거 쓸 떄 뭐라고 하던데 그 목소리가 잊혀지질않아)

아무곳에나 찍으면 일렬로 폭탄이 떨어져 원샷원킬이 가능한..(친구 것을 슬쩍보고 찍으면 되는것..)

탱크는 모든 병기 중에서도 가장 좋지만 나무나 조형물에 끼면 벅벅되게 만들어져 숲쪽으로 유인하고 지뢰(지뢰제거키트도 있었음..-_-)나 박격포로 요리할 수 있다.

또 탱크는 포대를 일일이 돌려서 쏴야되기 때문에 빙글빙글 돌며서 적을 관광 보내는 일도 가능하다.

고전게임 축에 듬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다..(도중에 탱크가 터지면 워록처럼 얼마후 본진에 리스폰이 된다.)

*후속작들은 영~~*

Space로 오면서 약간 그래픽적인 발전을 했고 외계무기 추가(광선 빔 같은..)가정용무기 추가..(살충제,파리채..) 하지만 썪 재미진 않았다(게임 보는 눈이 높아져서인가..)

그러다 RTS로 넘어 왔는데 말그데로 전략....플레이스테이션 같은 플라스틱 제품이 자원이고 생산 개념이 도입 됬는데 시대에 맞춰가지 못 해 그리 주목을 받지 못했다.
 

  
같이 할 친구가 있다면 아미맨2 멀티를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지금해도 재미있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