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꽤나 화제가 되고있는것같아 글을 써봅니다.
스타크래프트2가 평범한 게임으로? 아니면 e스포츠로서의 새로운종목으로?
김태형 해설위원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일단 나와봐야알겠지요 뭐" 맞습니다. 나와봐야 압니다. 따라서 여기선 가능성만을 언급합니다.
e스포츠로서의 게임으로 거듭나는것으로는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살펴볼수있겠지요.
1. 스타크래프트1을 뒤이을 차기작으로 e스포츠의 역사를 이어간다.
2. 스타크래프트1과 별개의 게임으로 새로운 e스포츠의 역사를 써나간다.
일단 1번의경우는 매우 민감한문제입니다.
스타크래프트1을 뒤이을 스타크래프트2라면, 프로게임단과,해설진들 등
모두가 바뀌어야합니다. 물론 스타크래프트2가 스타크래프트1에 빗대어 만들어졌지만,
2d에서 3d로 탈바꿈했다는점에 뒤이어 유닛의 특성마저 많이바뀌었고 유닛의 종류까지 다양해졌습니다.
따라서 전략과 전술 ,조합 , 컨트롤 등이 바뀔수 밖에 없습니다.
이로인해 기존의 프로게이머들은 마우스의 감각,키보드의손놀림 정도를 제외하고는
게임을 처음하는 일반인들과 별반 다를게 없어집니다.
따라서 프로게이머는 스타크래프트2에 적응하여 전략과 전술을 제대로 구사하는것이 중요하고, 해설진들은 방송을 어떻게 진행할것인가에대해
고려를 해볼필요가 있겠지요. 또 기존게이머를 제외하고 스타크래프트2에 재능을 가진 새로운 인재를 발굴해야 할것입니다.
2번의 경우는, 가능성이 미미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의 e스포츠의 역사는 거의 스타크래프트의 역사이며 그 역사를 이루어간 프로게이머들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지금 e스포츠팬들의 대부분이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의 팬이자 e스포츠를 이끌어준 장본인들이기도 합니다. 요컨대 여기서 역사를 써나아간다는건 시간 ,환경요건 ,팬들의 관심을 끄는 무엇 ,프로게이머의구성 이모든것을 처음부터 다시 재기획 해야 한다는것입니다. 즉, 처음으로 돌아간다는것이지요. 그러나 e스포츠종목의 다른게임을 보면 알수있듯이, 스타를제외하고는 별다른호응을 얻지못합니다. 따라서 스타크래프트1 을 뛰어넘으려면 보다 획기적인시스템을가지고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야 성공할수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