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한번 썼는데 다 날아가 버렸네요;
국내에는 생소한 미식축구게임 MADDEN NFL 07 입니다.
EA SPORTS 게임들중 가장 훌륭한 게임성을 인정받고 있는데
국내에선 출시가 되지 않으니 -_-;
미식축구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10야드의 전쟁'이라고 할 수 있죠.
경기장을 가로질러 있는 주황색 선이 바로 4턴안에 나아가야할 거리입니다.
공격자가 4턴안에 그 10야드를 진출한다면, 다시 4턴의 기회가 주어지죠.
그런 식으로 상대편의 골까지 간다면, 득점하게 됩니다.
혹시 실제 경기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후반전의 1,2 야드는 그야말로 피말리게 하죠.
마지막 턴에 스페셜팀이 나오게 되고
10야드를 진출하게 되면! 짜릿하죠
그 피말리는 10야드를 위해
오펜스/ 디펜스 모두 엄청난 종류의 작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그 모든 작전을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MADDEN 은 예전부터 ASK MADDEN을 통해 상황에 맞는 작전을 알아서 선택하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 있으니까요.
단순히 키 하나로 작전을 선택할 수 있고 변경할 수 있어 격렬한 미식축구 경기의
맥을 끊지 않도록 합니다.
훌륭한 작전으로 이렇게 러싱의 기회가 주어져서
플레이어의 컨트롤만 받쳐준다면 --
터치다운!
모든 디펜스를 제치고 터치다운 할 때의 쾌감은 .. 말로 표현 할 수 없죠.
음.. 보아하니 하프라인 너머 58야드를 뛰었군요;
(실제 경기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EA 에서는 MINICAMP를 마련했습니다.
여기에서 플레이러는 미식축구의 다양한 기본기(태클, 러싱, 패스, 킥 등)를
연습하실 수 있습니다.
ROOKIE 정도의 MINICAMP만 클리어 하셔도 게임하시는데
실력이 월등히 좋아지신 것을 느끼실 겁니다.
참 재미있는 게임인데
국내에서 미식축구 자체가 비주류 이다 보니 아쉽네요.
10야드, 10야드에 매달리다 보면
미국인의 기상이 그대로 녹아 있는 것을 여실히 느낍니다.
(관련 논문도 있음 -_-;)
그래서 미국에서 제일 인기있는 스포츠겠죠.
그냥 남들이 하지 않는 이것저것 게임을 하다 보니
이런 리뷰도 쓰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