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아바 온라인

하양쏘야 작성일 07.08.04 16: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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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FPS온라인게임 시장은...근래까지 서든어택이 장악하고있었죠.

 

물론 스페셜포스도 있지만, 스포는 약간 매니악(?)틱하다고도 할수있고,

 

게임이 재밌고 재미없고를 떠나, 일단 플레이하는사람이 가장많은 서든어택이

 

국내 온라인FPS 선두를 달린다고 할수있겠죠. 그 뒤를 스페셜포스와 워록 이 따라가고있었고,

 

소수지만 아직까지도 카스를 즐기시는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아바온라인이 오픈베타를 시작했습니다.

 

일단 초기에 온라인FPS시장에서 아바온라인이 주목을 끈 이유는,

 

차세대 온라인FPS라는점입니다.

 

현재까지 국내에 있던 온라인FPS게임중에서는 서든어택이 가장 좋은 그래픽을

 

보여주고있었습니다.(스포나 워록보다 월등하다는게 아닌, 부드러운 그래픽)

 

아바는 현재까지 대세를 주름잡던 서든,스포,워록과는 비교가 안되는정도의 월등한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하지만...물론.....그만큼에 따르는 월등한 슈퍼컴이 필요합니다-_-

 

여기서! 아바가 시즌을 잘 탔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들 생각하시겠지만,

 

아바온라인이 일명 대박예감을 하며 나온게임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런게임을 위해서

 

전국의 PC방에서 사양업그레이드를 할리가없죠. 아바는 그 사양에 맞는 컴으로 플레이하지 않으면

 

80년대 게임하는느낌입니다;;(그래픽을 최저사양으로 낮추면 ...토나와요;) 하지만,

 

머지않아 스타크래프트2가 출시됩니다. 정확한 출시일은 없으나, 현재까지의 개발진척상황과,여러 잡지에

 

나온 인터뷰들을 총합하면, 아~주 빠르면 올해말, 늦으면 내년 초쯤에는 출시가 되거나, 정확한 출시일이 잡힐겁니다.

 

블리자드에서는 이번에 스타크래프트2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로써, 한국의 모든 PC방에서 안정화된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겠다는걸 말했습니다.(한국이 스타크래프트 먹여준거나 마찬가지고, 블쟈에서도 와우,스타,워크 등을봐도

절대로 한국유저들을 무시할수 없고 오히려 비중을 둬야하기때문입니다.)

 

이런 대세로 볼때~ 국내 PC방들을 스타2에 맞춰 컴퓨터 업글을 해야할겁니다. 블쟈가 아무리 최적화를 잘해도,

 

차세대 게임입니다. 사양이 낮을리가 없죠. 그런사양에 맞춘다면, 아바온라인도 충분한 효과를 볼수있을겁니다.

 

아직까진 오픈초기인 아바가, 여러가지 컨텐츠와, 안정화를 거치며 정식서비스를 시작할쯤엔, 피시방들도

 

업그레이드가 시작되고있을땝니다. 타이밍 한번 기가 막히죠........

 

아.......근데.........리뷰라고 해놓고 어처구니 없는말만 늘어놨네요;;;;;;;ㅡ_ㅡ;;;;;;;;;

 

자 여기서부터 초간단리뷰.......ㅡ_ㅡ;

 

그래픽? 최고수준.현재 국내에있는 온라인 FPS중에서 아바를 능가할그래픽은 없습니다.

 

또한, 사실감도 여타FPS게임들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자잘한것들까지도요...

 

예를 들어, 건물안은 어두운 부분이 있죠? 불이 꺼져있는 건물도 있구요...(이건 다른 게임들도 마찬가지죠)

 

그런건물에 있다가 저격을 하기위에,또는 라이플사격을 위해 창밖을 내다보면, 화면이 순간적으로 하얘지면서

 

시야가 잠시동안 방해를 받습니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죠. 어두운곳에 있다가 밝은곳을 보면

 

눈이 부시는.....(게다가, 머리통부분을 스쳐맞으면 헬멧만 날아갈때도 있습니다. 죽진 않고;;)

 

이런점들이나, 또

 

엄폐물들이 부서지는것,(전 당연히 엄폐가 될줄 알고 박스 뒤에 숨었는데 적군이 라이플로 난사를 해대니.....

박살나면서 제몸도 함께 박살나더군요.....ㅡ,.ㅡ;;)여러가지 지형지물을 옮길수 있다는것...

 

수류탄에 맞으면 폭발해버리는 기름통,자동차 등등...여러가지 전술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더군요..

 

그리고 음성!! 개인적으론 이게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ㅠㅠㅋ

 

물론 한국어 음성도 가능하지만...긴박함에는 영어가 잘어울리지!!하고 외국어음성으로 해놓은뒤

 

양쪽 진영중(EU-NRF 두가지 진영이 존재합니다.) NRF로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작과 동시에 서든을 할때처럼 전력질주후 상대방이 힐끗 보일쯤 수류탄을 집어던졌습니다.

 

그리고.....

 

"브라쌀 브라나도~!!!!"

 

..응?....머라구?

 

잘못들었나? 싶었는데 옆에있던 팀원이 또 수류탄을 던지더군요.

 

"브라쌀 브라나도!!"

 

응?;; 알고보니 프랑스어......ㅎㅎ

 

아......어감 좋더군요;;; 전 프랑스어의 아름다움(?)에 빠져 NRF만 플레이합니다 ㅎㅎ (EU군은 영어사용)

 

음;;그리고..단점은....개인적은 견해지만...

 

일단 피가 안튄다는것.

 

뭐 안튀는걸 좋아하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상대방을 맞췄을때

 

움찔움찔 하긴 하지만, 피가 튀거나, 부산물(?)이 없어서 장거리에서는 맞춘다는 느낌이 잘 안나더군요.

 

스펙터클하지도 않구요....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발소리가 잘 안들립니다.

 

이게임을 하려는분들. 절대로 스포나 서든처럼 정교한 사운드플레이가 힘듭니다.

 

제가 말하는 잘 안들린다 하는것은, 아바는, 플레이중, 맵위로 전투기나 헬기가 날아다니고

 

어디선가 폭격 소리가 이따금씩 들립니다. 거기에 묻혀서 잘 안들립니다;;;그리고 건물에서는

 

걸어다녀도 살짝씩 소리가 나구요. 진영마다 분대장이라는 직위의 권한을 보니,

 

서든이나 스포처럼 사운드플레이에 집중하는것보다는, 실제 전장과 같은 정찰이나, 매복과 같은 전술을

 

유기적으로 사용하는 형식인것같고, 많은분들이 그렇게 느끼더군요.

 

음 어잿든...한번 해보는게 최고지요 ㅎㅎ

 

아..한가지 충고!! 자기컴퓨터가.....아주 조금이라도 "아~슬슬 업그레이드할 돈좀 모아볼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

 

하는분들은 컴사양 먹어주는 겜방 가서 하세요....안그러면 게임에 실망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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