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시장의 침체속에 소리소문없이 몰락한게임입니다.
기존의 타이쿤이나 경영, 건설시뮬에 열광한 유저들에겐 뚜렷한 명작의 풍취는 없지만 나름의 묘미를 느낄수있는게임이죠.
경영시뮬과 건설시뮬게임의 주된묘미는 역시나 얼마만큼 유저가 만족할수있는 사실적모습인가였고 이에 반대로 게임성을 극대화시킬수있는 컨덴츠의 확보에 달려있습니다.
비치라이프의 장점은 2D라는 편안한색감속에 여름휴양도시의 정취를 극대화시키는것이고 이와함께 한정된소재와 컨덴츠라는 약점을 보여주는게임입니다.
유저가 짓고싶은건물을 맘대로짓는것을 허용치않고 한정된공간에 얼마만큼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수있는 배치를 하고 이익을 창출할것인가는 경영시뮬로서 매력을 느끼게합니다.
개인적취양에 따라 같은지역이라도 어떤미학을 추구할것인가는 그나마 비치라이프의 플레잉타임을 연장시킬수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타임이 길어질수록 편안한색감처럼 경영자로서 건설자로서의 긴장감을 떨어뜨리는점은 기존의 시뮬에서 느껴온 지루함을 탈피하지못하는점도 큽니다.
비치라이프가 아름다운해변의 지상에없는 천국과같은 휴양도시라는 로망을 유저에게 전달하며 가장큰 몰입감을 전달하는점입니다.
상어의 습격 물놀이도중에 익사하는 관광객과 이를 구조하는 스태프와 때로는 술에취해 의자를 부수고 난동을 벌이는 관광객들은 큰비중은 차지하지않지만 웃음을 자아내곤합니다.
끊임없이 진화하며 한층사실적이고 다양한게임성으로 유저들을 유혹해온 시뮬이 나오고 익숙해져왔습니다.
하지만 한번쯤 자신만의 로망, 천국과같은도시의 건설 경영은 오랜 시뮬유저들의 열망이었고 이부분에 적절히 부합되어져 제작된것이 비치라이프가 아닌가합니다.
비치라이프 어는샌가 관광객들을 만족시키는 경영자 건설자가아닌 자신이 추구하는 로망에 심취시키는 한번쯤 해볼만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