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FPS의 마지막 총성 Call of Duty 4 [리뷰어-M]

명쥔 작성일 08.02.09 10: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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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l of duty 4 [리뷰]

                                                                        *by- [m]

                                                                        *2008년 1월 10일부터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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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컴퓨터 사양 공개

 

 cpu        => 브리즈번4400+ 
 ram        => ddr2 1g+1g=2g
 graphic  => 지포스 8600gts(256m)
 driver    => 드라이버 포스웨어 163.75정식버전

콜오브듀티4(이하 콜옵4) 진행 옵션 => 올하이옵 1024x768

                 

              

안녕하셨는지요? 리뷰어 [m] 입니다

 

오늘은 fps계의 선봉장 콜 오브 듀티4가 리뷰대상이 되셨습니다.일단 다른 분들이 하던데로 칭찬만 주야장천해야할 공산이 큰데요~오늘도 잘 지지고(?) 볶아(?) 보겠습니다.리뷰는 평어체로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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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매전 2007 e3에 공개 되어 많은 게이머를 설레게한 콜오브듀티4]

 

 

 

전통적으로 유명한 시리즈

 

콜오브듀티는 기존의 fps에서 메달 오브 아너와 함께 제 2차대전의 fps시리즈로써 선두주자로 군림해왔다. 그러나 필자 개인적으론 콜옵1이후 콜옵2부터 서서히 시작되는 단조로움 속에 점점 걱정되가기 시작했었다.

 

 

이제는 현대전이다

 

현대전이라해서 레인보우나 스왓트 시리즈를 떠올리며 좀처럼 감을 잡기가 어려웠다.아무래도 위 두 게임과는 스타일이 너무 다른 콜옵이 현대전으로 재탄생한다니 걱정반 기대반이였다.그러나 막상 접해보니 기존 콜옵의 스타일을 잘 살려서 위화감이 없이 접할 수 있었다.

 

 

초반의 격렬함

 

"헬기를 타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배 한척에 대원들이 침투한다"초반 배 미션을 플레이하면 떠오르는 게임이 있다.바로 메탈기어2다.그러나 배경만 비슷할뿐 막상 게임이 시작되면 메탈기어에서 * 못한 배가 기울고 물살이 넘쳐대는 스펙터클함을 보여준다.

 

이 배미션의 격렬한 플레잉은 콜옵4가 지향하는 부분을 다 보여주겠다는 듯 배를 탈출하기까지 정신 못 차리게 만든다.배미션 말미에 헬기를 부여잡고 올라온 후 화면이 어두워지며 "인피니티 워드 개발"로고가 뜰땐 잔잔한 닭살이 생길 정도...

그 다음 미션에서는 아무런 플레이를 하지 않고 자동차안에서 반란의 거리를 바라보며 조용히 깔리는 사운드와 반란군 목소리...반란에 의한 혼탁한 도시의 풍경이 자동차 차창밖으로 펼쳐진다.그 분위기만으로도 대단한 포스를 작렬한다.처형 이벤트씬은 온몸을 저리게 만들정도이다.이전부터 수 없이 칭찬을 들어서 "그래 알았어 한번 해*" 하며 시작한 콜옵4이지만 "아...설마...이 정도일줄이야..."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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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오브듀티4가 보여 줄 앞으로의 게임 진행은 배미션을 통해 가늠해 볼 수 있다]

 

 

뒤돌아 볼 것 없다! 초스피드진행

 

요즘 추세에 맞는 빠른 진행을 위해 체력게이지가 없으며 기타 다른 아이템이나 무기도 거의 없다.오로지 전진이다 뒤돌아 가는 일도 거의 없다.이벤트씬도 한자리에서 오래 진행되지 않으며 스테이지 역시 질릴만하면 바로바로 전환된다.

 

 

놀라운 최적화

 

솔직히 필자는 최적화가 잘 된 건지는 모르겠다.그냥 잘 된 편인이라 생각하지만 특히 저사양이신분들은 자신들의 사양에 콜옵4가 이리 잘 돌아 갈지 몰랐다며 상당히 놀라는 분위기다.크라이시스의 중옵 그래픽이 콜옵4 하이옵 그래픽보다 좋으니 최적화에 대한 느낌이 안온다.

맵이 좀 넓으면 프레임 20으로 하락...그래도 놀란 것은 많은 병사들의 출현이다.그래픽이 좋은 편인데 상당수의 캐릭터가 많이 나와도 프레임 하락이 심하지 않으니 최적화가 잘 됬다고 볼 수 있겠다.

 

 

다양한 스크립트모션

 

콜옵4에서 가장 큰 변화라면 상황에 맞게 주어진 모션이다.인피니티 워드는 가장 효율적으로 사실성을 표현을 했다고 본다.굳이 그래픽이 실사 같이 좋지 않더라도 다양한 모션만 준비 된다면 상당히 사실적인 감정이입을 할 수 있다.다른 액션 게임이나 스포츠 게임 같은 경우 상황에 맞는 모션을 수십가지 혹은 수백가지 넣어주기만해도 플레이할 때마다 리얼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보통 한두가지 모션 넣고 지루함을 연출시키는 그런 게임들을 볼때마다 안타까웠는데 인피니티 워드는 그런한 점을 꾀고 있는 듯 게임에 잘 적용시켰다.콜옵4를 보면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가지고 있다.

 

"뛰어가다"라는 상황만 보더라도

뛰어가다 머리에 총을 맞는다    => 머리가 꺽여 뒤로 엎어짐

뛰어가다 근처에 폭탄을 맞는다  => 비틀거리며 무릎앉아 후에 일어섬

뛰어가다 다리를 맞으면           => 앞으로 쓰러진다

 

이외에도 총맞고 죽지않아 앉아서 총을 쏜다던지 기어서 도망가든지 단지 스크립트만 다양해도 매우 많은 상황에 리얼함을 느낄 수 있다.그리고 모션의 프레임이 많아 그런 스크립트는 더욱 리얼해 보인다.콜옵4는 어느 fps 및 기타 액션게임보다도 많은 양의 스크립트와 프레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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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모션과 연출이 게임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역사에 길이 남을 미션들

 

초반 배 미션은 현대전이라 재미가 반감 될 줄 알았던 사람들에게 한방 날려주는 미션이다.그리고 연이어지는 자동차 타고 도는 이벤트씬...이때 분위기는 바이오쇼크 초반 잠수함타고 랩쳐로 들어가는씬 과 비견될 정도 아니 오히려 더 역동적인 느낌이였다.반란군의 음성이 잔잔히 들리며 반란하는 모습이 자동차 창가 너머로 비춰진다.

 

이 두 미션만으로 콜옵4의 매력에 완전 빠지게 만들어 버린다.그리고 결정타 미션 그건 바로 그 유명한 스나이퍼 미션...15년전 프라이스대위가 겪은 일을 회상하는 미션이다.이 미션이 주목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기존 게임의 스나이퍼미션은 그냥 스나이퍼총을 이용하거나 스나이퍼 끼리 싸운다는 단순한 설정이였으나

콜옵4에서 스나이퍼는 잠입형태로 종횡무진 하여 숨어서 쏘는 잔재미와 주인공 코 앞에서 헬기까지 박살나는 스펙터클함까지 보여준다.그런 다양한 재미와 독특한 연출이 게임을 더더욱 빛을 발하게 한다.

 

인상적인 장면을 몇 가지 뽑자면

*헬기가 박살나는 장면

*숲에 숨어 있을때 1개 중대가 머리 위로 지나가는 장면

*자동차 아래를 기어가는 장면 등

 

fps게임사에 기리기리 기억될 명장면일 것이다.마지막 자동차 미션 또한 정말 화끈하다. 시가지 느낌이 나면서 격렬한 드라이빙속에 적들을 처치하는데 마치 콜옵1에서 느꼈던 그 감동이 되살아 나는 듯 했다.

그리고 엔딩직전 장면은 별다른 이벤트씬 없이도 그냥 허무하게 죽는 아군의 모습을 보며 가슴이 쓰린 느낌이 서서히 올라 온다 [그냥 죽는 건데 이상하게 불쌍한 마음이 쏫구쳐 오른다]

하프라이프2에피2에서 알렉스처럼 처절하게 캐릭터가 울지도 않는데 이상한 뭔가 알 수 없는 느낌이 든다.

아군에 대한 슬픔과 적군에 대한 분노 그리고 그냥 그렇게 죽어버린 허무함등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게 하는 마무리였다. 그리고 엔딩후 보너스를 넣는 센스까지...

정말 미션과 구성이 알차다!

누가봐도 이 소재로 이 게임보다 잘 만들지 못 할꺼란 느낌이 들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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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ps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들을 만들어낸 콜오브듀티4]

 

 

콜옵4에 대한 투정

 

콜옵4는 전체 진행이 완벽하게 짜여져 있다.그 틀안에 게임은 진행된다.적을 죽이지 못하고 죽거나 죽이고 돌파하거나 어디서 적이 나오는지 적이 어디서 죽는 지까지 게임내 모든 내용은 철저하게 계산되어 있다.물론 이렇게 해서 더욱더 영화 같은 표현이 가능하긴하다.예를 들어 적들 아지트에 전원을 내리고 나이트비젼 키고 들어가면 적들이 어둠속에 떨고 허우적 되는 등

 

이런 세심한 상황설정까지도 한 몫하여 어디서 어떻게 나타나서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 까지 설정되어 최고의 연출을 보여준다.허나 문제는 그 꽉 짜여진 틀안에서 내가 과연 주인공인지 엑스트라인지 구별조차 안될정도이다.

이런 예가 rpg장르를 들 수 있겠다.rpg는 장르의 특성답게 매우 자유도가 높다.그러나 기술력이 날로 좋아지면서 cg로 기술력을 자랑하는 게 유행이였다. 대표적인 게임으로 파이널 환타지(이하 파환) 시리즈가 있다.

 

파환 시리즈는 진행될수록 게임플레이부분 보다 cg부분이 증가하면서 게임의 대부분이 cg와 이벤트씬으로 무장하였다.그렇게해서 볼거리가 풍성해지긴 하였으나 정작 유저가 게임을 플레이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었다.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본질인 참여함으로써의 즐거움이 퇴색하여 몇 몇 게이머들에게 외면 당하기 시작했다.그런 여파로 파환시리즈의 네임밸류 파워는 예전에 비해 많이 약화되었다.

 

콜옵4가 이런 상황까진 아니지만 이벤트씬을 제외한 플레이는 거의 정해진 틀안에서 진행되니 게이머가 소외되는 느낌이 전편보다 더해졌다는 게 중론이다.

현재 크라이시스의 플레이 방법과 콜옵4 플레이 형태의 중간정도의 플레잉이면 가장 이상적인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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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꽉 짜여진듯 하다! 그래도 재밌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일]

 

 

이제 어떡하실 껍니까?

 

콜옵4에서 빈틈을 찾아 볼 수 없다.퀵세이브가 없어도 적절한 자동 체크포인트 등장 때문에 퀵세이브가 없는 게임을 싫어하는 필자 같은 사람도 커버해 버린다.애써 단점을 말하고 싶어도 투정으로 들릴정도이며 그들은 너무 엄청난 걸 해냈다.

이제 콜옵4로 인해 현세대 fps의 끝을 알렸다.새로운 시도만이 콜옵4를 능가 할 수 있다.정점에 다다른 fps분야의 해답은 바이오쇼크와 크라이시스 같은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게임 플레잉 시도 속에 나올  것이다.

이제 fps의 교과서가 되어버린 콜옵4...밀리터리fps에서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주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버린...

인피니티 워드...

 

이제 어떡하실 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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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연출과 난전의 분위기 속에 유저는 이미 게임속 주인공 된다]

 

 

fps의 마지막 총성

call of duty 4

리뷰 end

 

⊙call of duty 4 [rating score]

사운드        100

그래픽        100

게임플레이  100

 

▶rating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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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M]

2008년 1월 18일 19시 00분

2007년 하반기 대작 [call of duty 4] 리뷰를 마치며....

                                 

thanks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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