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를 마지막으로 온라인게임 끊은지 어언 4개월이 지났습니다.
(일이 너무 빡세서 반강제...로 끊게 되었지요.
뭐 잘한짓인듯 싶기도 하고. 와우 다시하려니까 왠지 토쏠리데요... 만렙만 몇개찍고....
전사를 주케릭으로 레이드를 몇번돌았는지...)
지버릇 뭐 못준다고 겜을 끊기는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게임을 다시 건들고있지요.
위에서 말한데로 다시 와우하려니 그 과정을 다시 거치려니 토나오고...(아래 어떤분이 말씀하신데로
와우도 결국 다른종류의 노가다라는 말에 100퍼센트 공감하는 바입니다.)
해본결과 그나마 나은것들이 위 게임들인데요.
(창천은 요며칠 해보고있습니다. 다만 레벨이 중렙에 못미쳐서 여기에 쓰기엔 뭐하네요)
국산 온라인게임의 장점은 간결하고 접근이 용이하다는게 아닐까 하네요.
나이는 쳐묵고 다시 연구하고 탐구하려니 여간 귀찮은게 아니라서.
결국은 국산게임 찾게 되더군요.
십이지천2.
이건 뭐 간단히 말해 죽돌이 사냥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그리고 쟁좋아하시는분들도...
고렙까지는요.
고렙부터는 신나는 pk파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렙까지는 아니더라도 고렙까지 가는 길이 멀지도 않고 렙업 시스템도 몰이사냥을 지향하는 게임이라.
멍하니 하는 게임을 좋아하시는분은 이게임에 안성맞춤이겠네요.
세력 3군데로 나뉘어서 일정시간마다 쟁을 할수있도록 한 시스템도 괜찮고.
상당히 자신의 세력에 대한 유대감을 가지게 만든 커뮤니티는 맘에 들어요.
하지만 저처럼 퀘스트에 맛들인 유저에게는 고역입니다.;;
45까지 키우고 "아... 못하겠다..." 하고 결국 하차해버렸습니다.
퀘스트가 없는건 아닌데... 스토리 개연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 단순 무식 퀘스트들뿐이라서... 사실 있으나 마나죠.
퀘스트쪽으로 게임을 발전시키기에는 날샌것같고.
쟁중심의 게임으로 점점 패치될듯한데. 뭐 이미 관심 밖이 되어버렸네요.
sp1.
아... 이게임 정말 할말 많은게임입니다.
솔직히 와우 많이 따라하긴했지만.
분위기나 전투시스템에서 독창적인면이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15레벨까지는 정신없이 한것 같네요.
스토리도 영화같고.
퀘스트들도 하나같이 무언가의 포스가 느껴졌지요.
와우형식의 던젼도 친숙했고... 보스도 적당히 맘에 들고요...
퀘스트도 많고 내용도 괜찮습니다.
세기말적인 분위기에 취할수있는 몇 안되는 게임인것 같더군요.
하지만 이생각은 22레벨 찍으니 바뀝니다.
퀘스트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듭니다.
예. 그렇습니다. 사냥해서 나머지 렙업하라는거지요...
아... 이런부분은 사실 클로즈 베타때 보완을 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상용화가 멀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보아하니 중렙이상의 퀘스트들을 보완할 의지가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초반은 와X 중반이후부터 리X지.
이렇게 되는건 정말 환영못하겠네요.
컨셉을 스토리위주로 잡았다면 흔들리지 말았으면 했는데... 이건뭐;;
던젼도 지속적으로 개연성있게 유저에게 던져줘서 끊임없는 긴장감을 주었다면...
하는 바램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며칠이 지나도록 케릭터패치만 있지 그런 패치는 없더군요.
지금 이게임도 냅뒀습니다만. 일말의 기대감은 가지고 있습니다.
상용화하면서 대규모 퀘스트및 던젼 업데이트를 하지 않을까 하고요. 물론 희망사항일뿐이지만요.
창천을 요새하고있는데 조이패드로 하면 굉장히 할맛 나겠더군요.
다만... 유저간 국지전및 쟁시스템을 제외하면 차라리 삼국무쌍을 하는게...
이상 허접한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