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끝나갑니다 ...
캬 ~ 다음주면 개강이군요, 새벽에는 찬바람이 불기도 하고,
오랜만에 뭐 하나 끄적여 볼까;; 하고 여러소재를 찾아보다가
여름에 끝에서니, 왠지 공포물이 아쉽더군요 +_+
공포물이라 하면, 한여름밤 무더위를 싸악 날려버려, TV나 영화뿐만 아니라, 게임에서 까지 접할수 있어서
공포 매니아들을 즐겁게 했죠, (사실 전 공포물 못봅니다. T^T 괴담신이대 보다가 심장떨어질뻔;;)
3D공포 게임의 효시라고 할수 있는 어둠속의 나홀로가 나온지 15년 ~ 사이렌이나, 사일런트 힐 같은 작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역시 그중에서 세계 최고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게임이 있었으니
바로 바이오 해저드 시리즈입니다.
바이오 해저드는 인간을 좀비로 변화시키는 바이러스에 얽힌 엄브렐라라는 거대 기업의 음모를 파헤친다는
약간은 단순한 내용입니다. 전 시리즈 발매량만 2000만장이 넘고, 2002년부터 제작된 영화 레지던트 이블은
큰인기를 끌기도 했죠. (레지던트 이블은 바이오 해저드의 북미& 유럽판 명칭입니다, 아시아판과 일본판은 바이오해저드)
(영화 레지던트 이블입니다)
<제작사마저 예상하지 못한 흥행대박!!, 바이오해저드 1> (1996)
바이오 해저드1은 스트리트 파이터나 록맨 액션게임만 주로 제작하던 캡콤의 평가를 완전히 바꾸며, 액션 대작인
귀무자나 데빌 메이 크라이의 기반이 된 작품입니다.
S.T.A.R.S 라는 부대의 알파 팀이 어느 저택에서 실종되고 그들을 찾기 위해 브라보 팀이 그 저택을 조사하면서 생기는
기괴한 일이 주된 스토리라고 볼수 있겠네요, 바이오해저드1의 특이한점은 난이도 마다 주인공이 바뀐다는겁니다.
EASY 모드는 바이오해저드 시리즈의 대표 여주인공 '질 발렌타인' 으로 플레이 합니다, 아이템도 8개까지 들수 있고,
좀비들의 체력도 많이 약한편이죠. 대신 캐릭터의 체력도 약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여자니까;;)
HARD 모드는 질의 애인인 '크리스 레드필드'로 플레이 합니다, 아이템도 6개만 들수 있고, 좀비들의 체력도 높아집니다.
대신 캐릭터의 체력도 강해졌으니 이것은 좋은점 (남자는 체력으로 참는거다!!)
스릴러뿐만 아니라, 역시 어드벤처 게임 요소 (퍼즐이나 추리등등)가 굉장히 강합니다, 어두운 복도에서 좀비견이
뛰어나오는 장면이나, 타일런트의 등장씬 부터, 바이오해저드 시리즈 특유의 보스전 런처 까지 ~ 물론 지금 보면
어설프겠지만, 당시로써는 상당히 충격적인 게임이었습니다. 최근에는 구하기도 힘들고 특히 PC가 고사양화 되면서
호완이 되는 PC도 찾기 힘들겠지만, 얼마전 DS용 바이오해저드가 발매 되면서, 더더욱 여러 유저들이 즐길수가 있게
되었죠.
<시리즈 최고의 흥행작 바이오해저드2 !!> (1998)
바이오 해저드2는 전작의 2달후 라쿤시티라는 도시에서 생존하기 위한, 신참경찰 '레온 스콧 케네디'와 전작의 주인공이
었던 '크리스 레드필드'의 여동생 '클레어 레드필드'의 라쿤시티 탈출기입니다.
바이오 해저드1에서 저택안으로 한정되었던 게임에 비해서, 시 전체가 좀비화 되었다는 왠지 모를 공포감이 한층 더해
졌죠,(그래봤자, 게임 후반빼고는 경찰서안에서만 쪼잔하게;;)
전작에는 난이도에 따라서 주인공이 바뀌었지만, 2에서는 레온과 클레어 플레이 CD가 2장이 존재하고, 어느것을 먼저
하느냐에 전 주인공이 어떤 플레이를 하느냐에 따라서 다음 주인공의 게임 진행에 영향을 주는 '재핑 시스템'으로
게임의 몰입도를 더더욱 높혔습니다. (추천 시나리오는 클레어A와 레온B입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레온B에서는
4 최고의 미인이라는 '에이다 웡'과의 키스씬이 ... 뭐 지금 보면 그냥 목각인형끼리 얼굴 붙히고 있는거지만;;)
전작에 비해서 훨씬 간편해진 조작성과, 캐릭터가 받는 데미지의 누적에 따라 움직임이 둔화되는 요소 뿐만 아니라,
좀비들이 단체로 시체하나를 뜯어먹는 장면, 영화 '레지던트 이블' 의 보스(?) 몬스터로 나온 리커의 출현씬,
특히 아직까지도 팬들뿐만 아니라, 한번쯤 해본사람들 입에도 오르내리는, 창문속에서 손이 튀어나오는 부분등등
게임성이나 판매량 두가지 측면 모두볼때 대성공을 거둔 게임입니다.
<전작과 동시간대에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바이오하자드 3> (1999)
이번 작품에서는 1편의 여주인공이었던 질 발렌타인 이 다시 주인공으로 돌아왔으며, 바이오하자드 2의 스토리가 시작된
이틀후부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탄약의 조합으로 새로운 탄환을 만드는 조합, 계단위로도 올라올수있는 약간
지능화(?)된 좀비들과, 게임의 마지막까지 주인공을 추격 하는 네메시스라는 강력한 몬스터의 등장 같은 요소로 좋은
평가받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전작의 특징이었던 재핑 시스템의 삭제와 게임의 대폭 하락된 난이도는 게이머들로 하여금 아쉽다는 느낌을
가지게 했습니다. 전작에 미치지 못했지만 게임 자체의 흠이라기보다는 너무 잘 만들어진 전작과 비교되면서 생긴
현상이라는 것이 게이머들의 공통된 평가입니다.
<정통 시리즈의 외전격인 작품. 바이오하자드 코드 베로니카> (2000)
DC(드림캐스트)와 PS2용으로 발매된 바이오 해저드 : 코드 베로니카 (이하 코베) 입니다.
다음세대 기종으로 발매된 게임이라 덕분에 엄청나게 강화된 그래픽과 사운드 효과로 게이머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이 게임은 2편의 여주인공이었던 클레어가 1편에서 실종된 자신의 오빠 크리스를 찾기 위해 록포드 섬으로 들어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전반부에는 클레어, 후반부에는 크리스로 진행하는 방식을 채택있습니다.
처음 다음기종으로 발매된 게임이었지만, 외전격인 작품이기 때문에, 게임의 스토리가 기존과 거의 이어지지 않는
기존의 작품을 하지 않았던 게이머들은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모든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됐다. 바이오하자드 제로> (2002)
바이오 해저드라는 게임이 원래 시리즈 물로 만들 계획이 전혀 없었던 게임이라, (인기에 힘입어서 계속 시리즈가 나왔던것)
그렇기에 시리즈가 계속 될수록 1편에 잠시 언급되는 알파팀이 어떤 경위로 저택에 들어가게 됐는지 또는 바이오하자드 시리
즈의 발단이 된 T-바이러스의 시조가 무엇인지와 같은 의문들이 팬들 사이에 불거졌었죠, 바이오하자드 제로는 이러한 팬들
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바이오하자드1 이전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게임입니다.
주인공으로는 S.T.A.R.S 부대 알파팀의 레베카와 이송 중이던 죄수 빌리가 등장하며 시리즈 최초로 주인공 두 명을
동시에 조작할 수 있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중 유일하게 게임큐브로만 출시돼서, 게이머들이
이 게임을 하기 위해 게임큐브를 구입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죠.
<바이오 해저드1의 감동을 다시한번, 바이오 해저드 리버스> (2002)
바이오 해저드1을 리메이크 한 작품, 바이오 해저드 리버스 입니다, 스토리나 게임 진행틀은 원작인 바이오 해저드1을
그대로 두고 있고, 화려하게 변한 그래픽과 동영상, 그리고 원작에는 없었던 게임 퍼즐, 좀비 소각 요소등의 추가로
팬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크게 호평을 받은 작품이긴 하지만, 리버스 역시 게임큐브용으로만 발매되었기 그렇게 까지 많은 유저들이 즐기지는
못했습니다, 2002년은 제로와 리버스 덕분에 게임큐브 유저들이 많이 늘어나기도 했었죠 ^_^;;
<바이오 해저드의 역사를 새로쓴다!! 바이오 해저드 4> (2005)
바이오하자드 2 이후 6년이 지나, 악의 축이었던 엄브렐러가 몰락한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바이오하자드 4. 이 게임은 2편
의 주인공이었던 레온이 유괴된 미국 대통령의 딸을 구출한다는 색다른 설정 때문에 출시 전 게이머들에게 이질적이라는 비
판을 받은 게임입니다, 하지만 새롭게 변신한 시스템과 게임성은 그러한 비판을 완전히 뒤집고도 남았습니다.
전작들이 어드벤처 호러 중심의 게임이라면 바이오 해저드4는 액션 서바이버를 굉장히 중시한 게임입니다.
단순하게 움직이는 좀비들과 다르게, 이번작 부터는 기생충에 감염된 난폭한 인간들과의 전투로 좀비보다 훨씬
지능적인것은 당연하고, 달리거나 총 조준을 피하는 회피움직임을 하거나, 손에 들고 있는 무기를 던지기도 하고,
방패로 총을 방어하기도 합니다,(한마디로 활든놈은 활쏘고 총든놈은 총쏘는 그냥 인간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거기에 원킬 기능을 보유 하고 있는 중간보스급 (빵봉지, 울버린, 은방울, 코만도 등등) 적들이 다수 출현합니다.
주인공 역시 여러 액션키의 추가(머리를 가격당한 적에게 액션키를 가격하면 하이킥, 다리를 가격당한 적에게
액션키로 가격하면 스플렉스등등) 각종 요소가 추가되었고, 전작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움직임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중 하나가 바로 상점 시스템인데, 지금까지 시리즈에서는 게임 진행중 무기를 얻었으나, 바하4
부터는 기본권총,기본샷건,버터플라이 3종류 무기 이외에는 전부 상점에서 구매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강력
한 무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쓸때 없이 안잡아도 되는 적을 다 잡고가서 돈을 모아야 된다는거죠.
워낙 액션성이 강해졌기 때문에, 지금까지 바이오해저드 팬뿐만 아니라, 액션 매니아 들에게도 큰인기를 끌고,
큐브,PS,PC,Wii 전부 즐길수 있는 대중성까지 갖춘 게임입니다.
<숨겨놨던 비밀이 밝혀 진다, 바이오 해저드 : 엄브렐라 클로니클> (2007, 한글판2008)
바이오 해저드 건슈팅 게임중 최신작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건서바이버로 많은 건슈팅바이오해저드 가 나오기는 했으나,
지금까지 본스토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안드로메다 이야기를 하고, 기타등등의 이유로 정말 인기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엄브렐라 클로니클은 바이오 해저드 0,1,2,3 의 내용을 요약하고 그끝에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여주며
원작에서도 알수 없었던 내용을 다루고 있어 팬들을 만족을준 작품입니다.
기존 건 슈팅게임과 다른, 바이오해저드4의 액션키같은 요소가 추가되어, 게임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숨겨진 서브챕터에서는 원작에서 나오지 않은 숨겨진 스토리(바하1 뱀에 물린 리처드, 바하2에서 높은데서 떨어진
에이다와 남몰래 애써 일하고 있는 웨스커의 이야기등등) 최근에 한국에 한글판으로 정식 발매되어서
현재 Wii로 즐기실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봐도, 바이오해저드UC를 Wii만큼 완벽하게 호환 할수 있는 기종은
없다고 생각되네요.
<이제는 풀CG영화에 도전한다!! 바이오 해저드 : 디 제네레이션> (2008년 10월 18일 일본개봉 예정)
바이오해저드:디 제너레이션」은, 캡콤의「바이오해저드」의 세계를 풀CG로 그린 장편 영화.
이 영화에서는, 라쿤시티의 참극으로부터 7년 후가 무대가 되어,「바이오해저드 2의 주인공인 레온·S·케네디와
클레어·레드필드의 두 사람을 축으로, 미국 중서부 어떤 공항에서 일어나는 바이오 테러와 좀비와의 장렬한 투쟁이 그려진다.
본작의 감독은,「일본 침몰」이나「L Change the WorLd」로 특수 촬영 감독을 맡은 카미야 마코토씨,
각본은「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CASSHERN」을 다룬 수가 쇼타로씨가 담당한다.
그리고, CG제작은「애플시드」「엑스마키나」등을 제작한 디지털프론티어가 실시하고,
「바이오해저드 4」나「데빌 메이 크라이 4」등을 낳은 캡콤의 코바야시 히로유키씨가 프로듀서가 된다.
「바이오해저드:디 제너레이션」의 상영 시간은 약98분으로, 10월18일(토)부터 , 도쿄·신쥬쿠 피카데리,
오사카·우메타 부루크7,나고야·미들랜드 스퀘어 시네마의 3관에서, 2주간 한정으로 디지털 상영된다.
[디제네레이션 정보 출처:루리웹]
개인적으로 어떤 작품이 나올지 꽤 기대됩니다, 게임원작의 풀CG영화로는 파이널 판타지 7 어드벤스 칠드런
이 있는데, 꽤 잘만든 작품이라, 이번에는 바이오 해저드가 어떤 작품을 만들어낼지 참으로 궁금하군요.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역사를 뒤집을 작품이 나온다!! 바이오 해저드 5> (2009년 3월 12일 발매예정)
5가 가장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차세대 게임 기종으로 나오는 첫 시리즈, 거기에 시리즈상 최고의 시스템이가
평가받는 4의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왔다는것, 4에 비해서 상당히 늘어난 액션키 등등, 동영상을 볼때 마다
눈을 뗄수 없게 만드는 작품이군요. 어서 어서 나왔으면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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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시리즈로는 건서바이버(건슈팅) 시리즈와 아웃브레이크(온라인)가 있지만, 많은 팬들에게 외면당한 작품입니다;;
여름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왠지 아쉽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월요일부터는 다시 학교 생활이 시작되네요 ~
다시 힘내야죠 >_<~!! 제가 생각해도 언제나 글을 적기전에는, 항상 구체적으로 생각하는데;; 막상 적고나면 너무
대충적게 되는것 같습니다 T^T ... 그냥 심심풀이 용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