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공포를 느껴라. DEAD SPACE

로맨틱가이c 작성일 08.10.26 00: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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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라이2 출시로 2008년 후반기 신작시즌이 본격적 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전세계 게임 유저들이 가장 기대하는 신작은 역시 파크라이2와 LEFT4DEAD죠, 파크라이2는, 솔직히 너무 기대한것이

사실이지만 조금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그래도 파크라이2 역시 잼있게 하고 있어요) 하지만 단 1시간의 플레이로 절 완전히

사로 잡은 녀석이 있었습니다 바로, DEAD SPACE 이녀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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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에 가장 어려운 장르, 서바이벌 호러

 

서바이벌 호러 장르에는 한동안 신작이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등장했다고 해도 대부분 시리즈 물의 후속편)

시리즈의 후속편인 게임들은 스토리의 구성이 매우 탄탄하고, 많은 팬들에 의해 토론과 개선등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유명 게임시리즈, 바이오 해저드나 어둠속의 나홀로 같은 다른 게임보다 월등이 뛰어난 스토리와 게임 플레이 구조를

갖추어야만 '기본' 되었다고 할정도가 되었습니다.


 

게임 배경은 수백년 후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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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지구의 자원을 전부 소비한뒤, 인류는 행성을 파괴해 자원을 수집하는 우주선을 개발하게 된다. 거대한 행성이 작은

조각으로 바뀌고, 그 조각에 포함된 온갖 자원이 추출되고 녹아내려 지구에서 소비하게 되는 것이다. 수많은 우주선들이 이

러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우주를 떠돌아다니는 무렵, 이러한 우주선들 사이에서 가장 큰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USG 이

시무라 선이었다. 그러나 USG 이시무라가 임무를 수행하던 중 은하통제부와 연락을 끊기게 되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사람

들은 자그마한 정비용 함선에 몇몇 사람들을 태워 이시무라로 파견하게 된다.


 

주인공은 엔지니어??

 

이 게임의 주인공은 다른게임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군인이나, 특수임무를 부여받고 특정훈련을 받은 요원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거기에 많은 무기를 가지고 이시무라에 탑승한것도 아니고, 전투훈련이라고는 한번해본적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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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하 저 초보연 자비점 T^T ....

 

게임플레이를 해보신다면 주인공의 조금 어설퍼 보이는 부분이 많이 보일 겁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자신의 공학지식을 이용

해 장비의 설계도를 분석하고 개조하여 일반 무기들보다 강력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무기뿐만 아니라 자신이 입고 있는 우주

복에 방어력이나, 필요한 산소의 저장량 늘릴 수도 있죠.

 

거기에 일부 무기는 몬스터 마다 효과가 달라, 몬스터를 어떻게 공략할것인지 생각하고 상황에 맞게 대처해야 합니다.

참 잼있는게, 데드 스페이스에서 나오는 몬스터들은 머리나 특정 부위가 날라가도 사지를 박살내지 않는 이상 계속 달려들

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때리는 맛이 있는놈들이라는 겁니다 (쉽게 죽으면 재미없잖아요 +_+ 우흐흐흐)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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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을 처음시작하면 이상하게 보이는게 바로 HUD(head-up display)가 없다는 점입니다, 주인공의 체력은 등 뒤에

표시 되고 (등뒤에 길쭉하게 파랗게 빛나는 기둥이 체력입니다), 인벤토리나 장비등은 전부 홀로그램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다른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오는것 역시 홀로그램으로 등장하는데, 이것이 실시간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전화받거나

인벤토리 보는중에도 뒤에서 공격을 받을수 있으니 언제나 조심해야 될겁니다.

 

 

화려한 그래픽에 눈물나는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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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을 진행하시다보면 이런 장면을 흔하게 보실수 있습니다.

 

게임을 즐기면서 처음 느낀점은 화려한 그래픽과 물질하나 하나의 질감이었습니다, 세세한 그래픽과 고어 요소는 제 눈을

완전히 사라잡아버렸죠, 주인공의 슈트나 무기가 업그레이드 하면서 점점 변해가는 모습이나, 인벤토리나 전화를 받을때

나타나는 홀로그램과 게임화면의 조화가 매우 잘 표현되어 더욱더 게임에 몰입하게 해주었습니다.

 

거기에 몬스터들이 매우 매력적(?)인데, 맵 곧곧에 붙어 있는 촉수와 살점 그리고 발광(?)을 하면서 뛰어오는 몬스터의 머리

총알에 박아줄때의 짜릿한 느낌은 해보신분들만 아실수 있으실 겁니다, 특히 가끔 문에낀 몬스터들이 아둥바둥할때 발로 밟

을때의 그 느낌 우후후 제가 쓰고 있으면서도 참을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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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몬스터들 형아가 깨끗하게 발라줄께 우흐흐흐흐흐 +_+

 

거기에 이번 PC판의 최적화는 정말, 지난번 출시되었던 데빌 메이 크라이4 그이상의 최적화 입니다, 팬사이트 게시판에 올

라온 자료로는 지포스 8600GT로 1650 해상도에서 약간의 옵션타협으로 무리없이 돌릴수 있고, 전체적인 옵션 타협만한다면

싱글코어 2.4에 7600GT로도 무난하게 플레이 가능하다고 하니 허참, 참고로 데빌 메이 크라이4의 8600GT에 21인치모니터

(1650해상도에서)를 사용하는 PC방에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솔직히 하기 힘들었습니다, 최신게임들 사양때문에 걱정하신

분들도 걱정말고 인스톨 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 공포 영화를 방불케하는 사운드

 

이 게임의 사운드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인공은 한마디도 하지 않지만 동료들의 연기력 역시 괜찮은 편이며, 특히 효과

음은 정말 최근에 즐겼던 게임중 단연 최고라는 말밖에 할수가 없네요, 몬스터들이 벽을 긁으며 다가오는 소리, 놈들의 다리

를 날려버릴때 소리치는 비명에, 곳곳에서 갑자기 들려우는 날카로운 소름은 캬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거기에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의 효과음이 웅웅 울리는 효과가 무서운 분위기를 더욱더 공포스럽게 만들어 드릴겁니다.

 

하지만 단점없는 완벽한 게임은 없다

 

우선 하나같이 말하는 컨트롤입니다, 게임을 계속 플레이 하시다보면 익숙해지겠지만, 처음 시작하자마자 캐릭터를 움직여

보면 '뭐야 이거?' 라고 80% 이상은 말하실정도로 불편합니다, 기본적으로 TPS게임이지만, 카메라의 시점이 주인공과

너무 밀착해있어서 시야가 좁아집니다, 거기에 중간이 아니라, 화면 왼쪽에 뻘쭘하게 서있으니, 왼쪽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

아서 게임 플레중 '이 쉐X야 비켜!' 라고 말하고 싶었죠.

 

다른 문제는 게임에서 계속 반복적으로 들리는 곳이 많다는 겁니다, 물론 스토리 전개상 어쩔수 없고 주변을 탐험하며

새로운 부분을 찾아내는 거지만, 이 때문에 맵이 굉장히 작게 느껴지죠(물론 전체 맵은 굉장히 넓다고 하네요.)

대신 다른게임과 다른 특이한 기능이 있는데 바로 '길안내'가 맵에서 표시되는것이 뿐만 아니라, 게임중에도 길 안내를

받을수 있다는겁니다, 같은곳을 자주 왕복하기 때문에, 길찾기가 쉽지는 않은데 이 기능으로 게임상에서 간편하게

길을 찾을수 있습니다.

 


 


 

■ 리뷰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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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스페이스 상상이상의 대작이었습니다, 매력적인 스토리, 뛰어나고 긴장감 넘치는 액션, 잔혹한 장면과 연출과 뛰어난

그래픽에 최고 수준의 최적화, 개인적으로는 파크라이2 그 이상의 재미를 보여줬습니다(뭐 완벽한 제 취향이라 그런것일수도

있겠지만요.) 호러 액션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해봐야할 대작이라고 생각됩니다.

 

데드 스페이스당신에게 뛰어난 손맛과 짜릿한 공포를 보여줄거라 생각됩니다.

 

 

 

P.S: 아 파크라이2 리뷰를 먼저 할려고 했는데, 이놈 한번 손에 잡자마자 쭈욱 밤까지 달려버렸네요, 그리고 리뷰 적고나니

       새벽 1시 =ㅅ=;; 베타겜에는 11월 1일날 올릴 계획입니다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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