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DOOM III 를 기억하며...

로맨틱가이c 작성일 09.02.07 0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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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깡백호님이 둠3를 별로 재미 없게 하셨다길래, 요즘 운동과 공부로 지친몸을 오랜만에 게임으로 풀어보고자,

둠3를 다시 플레이 하면서 옛 추억을 새록 새록(?) 떠올려 봤습니다.

 

123395043576016.jpg▲ 진정한 슈퍼 람보액션 둠가이띠의 전설이 시작됩니다.

 

 

■ 고전 fps 게임의 전설 id 소프트의 doom...

 

 어렸을때 게임 좋아했던 사람치고 doom 안해본사람들이 있을까요?,

1993년 12월이군요...id소프트에서 발매된 doom 세계 게이머들을 감동의 도가니탕으로 몰아 넣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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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킹왕짱 람보액션을 보여주셨던 이분...

 

 당시로써는 뭐 거의 충격적인 게임이었죠, 제가 초등학교 입학전이었던가? 후였던가 잘 기억은 안나지만, 게임매니아

였던 외삼촌의 권유로 시작했던 doom ~,  아 ~ iddqd(무적) idkfa(총,총알,열쇠만땅)을 치고 엄청나게 쏟아지는 몹들

을 농락했던... 푸하하하 그때로 돌아가고 싶군요 -_-;;

 

 doom의 장점이라면, 머리가 안아프다? 랄까요... 하드고어에 스토리 그런거 별로 신경 안쓰셔도 되는게 장점...

그냥 쏟아지는 몹, 최선을 다해서 신나게 잡으면 끝~ 그게 doom의 최대 장점이랄가요.

 

 특히 doom2는 더욱더 엄청난 숫자의 몬스터 =ㅅ=;;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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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기억나는 둠2 마지막 미션(숨겨진 미션제외) 시작 으흐흐 +_+

 

 

그리고 시간은 흘러서 2001 둠3의 제작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고, 2002년 e3에서 동영상이 공개 되었습니다.

 

▲ 2002년 e3에서 공개된 둠3 첫 트레일러 입니다. (첫 둠3 동영상 공개했을때는 진짜 ㅎㄷㄷ 했죠..)

 

 잘난 그래픽 동영상 공개는 많이 했지만,당시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서 결국은 출시일을 계속 뒤로 미루게 되더니,

결국은 2004년 죽음의 해에 둠3도 참전하게 됩니다.

 

 

■ 2004년 최강의 fps게임 3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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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나이트씨는 여전히 근육질로 돌아왔다능 +_+

 

 몇년전부터 동영상 하나로 세계를 감동시켰던 둠3, 하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출시일을 미루다 결국

2004년 하반기에 출시, 물론 당시 최강의 그래픽과 액션성으로 무장한 둠3 였지만, *듯한 강적이 있었으니 바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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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ps게임계의 전설 벨브의 하프라이프2와 시대를 초월하는 그래픽과 물리엔진을 보여준 크라이텍의 파크라이

 

 1999년 하프라이프와 그 모드인 카운터 스트라이크로 세계 정점에 선 fps 게임회사 벨브, 특히 이번 하프라이프2

에는 소스엔진을 사용, 마치 실사를 보는듯한(2004년 당시로..) 게임그래픽과 게이머들을 감동시킨 최적화!!

 

 무명의 독일 게임사였지만, 2004년 파크라이의 출시로 자체적인 회사로 독립, 다른건 몰라도, 그래픽과 물리엔진

하면 바로 크라이텍!! 뭐 진짜 전설이 되버린 게임은 크라이시스(아직까지도 최강 =ㅅ=;; 2011년까지 크라이시스의

그래픽과 물리엔진을 따라잡을 게임은 안나올거라고 했으니 뭐...) 바로 그 크라이텍을 이자리까지 끌어올린 게임

이 바로 파크라이 였습니다. (파크라이 제작 당시 ubisoft의 힘을 빌려서, 파크라이의 판권은 ubisoft에 있지만요;;)

 

 

■ 울트라퀄리티 당시로는 거의 전설급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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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스트림 퀄리티 패치 적용후 스샷입니다 ^_^;;

 

 강력한 적이 2개나 떡 버티고 있는데, 거기에 둠3의 사양은 당시로써는 거의 레전드 급이었으니, 바로 2004년에 권장사양

vga 메모리가 512mb ... 그당시는 pci 슬롯이 막 들어오던 시기였고, 70~80만원을 호가하는 지포스 6800 ultra 정도되야,

비디오 메모리를 256mb 사용했는데;; 권장사양이 512mb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라니 =ㅅ=???

 

 참고로 당시의 pc 주요 부품가격은 ddr1 램(ddr2가 본격적으로 팔리기 전이라;;) 하나에 14만원 호가할정도로 비쌌다는;;

2004년때 너무 둠3가 하고 싶어서..;; 부모님한테 (당시 고교2년생) pc사주라고 졸랐더니 본체만 200을 호가하는놈이라...

도내 콩쿨 입상하면 사준다는 약속받고, *듯이 연습에만 매진했던 날들이 -_-;; 떠오로는군요...

 

 어찌되었든 당시 200만원을 호가하는 본체를 구매하고, 돌렸던 둠3의 옵션이 울트라퀄리티에 안티x4

프레임은 30~50후반까지 들쑥 날쑥하다 프레임 드랍 심할때는 20까지 내려갔죠.(지금 생각하면 참 돈아깝다는 ㅜㅜ)

 

 지금 최강 사양의 크라이시스는 뭐 컨픽과 텍스쳐 패치덕분에, 400 만원짜리 본체에도 제 실력 나오게 할수 있을만큼의

안드로메다급 옵션을 줄수 있지만, 일반적인 옵션창의 베리하이 옵션이라면 뭐 =ㅅ=;; 베리하이 컨픽만 사용하면, 100만원

짜리 본체에도 베리하이 옵션에 괜찮은 프레임 볼수 있다능...

 

이건 뭐 당시로써 치자면 결국 이놈은 크라이시스 이상급... ㅎㄷㄷ;;

 

 

■ 그냥 다 잊고... 덤벼라 괴물들아!!

 

 물론 울트라 퀄리티의 사양은 당시로써는 무식할정도로 높았지만, 미디움 옵션이라면 fx5700 짜리 당시 pc방에서 자주

사용하던 리니지2 컴퓨터에서도 괜찮은 프레임으로 게임이 가능했고, 사양 걱정때문에 본래의 취지 (닥치고 죽이기)와는

다른 공포쪽으로 틀었지만, 역시 둠은 둠이었죠... 그냥 닥치고 모든 괴물들을 말살하는것이 이 게임의 진행방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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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치고 그냥 죽어줄래 +_+??

 

 어떻게 보면 2004년 3파전중 게임매니아들 사이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을겁니다, 뭐 그래픽과 물리엔진은 파크라이

게임성이나 최적화나 스토리나 봐도 하프라이프2의 압승, 하지만 저같은 하드고어에 때려부시는것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둠3가 셋중 가장 최고로 재미있게 햇던 게임일지도 ㅎㅎㅎ...

 

▲ 가장 좋아하는 미션 1순위로 꼽는 지옥미션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아하하 헬나이트가 일반 몹처럼 쏟아졌던 공포의 지옥미션, 동영상 플레이어는 런쳐 남발로 쉽게 해결하네요;;

저는 전부 샷건으로 제압했답니다 +_+, (나이트 메어에서는 어쩔수 없이 런쳐로...) 아 강력한 몬스터의 공격을 요리조리

피하다가 면상에 샷건을 꽂아줄때의 짜릿함은 크 ~ 그맛에 둠3 했었다능

 

 

■ 다양한 몬스터 종합 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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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레버넌트 2마리 이상 나오면 머리에서 쥐가 났던 기억이 -_-;;

 

 둠3에 등장한 몬스터을 늘어놓아보면, 일반좀비, 경비원(총쏘는좀비), 전기톱좀비, 불타는좀비, 코만도, 트라이트, 틱

임프, 핑키데몬, 로스트 소울, 헬 나이트, 아기 천사, 맨쿠버스, 마고트, 카코데몬, 레버넌트, 아크바일, 레이스,  거미여왕

사비오스, 가디언, 최종보스 사이버데몬에 확장팩에 추가된, 벌가, 포가튼, 브루져, 헌터- 헬 타임, 헌터-버서크, 헌터-인벌

말레딕트까지,정말 비슷하게 생긴놈 하나 없고 다양한 공격방식과 특수능력을 가진 몬스터들과의 전투 이녀석들 설명과

스샷을 넣으려면 왠만한 리뷰를 써야하니 그건 양해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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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크바일 너 뜨면 그냥 큐브 쓸 뿐이고, 헬나랑 같이 뜨면 울고 싶을 뿐이고!!

 

 전작의 많은 인기(?) 몬스터들이 화려하게 리메이크되고, 새로운 몬스터들의 추가, 많은 몬스터들의 다양한 공격방식

때문에 후반에 갈수록 누구부터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전략(?)을 세우며 게임을 했었죠, 아크바일 뜨면 그냥 큐브로

그놈부터 조져놓고 시작 ㅎ_ㅎ;;

 

 

■ 새로운 감동 둠3 클래식 모드 !!

 

 fps의 새로운 재미는 바로 모드, 둠3에서도 여러가지 모드가 나왔지만, 이것 만큼 인기를 끌었던 모드가 있었을까요?

바로 둠3의 그래픽으로 둠1을 그대로 즐길수 있는 둠3 클래식 모드 입니다.

 

▲둠3 클래식모드의 e1m1 입니다.

 

뭐 아쉽게도 지원되는 에피소드는 하나 뿐이라는 ㅡ.ㅜ, 그래도 둠3로 둠1을 그대로 표현했다는것 자체가 정말 고마운

것 같아요. (아이템까지 모양이나 숨겨진 입구, 등장 몬스터까지 전부다!!) 물론 둠1처럼 뛰는것도 제한없고 임프도

괜히 쩜프 안하고 착하게 불만 쏘고 다녀요 ~ ㅎㅎ

 

 

■ 스토리? 그런거 몰라!! 둠은 결국 둠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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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에 개봉된, 영화 둠 -_-;;

 

 둠3가 관심을 얻자 별 이상한 영화까지 제작했었죠, 보면서 욕이 절로 나왔다능;;

 


 

 둠의 인기 요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닥치고 몬스터 제압 이거 뿐인데, 뻘짓을 하려다 보니까 욕을 제대로 먹었죠,

(무슨놈의 영화냐 -_-??), 둠3도 처음에는 어설픈 호러 흉내내기로 욕좀 먹었는데 후반들수록 점점 둠만의 분위기,

 몹들 쏟아지고 그냥 닥치는데로 죽이는 주인공, 후후후 결국은 이거다...

 

 

■ 둠4 개발은 들어갔다..

 

 둠4는 개발에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스샷 한장 안나오고, 그냥 스토리 쓰고 있네 어쩌네 이러고만 있으니, 제발

괜히 뻘짓 하지 말고 둠같은 게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ㅡ.ㅜ...

 

 

 아 피어2의 발매일을 앞두고 벌써부터 할게 없네요 =ㅅ=;; 크라이시스 베니멀님 베니마모드5 제작완성은 아직인것

같고, 바이오해저드5 소식을 접하니 바이오해저드4가 손에 안잡힙니다, (웨스커 고성 결국 25만점에서 포기...) 데메크4

블펠 101층 단테 아저씨랑 놀아주고 나니까 다시 올라가기가 싫어요, 파크라이2는 뭐 .... 들어가면 그냥 질림;;

 

 뭐 아무 게임이나 딱 집어서 최고난이도로 불태워보고 싶었는데, 깡백호님이 둠3 재미없다고 하시길래, 거의 4년만에

다시 둠3 나이트메어 모드로 잡는중, 뭐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전 바짝 긴장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죽이는거보다, *듯이 날뛰면서 초전박살내는 쪽이 기분좋더라구요, 역시 손맛이 쥑이는 게임이 끌린다는 우후후,

나이트메어에서는 임프 불땡이 한방맞고 어떻게 될지 장담 못한답니다 +_+...


 휴학하고 바빠졌습니다 ㅡ.ㅜ, 아침 일어나서 등산 무조건 해야하고 끝나면 식사하고 연습실가서 선생님들 감독하에,

오후까지 연습 끝나면 바로 중학생이후로 본적없다는 영어공부;; 다음달부터는 회화학원에 ㅎㄷㄷ... 그리고 하루에 꼭

양서를 한권씩 읽고 아빠 퇴근하면 보고를 해야함,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pc를... 아 그래도 시간쪼개서 오랜만에 리뷰

올리는것 같네요 ~ 만세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이닷!! 쉰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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