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비가 오네요... 이럴때 파전에 막걸리 한사발 쓰윽 하면 캬 ~ 엄마가 절 죽이겠죠 -_-;;(혼자살때가 그리워..)
2009년 벌써 2월, 시간 참 빠르군요, 입소날짜는 6월 29일, 근무지는 고아원인가 그랬는데 아 ~ 한가해요 ~
공부 하기 싫다 ㅡ.ㅜ ...
■ 그녀가 돌아왔다 !!
개발사 모노리스의 피어, 호러 fps의 새로운 장을 연 게임으로, 동양의 초자연적인 현상과 서양의문명을 적절히
융합하여 탄생한 게임으로, 출시 당시 전세계적으로 많은 호평을 받은 게임이죠, 특히 슈퍼 로리(?) 캐릭터 알마 ~!!
▲ 전작의 귀여운(?) 알마 ~
제가 지금은 바이오 해저드를 너무 많이하고, 호러게임이라면 무조건 해보고 봤기 때문에 내공이 생겼지만, 피어를
처음 했을때는 알마의 포스에 쫄아서 pc를 꺼버린적도 있었습니다 ㅡ.ㅜ..., 그뒤로 피어를 제대로 해보지 않았다는...
fear 시리즈의 가장 특이한 점이라면 바로 "호러fps" 면서도 호러의 중점을 귀신(ghost) 영혼의 어찌고 저찌고에
두었다는것일까요? 보통 이런식의 호러게임이라면 공포심을 유발하기 위해 어드벤쳐 장르를 선택했겠죠, 퀴즈를
풀고, 귀신들을 피해 달아나거나... 뭐 그런식으로요.
하지만 피어는 fps 장르로 공포심을 느끼게한 약간은 특이한 케이스, 아니 짬뽕(?) 게임이랄까, 끝까지 공포에만
의존하지 않고, 액션성 높은 fps를 강조하면서도, 순간순간의 극한의 공포를 맛보여주는, 그러니까 호러fps라기
보다는 호러+fps 게임 같네요. (표현이 이상하나 ^^??)
■ 3년만에 돌아온 f.e.a.r 2
그리고 3년후 2009년 2월 10일 북미에서 발매된 피어2(스팀발매는 2월 12일)가 발매 되었습니다.
▲ 피어2의 오프닝 화면입니다.
첫 시작부터 비슷한 게임이 하나 생각이 나던데... 바로 작년에 리뷰를 썼던 '클라이브 바커의 제리코' 왠지 비슷하다?
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더군요, 게임 분위기도 그렇고 같은 호러fps 이면서도 스토리 또한 탄탄 할걸로...(잘 모르지만;;)
오프닝을 보고 있으면서 당연히 데모버젼과 비슷한 상황이 나올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내용이 나와서 조금 당황했었
습니다, (데모는 짬뽕버젼이었죠;;)
그리고...
▲ 님하 자비점... (스포라고 생각하신 분에게는 죄송, 어느부분인지는 말 안할테니;;)
오프닝 부터 사람을 놀리면 안되지 않겠니 -_-;; 이건 무슨 데드 스페이스 엔딩도 아니고... 어찌되었든 피어..역시 초반
부터 사람 앞도하면서 시작하는군요...
■ f.e.a.r 특유의 타임블릿 시스템
전작에서도 유명했던 타임 블릿 시스템은 여전 하더군요, 뭐 크라이시스의 ots모드나 제리코, 타임 쉬프트에서도
타임블릿을 사용할수 있었지만, 역시 피어... 슬로우 모션으로 피가 튀는장면은 우옷 ~!!
▲ 나는 왜케 피가 튀기는 모습을 보면 흥분되는거지?
전작과 달라진점을 찾아라면 역시 폭팔에서 공간이 뭉개짐(?)는 효과랄까요, 표현력이 정말 -_-;;
사실 피어2에서 나오는 적들의 인공지능은 기타 다른 게임에 비해서는 높은 편 입니다, 물론 요즘 이 정도 ai는 필수로
가지고 나오는게 최근의 fps 게임들이지만, 바로 hp 관리 -_-;; 때문에... 힘들더군요, hp도 그때 그때 획득해야하고..
보관 가능한것도 3개까지, 그리고 아머는 축척 불가능, 타임블릿이 없었다면 힘들기는 힘들었을것 같네요.
하긴 hp도 자동으로 회복되는데, 타임 블릿까지 있었으면 게임이 너무 쉬워졌겠죠;;
■ 알마는 더이상 로리(소녀)가 아니에요 ~
▲ 난 이제 더이상 소녀가 아니에요 ~ 이제 더이상 망설이지 말아요(뭘 -_-??)
로리가 무서울까요... 처녀(?)가 무서울까요... 뭐 우리나라에서는 처녀귀신을 무서워 하시는 분이 많은데, (저도 처녀가
무서워요 ㅜ_ㅜ...), 제가 심히 영어가 딸린 관계로, 스토리를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알마를 성인버젼 만들어 놨더군요..
스샷이 조금 수위가 높나 -_-??, (설마 이거 가지고 짜르진 않겠죠;; 밀어쫌님 자비점...)
전작의 가끔씩 나와서 씩 ~ 쳐웃는 로리꼬마가 아닌 가끔씩 뚝 하고 서있는 *(헉!!) 의 처자가 나와서 플레이어를 반겨
줍니다. 헉 처녀 귀신 ~ 하면서 무서워 하시는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왠 * 처자가 앞에서 나타나니 좋더군요
으흐흐흐 +_+ ~
헉... 나도, 그 아저씨들의 "she's mine!!" 하는 대사가 이해가 되려고 하고 있뜸;;
■ 게임이야? 영화야?? 연출력 우왕 굳 ~
전작의 경우 그렇게 많은 진행을 한것은 아니지만, 이번 f.e.a.r 2의 연출력은 거의 최강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
더군요, 같은 연출력의로 대성공한 게임에 콜 오브 듀티4가 전쟁 영화라면, f.e.a.r 2의 연출력은 호러 싸이코 영화
를 보는듯한 기분... 환상을 볼때나 과거 이야기등이 나올때 장면은 뜨허헉~
▲ 사일런트 힐 홈 커밍이 생각나는 장면이네요 ~_~;; (나만 그런가??)
▲ 우와우 ~
연출과 스토리가 탄탄한 게임의 장점이 있다면, 바로 한번 손을 잡으면 엔딩 볼때까지 쉽게 못끊는다는거 -_-;;, 게임이라는
게 하다보면 조금 지치고 질리다 싶으면 하룻밤 자고 나서 내일또 해주고 그래야 하는데, 이건 무슨 연출과 스토리진행이 계
속 되다보니, 끝낼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결국 인스톨 시키고 실행한다음 그대로 엔딩까지 달렸습니다.., 이렇게 몰입하면서
게임을 했던건 지난번 클라이브 바커의 제리코 이후 처음인것 같군요..
■ 다 좋은데 말이지... 전작에 비해서 좋아진 점은??
뭐 저도 역시 재미있게 한것 같지만, 우와 대박이다 ~ 랄지 그런점은 못느끼겠더군요, 잘은 만들었으나 기대치에 못*다
뭐 그런걸까요? 딱히 들자면 많은 분들이 최적화가 잘되어 있다, 라고 하셨는데, 솔직히 제가 보기에는 최적화가 잘 되어 있
기 보다는 그래픽이 안좋은걸로 보이더군요, 뭐 적들하나 하나의 움직임 묘사가 너무 잘되어 있고, 게임 효과가 너무 화려
해서 좋아 보이기는 하지만, 최적화가 잘되어 있는걸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 번쩍 번쩍 하는게 멋있긴 했습니다.
참고로...
▲ 2006년 4/4 분기에 나온 피어1의 스크린 샷입니다,
두 게임의 발매일이 3년차이라고는 좀 그렇더군요, 최적화가 잘되었다, 프레임이 잘나온다... 뭐 그렇게 볼수도 있는데
오토 세이브 때문에 고사양들도 오토세이브는 거의 프레임 드랍처럼 느껴져서 짜증나는 부근이 한두군데가 아니였습니다.
심심하면 오토세이브 오토세이브, 뭐 크라이시스 처럼 세이브파일 용량이 게당 1.5메가 정도 된다면 어느정도 이해를 하겠
는데, 체크포인트 449kb 하나 있더군요 -_-;; 그냥 파크라이2 처럼 퀵세이브 퀵로드로 하고, 체크 자동세이브는 미션 넘어
갈때만 했으면 좋았을듯...
■ 전체적으로 화려해진 그래픽... 때문에 안무서워(?)
뭐랄까... 게임하면서 가장 무서웠던 부분은... 위에 올려놓은 오프닝 꼬마 알마가 확 ~ 한거 이외는 전혀 공포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랄까 귀신이들이 너무 밝아요 =ㅅ=;; 그냥 깜짝 깜짝 놀래주려고 하는거 같은데;; 익숙해지면 ...뭐..
▲ 처음에는 나를 당황하게 만들었던 귀신님하들, 그러나...
피어1을 했을때는 귀신(ghost) 와의 전투까지 가본적이 없어서 비교하는건 좀 그렇지만;;, 나중에 익숙해지니, 어느덧
귀신 한마리당 총알 2발씩 2점사로 한마리 한마리 잡고 있는 내가 보이더군요;;
▲ 우려 먹기의 진수 알마 꺗흥 ~
알마 꺗흥 하고 나타나서 안아주는것도 똑같은 패턴에 똑같은 포즈가 몇번이나 반복되다 보니, 후반부 들어서는 어 나왔네.;;
그리고 끝... 그냥 너희들 보다 나는 클로킹 하는 애들이 더 무서워 ㅜ_ㅜ...
■ 스토리 좋고 연출력 높은 fps 게임 이외는 그다지....
데모 버젼이 나왔을때 엄청나게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엄청나게 실망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이번에 공개된 피어2
많은 사람들이 좀... 실망한것 같습니다, 스토리 좋고, 연출력 액션성 높아진것 이외에는 제가 봐도 별로 끌리는게 없더군요.
그리고 사람들이 기대를 확 끌었던 메카닉!!
▲ 메카닉으로 하는 전투만큼은 정말 최고 였다능 ...
▲ 숨어도 다 보인다 +_+ ~
뭐 너무 새로운 게임을 하는 기분에다, 생각외로 너무 재미있어서 데모 시절부터 엄청나게 기대를 많이 했었죠... 그러나...
데모버젼의 메카닉 플레이 인터벌6 중반을 제외하고는, 딱 한번... 메카닉 플레이를 할수 있더군요, (게임 플레이중 딱2번)
■ 개인적으로 액션키가 음 음 ....
f.e.a.r 2에도 역시 액션키가 존재 하더군요, 바이오 해저드나, 제리코 처럼요. (전작은 많이 안해봐서 잘모릅니다 ㅜ_ㅜ)
▲ 마우스 오른쪽 버튼 난사.... (스샷 찍다 한번 죽었다능;;)
액션키가 있어서 나름 기대를 좀 했었는데, 그냥 대부분이 오른쪽키 난사 뿐이 었다능;; (문여는건 갓오브워 같은 e키 쭉!)
▲ 역시 같은 오른쪽 버튼 난사...
있다는건 좋았지만, 액션키 역시, 긴장하면서 어떤게 나올까 고민을 전혀 안해도 되는 편안함, 그리고 같은 상황 -_-;;
뭐 이런것 자체를 신경쓰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고, 대부분 신경 안쓰지만, 저로써는 좀 신경 쓰이더군요;;
■ 멀티 플레이 과연 뜰까 ...??
뭐랄까, 전체적으로 실망하는 부분은 많았지만 ... 그래도 멀티플레이는 기대 될수밖에 없었습니다.
▲ 서버 대기실에 무기를 선택하실수 있습니다.
역시 많이 플레이 하는것은 데스매치지만 그래도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되는건 바로 이놈이죠 +_+
▲ 메카닉 대전이닷 !!
전편의 멀티플레이를 즐기지 않았던 저로써는 나름 만족한 멀티 플레이 였습니다, 액션게임 같다는 기분이 들고, 사람만
많다면, 로봇대전에 진수를 볼수 있을것 같아서요, 그런데 골수팬들은 이런건 피어도 아니라고 싱글플레이는 좋은데 멀티
플레이는 뒤통수 맞는 기분이라고;; (콘솔게임 같아서 싫데여;; 그런데 저는 이쪽이 더 좋은거 같은데...)
아직 멀티 플레이 유저용 개발툴이 공개가 되기 전이라, 이놈이 뜰지 안뜰지는 미지수...
▲ 피어2 멀티 플레이 영상입니다.
■ 재미는 있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 정도 랄까요...
솔직히 재미가 없지는 않습니다, 그래픽도 너무 화려하게 잘꾸며놨고, 액션성은 왠만한 fps 뺨칠 수준에다..
영화를 보는듯한 연출, 멀티플레이는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좋았다능;;
▲ 그래도 기대에는 미치지 못해서 많이 아쉽다 ㅜ_ㅜ....
특히 멀티플레이도 좋지만, 연출력에 많이 의존한 fps게임의 경우 1회차 플레이 때와, 2회차 플레이 때의 재미도가 천지
차이죠, 거기에 전혀 ~ 안 무서워 흑흑 ㅜ_ㅜ .... 날 좀 무섭게 해주면 안되겠니 ??
아 한달 남았군요 .... 바이오해저드5 발매일, 후후후 +_+ 너만은 날 실망시켜주지 않겠지....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운동갈때는 중턱에만 가고 땀이 장난 아니였다능 -_-;; 공포의 3월달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신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괴로워 할것이고, 이제 대학에 가는 새내기들은 기대에 부푼맘으로 3월달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겠죠, 저는 6월 29일 입소날짜 까지 ... 백수 놀이 =ㅅ=;;, 어제 철권6 하다가 나랑 자주 붙던놈이 절 보더니 이런 대사를
날려 주더군요..
" 아저씨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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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봐 나 아직 87년생 스물셋이라고!!
ㅜ_ㅜ .... 아저씨 소리 들었습니다... 울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