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t]내 인생에 있어 베스트3 게임들

파시피카카슬 작성일 09.03.21 01: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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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게임 얘기를 하면 온라인게임 그리고 가정용 비디오게임 어릴때부터 오락실에서 즐겼던 수많은게임

 

또한 PC게임까지 진지하게 했던 게임들과 흥미본위로 잠시 손대본 게임등 그 수를 헤아릴수가 없을정도이고

 

나름대로 임팩트가 남을게임들도 많긴 하지만 제 인생에서 밤늦게까지 잠도 안자고 열중했던 게임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고 재밌게 후회없이 즐겼던 게임을 말하라면 전 항상 이게임들의

 

이름을 올립니다

 

1. 프린세스메이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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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옛날 육성시뮬레이션의 최고라고 일컬어지는 프린세스메이커2 입니다

 

제가 컴퓨터 운영체제가 도스시절이었을때 비싼대금을 치르면서도 구입했던 정품게임중에 결코 후회하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전 처음 프린세스메이커2 를 플레이할때의 감동을 지금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게임실행후에 흘러나오는 BGM과 딸을 맡게되기까지의 스토리를 천천히 본후에 위에 이미지대로 아버지와딸이 같이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장면이 나왔을때의 감동은 당시 그렇게 어린나이도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가슴이 찡해지는

 

느낌을 받고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열중하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 장면을 넘어가서 딸의 이름을 만들때는

 

얼마나 고심을 했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올정도입니다 게임상에서 사용할 단순한 닉네임을 대충 붙이는것뿐인데

 

마치 진짜 아이 이름을 생각하듯이 머리를 싸매고 내 다음이면 집안의 몇대손이니까 이름은 어떤돌림자를 붙여야된다던가

 

여자아이니까 예쁜이름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라던가 아무튼 이름하나 만드는데 거의 2시간을 소비하면서 머리를 쥐어짜고

 

옥편까지 찾아서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게임상에서 무사수행갔다가 숲에서 왠 껄렁한것들한테 걸려서 쓰러졌을때는 얼마나 안스럽고 욕이 나오던지 큐브가 구해

 

오는걸 보고 오~ 하인하나 잘두었구나 하는 안도감까지 그이상 게임을 진행하면서 돈이 없어서 교육보다는 아르바이트를

 

많이 시킨데다 휴양지도 제대로 못간데다 처음 플레이하는탓에 아무것도 모른채로 돈많이 버는 아르바이트에 가끔씩 교육

 

한번 시켰더니 마지막 엔딩에서 그만 갑부늙은이의 첩이 되어버렸을때는 눈앞이 깜깜해지고 한동안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할정도로 정신적으로 심각한 충격까지 받고 말았습니다 그 게임의 결과로 인해 며칠간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아~ 난 아버지가 되면 안되는 인간인것인가? 하는 자괴감에 빠져서 엄청난 충격과고민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후에 다시 도전해서 두번째플레이만에 왕자와의 결혼식을 성사시키고 제대로된 직업을 갖게 만들었을때의 행복감은

 

다른 게임에서는 결코 느낄수없는 기분이었습니다 아마 제가 눈감는 그날까지 프린세스메이커2는 결코 잊을수 없는

 

제 인생에 있어 최고의 게임이 될것입니다

 

 

2.파랜드택틱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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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에 있어 최초로 RPG 게임에서 엔딩을 보게된 게임입니다

 

전 그동안 수많은 게임을 접해왔습니다 PC패키지게임도 그렇지만 온라인게임및 오락실게임등 많은게임을 접해왔고

 

특히 PC용 RPG게임들은 상당히 많이 접해봤습니다만 엔딩을 봤던 게임들은 그다지 없습니다 그 어떤 게임도 금방

 

흥미도가 떨어지는데다 특히 RPG게임처럼 반복노가다를 해야할경우 내가 지금 뭐하는거지? 하는 자괴감에 스스로도

 

한심하다는 기분이 들어서 대부분의 게임들은 중도포기라는 결과만 쌓였습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플레이하고 감동받은건 프린세스메이커2 이후 프랜드택틱스2 였습니다 전 파랜드택틱스1 을

 

플레이해보질 않아서 스토리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1을 하지 않았어도 파랜드택틱스2 는 재밌었습니다

 

게임을 하고 있었지만 한편의 길다란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기분이었고 게임상에서의 개그도 재밌었고 t.t와 소피아

 

의 러브스토리도 좋았고 그다지 지루함을 느끼지 않았기에 게임의 엔딩을 볼수있었던것 같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 이게임도 가장 재밌었던 RPG 게임으로 게임불감증이나 RPG 추천해달라고 하면 망설임없이

 

추천해주는 게임입니다

 

 

3.삼국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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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는 게임이죠 ㅡ_ㅡ;

 

친구집에서 삼국지3 게임을 처음 접했을때는 그다지 재미가 없었습니다 이걸 뭔 재미로 하는거냐? 하는 말이 나올정도

 

였죠 근데 그후에 제가 삼국지 소설을 읽게 되었고 삼국지 전권을 읽은후에 유비,관우,장비,조운,제갈량, 조조등의

 

이름들을 알게되면서 삼국지 게임이 왜 재밌는지를 알게되었습니다 그후에는 뭐 달리 말할 필요성도 없습니다

 

이름있는 장수들을 내 진영에 불러서 충성도 높이고 군사모아서 출진 시키고 천하통일을 위해서 매일같이 밤늦게까지

 

불철주야 키보드를 두둘기게 되었지요 ㅡ_ㅡ; 삼국지 3 이후에는 그다지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되었고 모니터안에 전체

 

지도가 아닌 더 넓은 지도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고 지금은 삼국지게임은 쳐다보지도 않는 게임이 되었습니다만

 

지금도 삼국지 게임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밌게즐겼고 좋았던게임은 삼국지3 이외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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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제인생에 베스트3 안에 들어가는 게임은 위에 세가지 입니다만 그 외에도 재밌는게임들이 더 있었지요

 

       아시는분은 아시는 엑스텍티카 라는 3D폴리곤덩어리 게임이라던가 옛날 공포 액션영화를 보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했던 바이오하자드2  그리고 유명한 블리자드사의 워크래프트1 나름대로는 그럭저럭 재밌게 즐겼던 나이트메어크리

 

       쳐스등 그외 나름대로의 독특함으로 인해 흥미로 접해보고 와~ 하는 감탄사를 내뱉게 했던 제목도 기억나지 않는

 

       게임들이 많군요 덧붙이자면 최악의 게임들도 꽤 됐던것 같습니다 근데 거의 pc팩키지 게임이로군요

 

      제 인생에서 속편하게 했던 게임들이 집에서 느긋하게 할수있는 PC게임들이었기에 기억에 가장 강렬하게 남은것도

 

      역시 PC팩키지 게임들이었던것 같습니다 그후에 기억에 남는건 역시 온라인 게임일까요? ㅡ_ㅡ;

 

      한때는 리니지 게임에 빠졌던적도 있었으니 지금은 NC게임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습니다만 온라인게임에서는

 

     절대 지인을 만들면 안된다는것을 알았지요 게임자체에 흥미가 떨어지고 재미를 느끼지 못해도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서 게임에 접속하게 만들어서 폐인으로 접어들게 만드는것이 온라인게임이지요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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