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화면부터 깔끔했다. 오프닝영상도 볼만했고, 사운드 또한 아주 좋았다. 세이브슬롯이 2개라는게 좀 많이 불만일 정도로 부분부분에 세이브 하고 싶은 요소가 많았다. 재밌던 이벤트들 같은거.

프리캐릭터 - 원래 미션에 포함되지 않고 직접 알아내어 구해야 하는 캐릭터. 안구해도 상관없지만 진 엔딩이라는걸 보기 위해선 108명의 모든 동료를 모으는게 좋다.

다 모은걸 확인하는 방법은 본진업글 후에 보는 법도 있지만 극후반부 대사가 하나 늘어난다. 이걸로 이게 진엔딩이군 하고 생각할 수 있다. 독설의 마녀 씨가 남겨준 한마디로...;

진엔딩이란 노멀엔딩에서 동영상 하나가 추가된거라고 한다. 노멀엔딩후에 독설마녀가 말하는거 듣고

동영상 하나 더 뜨면 진엔딩 완성이다. 당신은 모든동료로 클리어했다.

주인공 1인 외에 107명. 이거 너무 많은 동료 아니야 ㅠㅠ. 플레이타임 42시간 석판의방. - 엔딩바로 전이다. 총 플레이타임은 108명의 동료를 다모으고 간간히 잡다한 이벤트 다 보고 게임내에 존재하는 총 4개의 던젼 (수상한 유적 이라는 이름) 을 다 돌고 마지막 세이브 포인트에서 나온 시간이다.

앞서서 이 리뷰는 닌텐도 게임기가 아닌 desmume 라는 요새 나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있는 에뮬레이터로 구동한 것임을 밝힌다. 티써치 오매틱 등등의 기타 에디터 프로그램 보다 이 에뮬은 구동게임에 대해 확실한 치트를 제공해 준다.

게임자체의 난이도는 별표 하나 일 정도로 난이도가 매우낮다. 화면 왼쪽 상단에 날짜가 표기되며 총 3개의 계절.

떡잎의 계절 - 봉우리의 계절 - 꽃이 만개한 계절 로 나뉜다. 시간이 너무 경과되버리면 안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찌만 천만에. 총 일수가 변하는게 아니라 이 세계의 계절로 무한루프가 되는것 뿐. 시간을 얼마나 잡아먹어도 상관없다는 뜻이다.

1. 교역 시스템.

교역으로 돈을 벌자. 제목으로 검색해도 공략이 꾀나 뜬다. 개인적으로 일본싸이트 공략을 즐겨봤는데 (캐릭터 이름 표기만 좀 다르지만 금방 적응한다.) 각종 공략엔 항상 교역물품에 대한 공략이 존재한다. 악세사리 등은 마을에서 사는게 최고일 정도이므로, 각 마을당 시세를 보고 교역품을 거래하는게 좋다. 교역도 많이 할수록 할 수 있는 품목이 늘어나므로. 메인 시나리오 진행정도에 따라 교역품목도 늘어난다. 교역소는 각 마을에 전부 존재한다.

(반드시 교역전에 소문을 들어봐라. 재수 좋으면 소지한 교역품중에 값이 몇배로 뛰어 팔리는 품목이 존재 할수도 있다.)

필자가 본 것은, 비단옷의 유행으로 비단옷감이 판매량이 늘어났다우. 지금 장사하면 어쩌구저쩌구. 이때 비단값이 10배 정도를 받았던걸로 기억한다.

2. 동료 시스템.

108명의 동료 전원을 모았을때 위처럼 전투용 동료들은 94명이 된다. (동료의 숫자를 한번에 볼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조금 아쉬웠다 ㅠㅠ. 이름과 별의 이름, 그 캐릭터의 유명을 알수 있는 시스템은 있었으나, 동료의 숫자를 한번에 보는건 없다.)

참고로 전투인원 93명.서포트멤버 13명. 106명. 트레이닝룸 담당 1명. 퀘스트 담당 1명으로 총 108명이다. (주인공포함)

108명의 동료를 물론 모두 사용할진 않는다. 필자는 치트로 모두 99랩을 만든뒤 가장 좋은 녀석들을 사용했으나, 마지막 왕으로 이르는 길에 동료는 정해져있다. (플레이해보다가 안키워놨어도 된다.) 경험치 얻는 방식이 독특하여 저레벨 캐릭터는 마지막 던젼에서 랩 40~60까지는 충분히 만들수 있다. (아주 금방) 레벨 노가다가 필요없는 게임인건 확실.

그리고 가장 놀라운건 이 108명의 동료들을 이름만 봐도 아 이녀석 이러면서 이 동료에 대한 에피소드가 확실하게 기억이 난다는게 가장 놀라웠다. 정말 몰입도 있게 한 게임. 몰입도를 가져다 주는 게임임에는 틀림없었다.

크게 물리공격용, 마법공격용(치유형)으로 나뉜다. -최강캐릭근접의 힌드는 진정한독수리-

필자도 가장 힘들게 얻은 동료이며 가장 짜증나게 얻은동료인 남나를 스샷으로 찍었다. 플레이타임 40시간이 넘는 게임을 한번에 모두 보고 깰것이라면 저캐릭의 공략은 미리 한번 봐두고 가는게 속이 편하다. 못 얻을까바 가장 손이 많이간 캐릭터;

3. 마법의 방식

별가루를 사용하여 마법을 쓴다 --;;; 별가루라. (보통 마나의 개념에 별가루 표시) 게임 진행중에 자연히 얻어지는 서 라는 개념의 것에서 동료 전원이 마법을 습득하고 총 12권의 서가 있으며 즉 마법도 12가지를 배운다. 그중 4개의 것을 뽑아쓰는데 거의 고민할 필요가 없다. (어짜피 사용하는캐릭터는 4명, 나머지는 대화용.) 샷에 나온 무르겐트는 검성이라는 부연설명을 가지고 있는데 필자가 가장 좋아한 캐릭터이며 99랩기준으로 스킬포함하여 주인공일행에 맞먹는 괴물적인 데미지를 보여주었다. (기냥 잡담으로 주인공을 아주 획기적으로 템을 차주면 총 보스 피가 24000정도인데 한방에 5천의 데미지를 줄수있다.) 즉 주인공 혼자 4턴으로 죽일만큼... 난이도가 쉬웠다 ㅠㅠ. 죽는보스를 보며 얘 피통한 10만됫으면 좋겠다 싶을정도로.

4. 성 자체의 트레이닝룸.

프리캐릭터를 모두 영입해야 하는 건 진엔딩 뿐 아니라 다양한 컨텐츠의 제공. 자신의 거점 지하에 트레이닝룸이 생기기도 한다. 총 10명의 보스급 캐릭터를 사냥할 수있으며 3명의 랩높으캐릭 한명의 쫄캐릭 으로 진입해서 싸움을 하면 고가의 교역상품과 한방에 최고 경험치 2500 (즉 2.5랩)을 할 수있는 편한한 방이 마련되어있다. 한 40까지는 잘올랐던걸로 기억한다. 근데 랩이 목적이라면... 그냥 이벤트 돌다보면 알아서 오르기때문에 구지 이런 노가다를 할 필요는 없다.;

샷을 보고 어 저거 뭐야 칼; 이러실수도 있는데, 앞서 밝혔지만 필자는 치트를 남발해 주었다. (최강검이라던지 갑빠라던지;)

5. 다양한 서브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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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가운데 위치한 이 동료는 (자동입수동료) 각 미션을 진행하 게 해준다. 

단장미션, 파티미션 으로 나뉘며 단장미션은 주인공이 직접. 파티미션은 동료를 보내 처리하는것. 동료를 키워놓을 필요는 파티 미션에서 필요조건을 충족시키는 녀석을 만들기 위해서 일 수도 있다.

2번 스샷의 회랑이라는 곳의 녀석은 wifi를 이용한 미션 무선을 이용한 미션등을 제공해준다. (에뮬이기때문에 이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봐서 너무 아쉬웠다.)

6. 성의 모습 대사의 즐거움.

샷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체에, 샷에선 깨져 보이지만 (창크기 2배로 플레이하면서 찍은것이라;;) 아기자기한 캐릭터 모습과 배경은 더욱더 몰입할수 있게해주고, 각 동료의 개성있는 대사들은 재미를 더해준다.

간간히 미션끝나면 모든 동료와 대화를 해보게 된다.(순전 재미로; 뭔말하나 싶어서; 하지만 이런 과정에서 또 다른 동료의 영입 힌트를 주거나 새로운 미션을 등장시키기도 한다.)

7. 유대감 있는 동료들 (협력공격등)

명야의 검사단.(이름 참 잘이었다.)                                  기타 난민연합?!(솔직히 각 마을의 잡다한 애들 모임;)

이종족모임(퓨어로어라는 수인족+리저드포크란 거인족)     주인공 마을 모임

이처럼 크게 크게 나뉜 부류들이 있으며 이들로 파티를 짤 경우엔 유대감이란 안보이는 시스템이 적용된다.

예로 위 명야의 검사단중 언니와 여동생이 있는데 언니나 여동생이 전투중 죽는다면 분노상태로 돌변하던가 후방에 있어 맞지 않아도 되는 직접 공격을 후방에서 뛰쳐나와 전방의 동료대신 맞아주기도 한다. 물론 협력공격이라는 (솔직히 다 보긴 봣지만 눈요기용이지 그리 사용용은아닌;) 어드벤티지 까지 주어진다. 일본공략에선 공격력이나 방어력 상승에도 효과가 있다지만 전투중대사나 파티원 대사들이 달라지는거 제외하곤 공방업은 별로 느끼지 못햇다.

협력공격이 왜 쓰잘때기 없냐면; 치트난무의 폐해라고 볼수 있을수도 있지만 주인공혼자 한턴에 5천 뽑을때 주인공 패밀리의 자경단 공격은 전원이 한턴공격으로 4~5천뽑는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2인 협동일 경우 1 + 1 인 공격력으로 2.0배나 2.5배라고 쳐도. 1000이라고 치면 4천에서 5천이다.

1인이 3배의 공격력을 지닌 기술을 사용한다면 3천 3천. 6천. 둘명에서도 더 낫다;. 물론 별가루의 소모는 있을수도 있지만 그게 3인 4인의 협동공격이며 단일 타겟이라면;; 개인기술이 더 낫다는걸 알수있다. 물론 협동공격은 재미다;

개인적으론 제일과 그의 엄마의 협동을 좋아한;

8. 기타 볼거리...

동료를 통해 지나간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샷에 나온건 극초반 샷이라 네타가 되지 못한다; 정말 좋아하는 장면이 있지만 극심한 네타를 자랑하기에 자제 ㅠㅠ. 자막도 나오고 음성지원도 된다. 원래 전투씬에도 음성지원이 되는게 일어판이였지만 한글 정발판에서 삭제됬다고 한다. 완전 아쉽 ㅠㅠ.

마지막 결전 전야제. 아주 듣기좋은 bgm 덕분에 소리 꺼놓고 코난틀어놓고 진행하다가 이부분에서만큼은 확실히 게임만 하게 되버렸다. (샷자체가 약간 네타군;)

갑자기 생각난건데 공략보다보면 재주나 운 몇 이상 성공 이런것이 있다. 이게 가장 난해했는데; 나만그런가; 검색해도 없길래;;;

대강 스텟순서가

직접공격 마법공격

직접방어 마법방어

손모양 힘(재주)  발모양 민첩(빠르기)

운(별모양)

으로 나온다.  재주랑 빠르기가 동일로 표시되는 공략도 있는 반면 재주가 손모양 발모양이 민첩으로 되있는 공략도있다.

9. 마치며..

오래간만에 엄청 집중해서 했다. 하루플레이시간 4시간~5시간할정도로. 집에오면 빠져살았다. 덕분에 혈중 알코울농도의 감소로 피부가 뽀송해질정도로; 집중해서 하게되버렸다. 대신 쌓여가는 재떨이는...

영웅전설 가가브가 최고의 알피쥐라 생각하고있었는데 살짝 흔들리게 만드는. 괴물이었다. 스토리파괴도 존재하지 않고, 사운드 또한 좋고, 각 캐릭터 음성또한 좋았다. 롤플레잉을 좋아하는사람. 반드시 해보길 바란다. 예전 환상수호전도 플레이해봤지만, 확실히 더욱 커진 몰입도를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가지 정말 최악으로 아쉽던건... 더 오래할수 있엇으면 했다. 그만큼 강렬한 재미가 ㅠㅠ.

예로 다 얻고 클리어후에 클리어데이터 진행이라던지 ㅠㅠ. 엔딩크레딧 다 보고 엔드창 뜨고도 아쉬운게임 ㅠㅠ.

기타 저와 같은 에뮬레이터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몇가지 치트를 적어놓을께요. 필요하시면 사용하시길.

(한글판이 나온지 얼마 안되서 치트가 없더라구요. 아이템 코드는 따로 몇개 적어놧는데 일일이 해보느라...슬펐어요. 귀찮고 ㅠ 여기 적힌 치트는 100% 제가 직접 구한것이므로 출처같은거 없이 다른데 필요하신분은 가져다 쓰세용. 치트 사용법이 쉬워서 괜히 열심히 검색했었네 라고 싶을정도로; 스스로 구해보니 한 30분정도면 템코드까지 다 뽑히더군요;)

에뮬레이션의 치트에서 치트코드 추가 인터널치트를 눌러서 경험치는 2byte 로 아이템은 1byte로 추가해 주세요.

경험치

파티 1번자리 2C61F4

파티 2번자리 2C61F6

파티 3번자리 2C61F8

파티 4번자리 2C61FA

전투후 획득 경험치로 65535까지 적을수 있네요. 한방에 65랩업. (한번에 업해도 1씩업한거랑 수치변화 없으니; 빠르게 편하게; 처음에 1씩하다가 나중에 왜그랬지 라고 생각했네요; 걍 99랩 후딱찍어버리고 하는게 편했던);

신수의검 107C55 - 제일뒤에 숫자 5를 1씩 올림으로 다른 칼 얻을수있고 아마 8인가 9까지 될꺼에요.

EX ) 107C56 - 마인의검 (아마도;;; 맞을꺼에요 이런식으로)

고래도끼 107C3A

궁극의주먹 107C88 - 주먹(발톱포함) 최고장비.

훈도시 107DDF - 이거 겉옷으로 분류되는건데 쓸모가 없는데 어쩌다 찾아버린; 게임진행하면서도 못본 템이네요;

별기사의갑옷 107E24 - 갑옷류론 최고지요. (근접최강갑옷)

107E08 - 용가죽갑옷. (래더갑옷으론 최고, 원거리애들.)

107DF8 - 빠삐용로브. (로브계열 최고일듯; 끝까지 진행하면서 이만한걸 못봣네요; 무슨 현자로븐가 이런거 한개 빼곤)

치트는 이정도. 이 치트가 안먹힐수도;; 제가 찾은 코드라 저도좀 불안한 -_-; 물론 전 잘 사용했지요.

이걸로 해서 안되신분은 따로 문의주세요 ㅎㅎ. 검색법 올릴께요.

긴 리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리뷰는 파이널판타지4 - NDS에뮬에 푹 빠져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