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월드2 피시판이 떳길래 어둠의 경로로 며칠 플레이 해봤습니다.

간만에 잡는 소중한 알피지류인지라 갠적으로는 게임성을 떠나 잼나게 하고있네요.

이겜의 최고장점이라면 뭐니뭐니해도 최적화일듯요. 풀옵플레이시 마을간 이동시에도 로딩시간이 딱 1초;;

제 눈이 그래픽에 그리 민감한 편이 아닌지라 타게임과 비교시 어떨련지 모르겠지만 딱히 뒤떨어지는 수준도 아니고요.

뭐 이정도면 가히 신적화라고해도 무방할듯 합니다.

아무래도 게임에 몰입하기 힘든 가장 큰 장애요인이라면 영어일텐데요. 이건 뭐.. 답 없습니다 -ㅅ-

사실 영어 잘 못해도 게임하는데 큰 무리는 없지만 아무래도 스토리라인이 디테일하게 파악이 안된다면 몰입하는데 한계가

있을듯요. 저 같은 경우엔 챕터1까지만 정독하고 챕터2부터 엔딩까지는 귀차니즘으로 인해 스페이스 신공으로 대화문을

대충 넘겼다는..

육성은 크게 전사/궁수/마법사로 나뉘고요. 짬뽕형태로 키울수도 있지만 아쉽게도 비추입니다. 한가지 분야에 올인하는게

겜진행하기에 수월합니다. 베x겜에서 보니 마법사 같은 경우 마법을 조합해서 자신만의 마법을 만들어다 쓸수있다는데

전 아직까진 전사랑 궁수만 육성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맵은 대략 방대한 편이라 할 수 있고요. 저 같은 경우 챕터2까지만 사이드퀘도 간간이 병행하고 챕터3부터는 메인퀘만

진행했는데 모든 사이드퀘를 하나하나 정독해가면서 진행한다면 챕터1도는데만도 플레이시간 24시간은 가능하지않을까

싶습니다.

불편한 인벤토리 창 디자인. 변화가 없는 항상 맑고 청명한 하늘. 아쉬운 직업의 세분화. 허접한 주인공 성우의 연기 등등

하나하나 따지고들면 당장 눈에 밟히는 단점들이 수없이 많지만.. 갠적으로는 드래곤 에이지 이후로 간만에 해볼만한

알피지가 나온듯해서 나름 잼나게 하고 있네요. 알피지류 좋아하는 분들은 할만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