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운영자임에도 이렇게 리뷰글을올리는 것은 배틀필드3에 너무 감동해서입니다.

저는 FPS를 참좋아하는 인간 남성으로 그동안 모던워페어 , 퀘이크, 둠 (둠3는 너무 무서워서 중도 포기) , 하프라이트 , 크라이시스 등의 액션 게임들을 마스터했었습니다.

나름 FPS 라면 왠만큼 안다고 자부할만한데 이번에 출시될 배틀필드3는 정말 감동이더군요

1. 그래픽

말이 필요없습니다. 그동안 하프라이프나 크라이시스 등 그래픽에서 최고라고 칭하던 게임들을 자진모리 장단에 맞춰 푸닥거리 하듯이 이겨버렸습니다.

스샷을 보시면 이게 과연 게임 그래픽인가 싶으시죠? 게임상에서 그대로 연출 됩니다.

텍스처의 퀄리티도 크라이시스보다 뛰어나며 특히나 다이나믹 라이트라고 하나 광원에 따라 그림자의 세기나 방향이 달라지는 광경, 빛에 의해서 눈의 시야가 산란되는 것까지 표현해 놓았습니다.

그래픽은 엄청난데 사양은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더군요

제 컴 사양이 q6600 에다가 그래픽 ati 4870 로 울트라 옵션에 안티 그고 즐기고 있습니다.  

배틀필드3는 빛을 잘 활용한 그래픽이 압권인것 같습니다.

빛에 의한 눈의 시야 산란이나 비가 오거나 파편이 튈때 게이머의 시야에도 영향을 미쳐요

비가 오면 비가 맺힌듯한 표현을, 파편이 튀면 흙이 묻은 듯한 표현을 연출해서 현실감을 극도로 높였지만 제가 보기에는 시야를 가리고 걸리적 거려서 짜증이 살작 나기도 했습니다.

적인줄 알고 쐇는데 그게 눈앞에 먼지 였을때의 그 허무함.....

2. 사운드

사운드는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베틀필드3에서 제작당시부터 상당히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HDR 사운드라고 해서 캐릭터의 환경에 따라 들리는 사운드가 제한되는 사운드 효과로 그 효과를 배틀필드3에 도입했죠

총기 사운드나 폭파 사운드도 역시 실제 음향을 녹음한것으로 완전 실감납니다.

배틀피드3의 사운드는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 실제 스웨덴 군의 야전 훈련장에서 녹음

- 멀티플레이 세계의 모든 현장 녹음은 전부 야외에서 거리별 요소를 염두에 두고 녹음했다.

- 컴퓨터로 에코를 넣거나 리버브를 넣지 않았다.

- 영화적인 사운드 구현보다 다큐적으로 구현하려고 노력

- 실제 총기 사운드를 녹음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것을 스피커에 그대로 구현해 내는 것이 관건

- 사운드 시스템 스스로 진동과 폭발효과를 유도한다.

- 모든 사운드는 각 거리별, 환경별 요소에 차이를 두고 오브젝트별로 80개 이상의 사운드 채널로 구성

- 사용되는 사운드 시스템은 배드컴퍼니부터 사용된 HDR 오디오 시스템

솔직히 하루밖에 그것도 2시간 밖에 안해보아서 대략적인것만 알수있었지만 대박 게임인건 확실합니다.

몇가지 불만 사항도 물론 있지만 그것을 커버 할수 있을만큼의 장점이 많아요

한가지 불만인건 로딩이 너무 길어요 ....

시작하고 미션 한판은 정말 짧은데 로딩이 너무 잦고 오래걸리는게 흠이고 자막 한글화까지는 좋았는데 음성까지 한글화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시야를 가리는 요소들을 껏다 켰다 할수 있는 옵션하만 넣어 주셨으면 하네요

아직 미션 진행을 완벽학게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비행기 탈대랑 탱크 탈때가 짜릿한게 제일 재밌습니다.

안쉽게 비행기는 제가 조종할수없고 무기만 쏠수 있도록 해봐서 조금 실망이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