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리프트 온라인 CBT가 3일동안 진행이 되었고 저도 운좋게 CBT 베타 테스터로 뽑혀서 짧은 시간동안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아시다시피 리프트 온라인은 외국에서 개발된 외산 MMORPG로 지난 2011년 올해의 게임상 7관왕에 등극하는 등 게임성을 인정 받은 게임입니다.
넷마블에서 한글화를 걸쳐 서비스 예정인 리프트 온라인을 해본 첫 소감은 .. 뭔가 아리송하다는 것입니다.
이미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 중에 와우가 외산 게임으로 국내에서 확고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다 보니 와우와 아무래도 비교 대상이 될수 밖에 없을 듯 싶네요
그래픽은 일단 리프트와 와우가 추구하는 스타일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기 어렵지만 와우는 카툰 방식의 밝은 그래픽이라면 리프트는 리얼하고 어두운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와우의 밝고 화사한 그래픽이 더욱 맘에 들기 때문에 리프트의 그래픽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마법 효과도 다른 여타의 MMOEPG와 다를바 없이 평이 했으며 사운드는 최악이더군요
리프트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랜덤으로 지도 곳곳에 리프트라고 불리우는 차원이 생성된다는 점입니다.
이 리프트는 속성별로 6개가 존재하며 각각의 속성별로 몬스터들이 생성이 됩니다.
리프트가 생성되고 주위에 있는 유저들이 리프트를 봉인 시키면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는 방식입니다.
사냥이나 퀘스트를 수행하다가 리프트가 열리면 서로 모여서 리프트를 봉인 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재미있게 구현이 되어 있고 리프트 전용 스킬들도 있기 때문에 서로 협력하여 깨가는 즐거움을 줍니다.
리프트가 외산 게임임에도 거의 와우에 맞먹을 정도의 한글화 수준을 선보이고 있으며 음성까지도 국내 성우를 기용하여 로컬라이징을 하였기 때문에 크게 외산 게임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퀘스트도 굉장히 쉽게 구성되어 있으며 퀘스트 지역을 지도상에 표시해 주기 때문에 길을 헤멜 필요도 없고 퀘스트 아이템도 바로 쓸수 있도록 퀘스트 안내에 나와 있기 때문에 와우보다 퀘스트는 좀더 편하게 하실수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타격감이 없다는 것은 문제가 될것 같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마법 효과가 평이하고 사운드가 빈약하기 때문에 타격감을 거의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마법을 스는 건지 뭔지 애매하고 적이 내 공격을 받았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액션 게임이 아니라 MMORPG 이지만 타격감이 와우보다 한참 떨어지는 것은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리프트 온라인은 와우에 리프트 시스템만 적용한 게임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퀘스트도 너무 지역과 지역이 연관성 없이 상계되어 있어 집중하기 힘들었고 스킬트리 자체도 너무 많은 소울이 존재하여 복잡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냥 와우 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