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트롤들의 영웅이자 숲트롤 아마니 부족의 지배자이다.
줄진과 그의 아마니 부족은 쿠엘탈라스에서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이 시기에 칼도레이(나이트엘프)에서 떨어져 나온 엘프인 쿠엘도레이(하이엘프)는 칼림도어에서 동부왕국으로 거주지를 옮기기로 결정했고, 이들이 찾아낸 땅이 바로 트롤들이 조상을 모시는 신성한 장소 (조상들의 묘라는 말도있음.)였다.
줄진은 엘프들이 자신의 신성한 땅에 도시를 세우는 장면을 보고 군대를 소집해 공격을 가했다.
엘프들은 이런 트롤들의 공격을받고 쿠엘탈라스경계에 마법석을 세워버린다.
이 마법석은 엘프들의 강한 마력이 외부로 흘러나가는 것을 방지해주고
미신을 믿던 트롤들의 접근을 차단해 주는 역할을 하였다.
이런 평화는 얼마 지나지 않아 깨지고 만다.
줄진이 트롤들을 모두 모아 엘프들을 없애버릴 마지막 공격을 감행한다.
트롤들의 거센공격에 힘들어 하던 하이엘프 왕 아나스테리안 선스트라이더는 인간 국가인 아라소르와 손을잡고 그 인간들에게 약간의 마법을 알려준다.
그 결과 트롤들의 공격은 실패했고 그들의 부족은 박살나 버린다.
그리고 충격에 휩싸인 줄진에게 누군가가 손을 내민다.
?오그림 둠해머.
?오그림 둠해머는 줄진과 그의 트롤부족들에게 자신들이 엘프들을 처리하고 쿠엘탈라스를 되찾아 줄 테니 호드에 합류하라고 제안한다.
하지만 줄진은 이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호드의 전쟁계획이 줄진에게는 그닥 마음에 들지가 않아서였다.
그리고 얼마뒤에 줄진의 병사들이 인간들에게 잡혀버리는 사고가 발생한다.
둠해머가 이끄는 호드군대는 이들을 구출해 내고 줄진에게 무사히 돌려보내준다.
이런 호드의 행동에 마음이 변한 줄진은 호드와 손을 잡고 다시 한번 엘프들을 공격한다.
오크들은 엘프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고 그들의 숲을 불태워 버린다.
지금도 오크들이 불태운 숲이 남아있다.
하지만 엘프들의 거센 반격에 호드는 물러가게 되는데, 문제는 호드의 목적이 처음부터 엘프들의 마법석이었다는 것이다.
굴단은 이 마법석을 훔쳐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용도로 쓰게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2차대전쟁에서 호드가 패배하여 오크가 수용소에 갇히는 등 줄진은 이들에게 여러가지로 실망을 하게 된다.
게다가 그들이 줄진과 처음에 했던 약속을 지켰는가? 아니었다.
줄진은 가차없이 호드를 버리고 유령의 땅으로 돌아온다.
한편 이제 막 전쟁을 끝내고 돌아와 힘이없는 상태의 트롤을 끝장내버리기 위해 엘프와 인간의군대가 줄아만으로 진격한다. 트롤들은 제대로 싸워 보지도 못한채 패배하게 되고 줄진은 엘프들에게 사로잡히게 된다.
줄진을 사로잡은 엘프들은 모욕의 의미로 그의 오른쪽 눈알을 도려내버린다.
그리고 경비가 허술해진 틈을 타서 줄진은 자신의 왼팔을 잘라버리고 도주한다.
커다란 상처를 입은채 돌아온 줄진.
그날 이후, 줄진이 복수를 다짐하며 이를 갈고 있을때, 스랄의 이름아래 다시 뭉친 호드가 동맹을 제안해 왔다.
그런데 호드에는 엘프들이 섞여있는게 아닌가..
게다가 이들은 명칭만 신도레이(블러드 엘프)로 바꿨을 뿐이지 옛부터 자신의 동족을 학살하고 자신을 이꼴로 만든 놈들이지 않은가?
화가난 줄진은 그들을 모욕하며 동맹을 거절한다.
그리고 이제 때가 되었다..
그들은 그들이 저지른 만행에 대한 대가를 치르리라
"아마니의 분노를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