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 블리자드에서 처음으로 만든 카드 게임인 하스스톤이 국내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였어요

메일로 초대장이 발부 되었고 베타키를 배틀넷에 입력하면 클라이언트를 받을수있는 깜끔한 방식이었습니다. 

클라이언트는 약 10기가 정도 되며 기존의 카드 게임들과 달리 약간 용량이 많다고 생각할 정도였지만 다른 MMORPG들이 30기가 정도 차지하는 것들에 비하면 양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카드 게임을 혐오하는 사람으로 모바일이나 기타 방식으로 카드 게임을 해본적이 거의 없고 한다고 하여도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처음 하스스톤에 접속하면 막막 할줄 알았는데 워크래프트의 새계관으로 만든 게임이어서 기존의 워크래프트나 와우를 해보신분들은 아이콘이나 사운드만으로도 어떤 효과인지 어떤 마법인지 파악할수 있을정도로 쉬웠습니다. 

초반 튜토리얼은 따로 없고 몇개의영웅을 차례대로 격파해 나가는 방식입니다. 물론 굉장히 쉽고 몇판만 해보면 감이 딱 와서 바로 실전을 해도 될 정도입니다. 

카드게임인데 타격감이 있다고 말하면 좀 우수울지 모르겠지만 사운드나 기타 효과들로 MMORPG나 액션 게임 못지 않은 타격감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하기 때문에 굉장히 심사숙고하여 치루는 카드게임도 나름 매력이 있다는 것을 하스스톤으로 알게 되었네요 

하지만 몇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1. 채팅을 하지못한다 

  - LOL해보신분들은 아실텐데 이런 게임류들이 굉장히 욕설과 비하발언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블리자드에서 이런 것들을 미리 방지하고자 채팅 기능을 없애버리고 미리 정해진 간단한 텍스트만 노출할수있습니다. 

2. 노골적인 현질유도

 - 블리자드도 어쩔수없나봅니다. 현질이 다른 게임에 비해서는 그렇게 심하진 않지만 골드를 모으기 정말 어려워서 카드를 모으기 뽑기 매우 어렵습니다. 카드팩은 현재 상점이 오픈되어있어 구매할수 있어요 40팩에 5만원 정도 합니다. 

3. 턴 시간이 굉장히 길다

- 카드 게임인지라 생각할시간을 많이 준다는 것은 알겠는데 길어도 너무 깁니다. 물론 시간 제한은 있는데 체감상으로는   1분정도로 턴 시간을 제한하는것 같습니다.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너무 지루하죠 카드 게임은 상대방이 턴을 끝내지 않으면 할게 없습니다. ㅠㅠ

제 입장에서는 현질유도나 채팅을 하지못하는 것보다도 더 짜증나는 사항입니다. 

노골적으로 일부러 턴을 질질 끄는 유저들도 나와서 굉장히 짜증을 유발합니다. 그렇다고 빨리하라고 채팅을 할수도 없고 

뭐 결론은 기존의 카드게임보다 엄청나게 쉽고 블리자드 게임을 접한 사람이라면 튜토리얼정도만 하면 바로 익숙해질수있을만한 라이트한 게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베타 버전임에도 수준높은 퀄리티를 보여주고있는데 정식버전이 기대되는 게임이네요 

제 완소 게임 목록에 추가하였습니다. ㅋㅋ

같이 하실분들 친구추가 해주시거나 배틀태그 덧글로 적어주세요 같이해요~

콜레라#3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