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팁과 개인적인 평가

작명의한계 작성일 16.05.10 04: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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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버워치를 플레이 해보았고 레벨을 많이 올려보진 않았지만 나름 게임에 대한 이해는 다 한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평가이고 오버워치를 플레이 하고 싶으신 분들의 자그마한 팁이 됬으면 합니다.

 

1. 게임 플레이 방식

 

팀포트리스2를 해보신분이라면 알만한 방식입니다.

 

게임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되며 기본적으로 공격팀 수비팀으로 팀이 6:6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첫번째 방식은 점령전이며 아누비스, 하나무라, 볼스카야란 맵이 있습니다.

 

수비팀은 공격팀의 점령을 막아야 하며 공격팀은 거점 2개를 점령하면 승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한다면 점령전에서의 수비팀은 정말 막강합니다.

 

물론 레벨이 조금 올라가면 맵에 대한 이해도 점점 생기고 조합 구성도 좋아지기 때문에 자주 이기기는 하지만

 

혼자하는 사람이 아무생각 없이 위도우메이커나 트레이서 등등(겐트위한..)을 플레이한다면

 

이기기는 하늘의 별따기 일정도 입니다.. 이기긴 하더라도 공격팀이 좀더 유기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어야만 할정도죠.

 

특히 하나무라의 경우 그게 심각합니다. 하나무라의 2번째 거점지의 경우 건물 안 한가운데를 점령해야하는데

 

 상대편에서 2층에 한구역씩 전부 토르비욘으로 포탑을 새워놓고 바스티온으로 중앙 수비, 그리고 나머지 2명이 포탑방어

 

식으로 하는 팀을 보았는데 정말 뚫기 힘들 뿐더러 2층을 뚫었는데 같은팀에서 말안듣는 위도우메이커가 있어서 결국

 

게임은 졌고 멘붕을 당했죠.. 뭐 어쩃든 하나무라라는 맵은 리뉴얼이 필요할 정도로 공수가 심각하긴 합니다.

 

 

 

두번째 방식은 호위전 입니다. 호위전은 2개로 나뉘는데 점령+호위전, 그리고 순수하게 호위전 이렇게 2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지브롤터, 할리우드, 66번국도, 도라도, 눔바니, 왕의길이 그 경우이고 공격팀은 차량을 호위하는 하여

 

목표지점까지 옮기는 것이 그 목표이고, 수비팀은 호위를 하며 공격하는 공격팀을 막아야 합니다.

 

나름 밸런스가 맞는 모드라고 생각합니다. 수비 공격팀 두팀 다 유기적인 플레이를 해야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방식은 쟁탈전 입니다. 리장타워 일리오스 네팔맵에서 진행되며, 총 3라운드로 게임을 합니다.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리장타워 일리오스 네팔의 테마는 유지되고 각 라운드마다 다른 맵에서 진행됩니다.

 

즉, 처음 결정된 맵이 일리오스라면 1라운드에서 했던 맵에서 자리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2라운드는 일리오스 테마의 다른 맵에서 진행되는 방식입니다.

 

뭐 어쩃든 공격팀 수비팀은 자리만 결정 할 뿐 가운데에 있는 중립지대를 오랫동안 사수하고 점령하는 팀이 승리합니다.

 

재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방식인데 박진감 넘치고 순전히 맵과 운빨이 아닌 실력과 팀운영으로 승리 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각 라운드마다 플레이 시간이 짧은 편이고 각 라운드마다 새로운 맵이 등장하니 지루하지도 않을 뿐더러

 

99%에서 추가시간때마다 점령지가 바뀌는 묘미는 확실히 게임을 재미있게 만듭니다.

 

뭐 사실 오버워치라는 게임 특성상 수비하는 쪽이 좀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데 쟁탈전 또한 먼저 점령하여

 

수비하는 것이 좋은 승률을 유지하는 방식이긴 했습니다.

 

 

2. 챔피언 조합 방식

 

챔피언은 크게 4가지 역할군으로 나뉩니다.

 

공격, 수비, 돌격, 지원형 영웅으로 나뉘며 각 역할군의 챔피언을 상황에 맞게 조합하여 승리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오버워치란 게임은 캐리라는 개념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데 그만큼 팀플레이가 얼마나 잘되느냐에 따라

 

승리가 결정됩니다. 뭐 물론 엄청난 컨트롤과 맵리딩 판단이 된다면 겐지같은 챔피언으로 상대 진영을 혼자서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고 나머지 유저들이 점령 또는 호위를 한다면 게임을 캐리했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제 막 시작한 오픈베타

 

에서는 그냥 혼자 다니다가 사망하고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에 연습을 하시더라도 팀파이팅에 중점적으로 조합을

 

맞추어서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일화를 말씀드리자면 아누비스 신전에서 수비팀에서 재가 시메트라를 하였는데

 

상대편 겐지가 똑같은 곳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계속해서 혼자 들어오는데 그곳에 감시포탑을 새워놓으니 들어오다 죽고

 

들어오다 죽고 반복해서 27킬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상대편은 라인하르트와 메르시 디바 조합을 이용하여

 

수비가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뚤릴뻔 한적이 있었는데 만약 겐지가 파라나 리퍼, 맥크리같은 딜러로 팀파이팅에 치중했다면

 

충분히 공격팀에서 이길 수 있었던 판이었을 겁니다. 결국 그판은 겐지 한명때문에 5명이 패배를 한 결과를 가져온거죠..

 

게임이 끝나고 저는 친구와 "쟤는 학습능력이 없나봐"라고 비아냥 거렸었죠.

 

자기 재밌자고 팀 게임에 민폐를 끼치는 짓은 하지맙시다..

 

오버워치는 앞서 말한데로 4가지 역할군이 조합을 맞추어서 상대편 조합을 카운터 치는 식으로 게임을 하는 방식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인하르트 디바 메르시 3조합에 딜러는 국민 조합이라고 봐도 무방하고,

 

2로드호그에 루시우 조합으로 그냥 깡패처럼 밀어버리는 조합도 있고 다양합니다.

 

 

 

공격형 영웅 부터 소개시켜드리자면

 

겐지, 리퍼, 맥크리, 솔져, 트레이서 파라 6가지 종류를 공격형 영웅으로 분류하는데

 

겐지 : 근접전과 1:1에 특화되어 있고, 빠른 속도로 바스티온 같이 강력한 수비영웅들을 제거 할 수 있습니다. 궁극기가 강력하여 싸우다가 둘러 쌓였을 경우 궁극기로 오히려 역관광을 시켜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리퍼 : 엄청난 데미지의 광역 궁극기를 소유 하고있으며, 준수한 체력과 데미지, 그리고 상대 영웅을 처치했을때 구슬이 생성되는데 그 구슬을 먹을시 체력이 회복됩니다. 순간이동으로 상대 뒤편으로 이동하여 상대를 혼란시킬 수 있습니다.

 

맥크리 : 근접전에서도 데미지가 준수하고, 1:1에서도 최강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겐지도 비슷한 유형이지만 겐지와

맥크리가 서로 1:1 교전을 펼칠떄는 거의 손싸움이라고 봐도 될거 같습니다. 궁극기 또한 매우 강력해서 궁극기 시전시

상대편은 맥크리를 빨리 잡거나 아니면 빨리 숨거나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솔져 : 가장 평범하고 준수한 챔피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투 지속력이 좋고 체력도 준수합니다.

 

트레이서 : 기동력이 빠르고 상대 진영을 교란시킬 수 있는 능력에 특화 되어 있습니다. 다만 체력이 엄청나게 약해

시간 되돌리기를 쓰기도전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위도우메이커 저격에 한방입니다.

 

파라 : 기동력이 괜찮고 위에서 공격하는 챔피언입니다. 하늘을 뛰어오를수 있는 챔피언이기 때문에 지형의 제약을 안받고 데미지 또한 강력하며 모여있는 적을 와해시켜 버릴수도 있습니다. 데미지가 매우 강력해서 잘만 활용한다면 엄청난 딜을 공중에서 쏟아버릴수 있습니다. 다만 공중에서는 어그로가 혼자 끌리기 때문에 활용을 잘해야하며 특히 위도우메이커 같은 저격형 영웅을 신경써서 활용 하셔야 합니다. 체력도 낮은 편입니다.

 

 

수비형 영웅은 메이, 바스티온, 토르비욘, 한조, 위도우 메이커 이렇게 5챔피언입니다.

 

메이 : 전투 지속력이 매우 뛰어나고 상대의 공격을 방해하는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혼자 둘러 쌓여있더라도 방벽과

무적스킬이 있어 도망쳐 나올 수 있고, 수비에서도 트레이서나 겐지같은 챔피언은 메이에게 힘도 못쓰고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데미지가 약한편입니다.

 

바스티온 : 데미지는 최상위권에 속하나 기동력이 매우 떨어집니다. 공격팀에서는 기동력이 매우 떨어지나 데미지가 매우 강력한 바스티온을 잡으려고 많이 애를 씁니다. 그만큼 어그로가 많이 끌리는데 수비에서 진영만 잘 맞춰주고 바스티온을 노리는 적들을 잘 짤라준다면 수비에서는 거의 최강의 영웅이 아닐까 싶습니다.

 

토르비욘 : 토르비욘은 포탑을 세우고 부품을 먹어 팀에게 쉴드를 제공해주는 챔피언입니다. 포탑이 2렙이 되고 궁극기를 사용시 포탑과 토르비욘이 매우 강력해집니다. 포탑을 수리할 수도 있고, 포탑의 AI도 매우 좋은 편이어서 수비에서 자주 애용되는 챔피언입니다. 다만 포탑의 수비력이 매우 약해서 금방 부실수 있습니다.

 

한조 : 한조는 활을 이용하는 저격형 챔피언입니다. 팀의 시야확보와 튕기는 화살등으로 포탑철거와 상대 탱커를 자르는데 특화 되어있으나 화살이 날아가는 속도를 계산해서 의 탄도학 익히듯이 예측해야 합니다. 숙련도가 매우 중요한 챔피언이고 특히 궁극기는 벽을 뚫고 지나가는데 상대가 예측하지 못하게 궁극기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매우 강력하게 사용 수 있습니다.

 

위도우메이커 : 저격소총을 사용하는 저격형 챔피언입니다. 와이어를 이용하여 높은 곳을 올라다닐 수 있고, 상대 힐러나 몸이 약한 딜러들은 위도우메이커에게 저격당하기 좋습니다. 궁극기 또한 월핵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모든 팀원이 공유되어 상대가 어디있는지 일정 일정시간동안 보여줍니다.

 

 

돌격형 영웅은 디바, 로드호그, 라인하르트, 자리야, 윈스턴 입니다. 돌격형 영웅은 기본적으로 체력이 매우 높습니다.

 

디바 : 로봇을 이용하여 상대에게 준수한 데미지를 밀치기를 통해 상대를 낙사시키기에도 특화되어 있습니다. 스킬중에 정면으로 쏘는 총알을 흡수하는 스킬이 있는데 라인하르트 방벽과 디바가 같이 움직여 바스티온 같은 챔피언을 무력화 시키기도 합니다. 궁극기의 범위가 매우 넓어 조심해야합니다.

 

로드호그 : 근접전에 특화된 탱커 캐릭터입니다. 돌격형 영웅이지만 잘 이용하신다면 팀에서 딜량 1위를 달성 할수 있을정도로 강력합니다. 특히 마우스 우클릭으로 쏘는 탄환은 왠만한 힐러와 공격형 캐릭터가 한방에 사망하기 때문에 보였다 싶으면 떙겨서 마우스 우클릭으로 한방에 보내버리기도 합니다.

 

라인하르트 : 방벽이란 스킬로 팀원을 보호 할수 있는 근접전 탱커 챔피언입니다. 데미지도 매우 쌘편이라 방벽으로 팀원을 보호하다가 기회다 싶으면 돌진으로 들어가거나 무리에서 혼자 삐져나온 적팀원을 납치해버리기도 합니다. 거의 국민 탱커캐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리야 : 원거리형 탱커 캐릭이며 보호막으로 우리팀 딜러를 보호합니다. 또 보호막 수치가 깎일때마다 데미지가 상승하기 떄문에 처음에 약하다고 아무생각 없이 가까이서 때리다가 보면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궁극기가 근처에 있는 적들을 끌어모으는 역할을 하기 떄문에 상대하는 적의 입장에서는 뭉쳐지면서 적에게 한꺼번에 사망하여 패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거리를 이용하여 게릴라를 펼치거나 포탑으로 죽이는 방법이 가장 현명합니다.

 

윈스턴 : 기동력이 좋은 탱커 캐릭입니다. 사실 이 캐릭터는 그렇게 좋다는 느낌을 못받습니다. 까다로운 상대 저격수를 자르기에는 매우 좋으나 힐능력이 없고 보호막이 있긴 합니다만 개인적인 보호막이 아니라 지역형 보호막이고 금방 깨져버립니다. 상대 저격수를 자르겠다고 들어가도 데미지가 매우 쌘편도 아니고 자르라고 보내놨더니 오히려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뭐 어쩃든 상대 저격수를 자르기에 특화되어있는 챔피언입니다.

 

 

지원형 영웅은 루시우, 젠야타, 메르시, 시메트라 4챔피언입니다.

 

루시우 : 팀이 모여있을때 힐능력이 증폭되며, 힐과 이동속도를 원하는데로 돌려가면서 버프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나름 만능이라고 생각됩니다. 단 팀이 모여있어야 증폭효과가 생기기 떄문에 상대편에 파라나 자리야 같은 조합이거나 아니면 팀이 뿔뿔히 흩어져야 하는 조합이라면 추천해드리진 않습니다. 쟁탈전에서는 매우 좋은 챔피언이라고 생각됩니다.

 

젠야타 : 힐량도 좋고 데미지도 좋은 편인 지원형 영웅입니다. 팀에 힐을 주거나 상대에게 데미지를 더 가할수 있는 디버프스킬이 있습니다. 궁극기는 엄청난 힐량을 자랑하기 때문에 나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기동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잘하는 사람에게 붙어다니는 식으로 플레이 해야됩니다. 친구 여럿이서 나름 조합맞추어서 게임할떄 상당히 좋습니다.

 

메르시 : 국민 힐러라고 불리우는 메르시입니다. 기동성이 매우 좋고, 죽은 팀원을 부활시키기도 합니다. 다만 기동성이 좋은 것이 이속이 빠르거나 이동기가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팀 영웅에게 날라가는 스킬이 있다보니 위험한 행동을 하는 팀원에게 아무생각 없이 힐하러 갔다가 같이 사망(?)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한번 가면 다시 나오기가 힘듭니다.

 

시메트라 : 팀원에게 쉴드를 주고 감시포탑을 이용하는 지원형 챔피언입니다. 수비에 특화되어있는 챔피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감시포탑을 짓는데 시간걸리지 않고 데미지도 강력하여 겐지나 트레이서같은 챔피언이 교란을 시킬 목적으로 들어왔다가 그냥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궁극기가 순간이동 포탈인데 한번 죽으면 다시 수비진영이나 공격진영까지 오는 시간이 매우 길기 때문에 근처에 설치하여 팀원들을 빠른 속도로 수비 공격복귀하게 할 수 있습니다.

 

 

3. 개인적인 평가

 

잘 만들었고 재미는 있습니다만 아직 오베다보니 컨텐츠도 부족하고 팀 게임이다보니 소수의 즐겜유저 때문에 재미를 반감시키기도 합니다. 컨텐츠를 잘 만들고 밸런스 맞는 맵들도 추가하다가 보면 꽤 재미있는 게임이 될거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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