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적는 디아블로 스토리 -2

작명의한계 작성일 16.02.22 02: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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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디아블로 기본적인 에필로그를 보셨다면 2편에서는 디아블로 1, 2에 대한 내용을 다루겠습니다.

 

본 내용은 디아블로 1, 2 스토리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사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게임 내용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신 분은 1편만 보시는걸 권장합니다. 

 

틀린 내용과 질문은 받습니다!

- 디아블로의 부활과 레오릭 왕 -

칸두라스의 땅에 디아블로의 영혼석이 봉인되게 되고 호라드림은 그 위에 카타콤이라는 수도원을 지어 감시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디아블로의 존재가 잊혀져 갔고 호라드림은 뿔뿔히 흩어졌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트리스트럼이라는 마을이 생겨나는데 '자카룸'이라는 동방 종교의 용사 '레오릭'은 칸두라스를 정복하고

왕에 오르게 됩니다. 신앙심과 심성이 좋은 레오릭은 어진 정치로 칸두라스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충성스런 부하이면서 최 측근이었던 '라자루스'라는 신하가 힘이 점점 되살아나는 디아블로에 매혹되었고

디아블로의 힘에 매혹된 라자루스는 디아블로의 영혼석을 파괴해버리고 맙니다.

부활한 디아블로는 오랜시간 봉인되어 힘이 매우 약해져 있었고 완벽하게 부활하기 위한 육체가 필요 했습니다.

디아블로는 레오릭의 육체를 노려 레오릭을 공포와 타락으로 물들이고, 레오릭은 서서히 미쳐가지만 끝까지 디아블로에게

저항하여 육체만큼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디아블로는 결국 레오릭의 육체는 포기하고 레오릭의 아들인

'알브레히트'를 라자루스를 이용하여 납치하고 알브레히트를 이용하여 완벽하게 부활하게 됩니다.

레오릭은 자신의 아들마저 납치되어 죽게 되자 완전히 미쳐버렸고 그의 어진 성품과 신앙심은 온대간대 없고

폭군으로 변모하여 신하와 국민을 닥치는데로 처형하고 갖가지 만행을 저지르게 되고 결국 그의 충신이었던

'라크다난'에게 죽게 됩니다. ( 디아블로 3 해골왕에게 가는 미션에서 레오릭이 처형되는 장면이 영혼들을 통해 보이게 되는데 레오릭을 죽이는 사람이 라크다난 입니다.)

레오릭은 죽으면서 라크다난과 쿠데타에 공모했던 기사들에게 저주를 내리게 되었고 죽어서도 편히 죽지 못하는

암흑기사가 되어 디아블로의 충신이 되고 맙니다. 레오릭 자신 또한 다시 부활하여 해골왕(Skeleton King)이 됩니다.

- 디아블로를 처단하기 위한 모험가들의 결집 -

레오릭 알브레히트 라크다난 라자루스 등 자카룸의 주요 인사들이 행방불명 되고 시민들이 카타콤으로 납치되어

돌아오지 않는 일들이 반복되자 호라드림의 일원이었던 데커드 케인(제라드 케인과 같이 호라드림의 마지막 일원입니다.)

은 발생하는 일에 대해 조사를 하게 됩니다. 이때 나타난 3인의 용사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디아블로1에서의 플레이어' 입니다. 3인의 용사는 워리어(기사), 로그(자객), 소서러(마법사)입니다.

워리어 : 아이단이라는 기사입니다. 실질적인 디아블로 1의 주인공이며 레오릭의 장남입니다.

로그 : 모레이나라는 자객입니다. 아이단을 도와 디아블로를 처단하지만 결국에는 타락합니다.

소서러 : 자즈레스라는 마법사입니다. 자즈레스 또한 디아블로를 처단 후 타락하게 됩니다.

트리스트럼에 도착한 3인의 용사들은 데커드 케인에게 디아블로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디아블로의 실마리를 잡기 위해

자카룸 대성당으로 향하게 됩니다. 데커드 케인은 이러한 원흉을 라자루스로 지목하고 있었는데 자카룸 대성당을 가자

케인의 예상대로 라자루스는 시민들을 납치해와 도살자를 이용하여 학살하고 있었습니다.

(도살자는 디아블로 3에서도 나옵니다.)

용사들은 도살자와 해골왕을 처치하게 되면서 라자루스의 악행에 대한 물증을 확보하게 되었고 라자루스를 처치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던 와중에 디아블로는 알브레히트를 이용하여 부활하는데 성공하고 이 소식을 들은 아이단은

디아블로를 처치하기 위해 다시 카타콤으로 향하게 됩니다. 카타콤의 지하는 이미 미궁으로 변해 있었고 계속되는 모험

끝에 결국 디아블로를 처치하는데 성공하지만 자신의 동생인 알브레히트는 이미 사망한 뒤였죠.

알브레히트의 시체를 보면서 아이단은 디아블로를 자신의 힘으로 봉인해야겠다고 결심하였고 디아블로의 봉인석을

자신의 이마에 박아버려 영원히 그 힘을 억누르려고 결심했습니다.

여기까지가 디아블로 1의 스토리 입니다.

- 어둠의 방랑자와 악마의 대공습 -

이후의 내용은 디아블로 2의 내용입니다.

일단 들어가기에 앞서 디아블로 1의 스토리 과정중 지옥에서도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악마 3인이 고위 악마 4인에게 쿠데타를 당하여 성역으로 추방당하고 고위 악마 4인이 지옥을 지배하였으나

고위 악마 4인중 아즈모단과 벨리알은 지옥의 패권을 가지고 다투고 있었습니다. 그 과정중 계속되는 패권 전쟁으로

지친 두 고위 악마 안다리엘과 듀리엘은 성역으로 디아블로를 찾아 올라갑니다.

그 후 아이단은 디아블로의 힘을 억누르며 평생을 어둠속에 살으려 했지만 디아블로의 힘은 인간이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아이단의 정신은 디아블로에게 잠식당하게 되고 그가 지나가는 길은 악마로 초토화가 되고 맙니다.

디아블로는 봉인되어 있는 나머지 대악마의 봉인을 푸는 것이 목적이었고, 또한 지옥에서 그를 지원하기 위해 올라온

듀리엘과 안다리엘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맨처음에는 트리스트럼이 파괴 되었고 아이단은 긴 로브를 입고 후드를 쓰고 동방으로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 그는 이제

어둠의 방랑자가 되어 타락하게 됩니다.

(디아블로 2 로딩 화면을 보면 후드를 쓰고 긴 로브를 입은 사람이 문으로 들어가는데 그가 바로 어둠의 방랑자입니다.

다크 원더러라는 이름으로 잠시 게임에 등장하기도 합니다.)

 

동방으로 가는 통로인 보이지 않는 자매회 ( 디아블로 1에서의 로그가 소속된 단체)의 수도원을 지나치게 되고 

그곳에서 로그를 타락시키게 되죠.

(디아블로 1의 주인공인 로그는 디아블로 2에서는 블러드 레이븐이란 이름의 적으로 나타납니다.)

그 과정에서 성역 각지에 있던 영웅들이 디아블로의 음모를 막기 위해 힘을 합하여 디아블로를 추적합니다.

계속해서 동방으로 향하던 어둠의 방랑자는 마리우스라는 인간을 만나게 되는데 마리우스는 악마의 공습으로 부터

살아남기 위해 어둠의 방랑자의 충신이 됩니다. 사실상 디아블로2의 민폐 킹 오브 킹 무능력한 인간으로 나오죠..

(사실 마리우스는 악마에게 정신이 잠식되어 있는 상태도 아니었고 그냥 어둠의 방랑자를 따라갑니다. 그 후에 티리엘이

그의 만행을 용서해주고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헛짓을 해버리고 말죠.. 다음 내용을 읽어보시면 압니다..)

디아블로를 추적하기 위해 피난민 대피처(액트 1의 마을, 파괴된 트리스트럼의 생존자들이 모인 곳)로 모인 영웅들은

트리스트럼이 파괴됬다는 소식을 듣고 생존자를 구출을 하러 파괴된 트리스트럼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갖혀있는 데커드 케인과 그를 죽이려는 미쳐버린 그리스월드, 위트의 시체를 봅니다. 그리스월드를 죽이고 데커드 케인을

 

구출하는데 성공한 영웅들은 데커드 케인에게 어둠의 방랑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추적에 나섭니다.

 

추적을 하면서 동방의 통로인 수도원으로 향하는데 그곳은 디아블로에게 충성을 맹세한

 

고뇌의 안다리엘이 지키고 서있었습니다. 안다리엘을 처치한 영웅들은 동방으로 향하였고 탈 라샤의 무덤이 있는

 

루트 골레인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이미 어둠의 방랑자는 탈 라샤의 무덤을 찾아내었고, 바알의 봉인을 풀으려고 하자

 

티리엘이 나타나 봉인을 푸는것을 막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바알은 공포에 질려있는 마리우스를 보게 되고

 

바알은 마리우스에게 봉인석을 뽑아버리라고 현혹시킵니다. 마리우스는 덜덜 떨며 바알의 봉인석을 탈 라샤의 시체에서

 

뽑아버리게 되고 그 광경을 본 티리엘은 마리우스에게 기회를 주겠다며 '헬포지'로 가서 영혼석을 파괴하라고

 

지시합니다. 마리우스를 헬포지로 워프 시키지만 디아블로와 바알은 티리엘을 사로잡는데 성공하여 결박시키고

 

듀리엘에게 티리엘을 감시하도록 지시합니다. 안다리엘과의 전투로 인하여 시간이 지체된 영웅들은 뒤늦게 루트 골레인에

 

도착하여 호라드릭 스태프와 호라즌 일지를 이용하여 탈 라샤의 무덤을 찾는데 성공하지만 이미 어둠의 방랑자는

 

사라진 후였죠. 탈 라샤의 무덤에는 티리엘을 지키고 있던 듀리엘이 있었고 영웅들은 듀리엘과 전투를 하여 승리하게 되고

 

결박당한 티리엘을 보게 됩니다. 티리엘을 구출하자 티리엘은 어둠의 방랑자가 메피스토의 봉인을 풀기 위해 트라빈컬로

 

향했다고 설명을 하고 영웅들은 트라빈컬로 향합니다.

 

트라빈컬은 쿠라스트 지역에 있는 밀림으로 이 밀림 이름을 케지스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곳에 봉인되어 있던 메피스토는

 

영혼석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봉인의 힘이 약해져 갔고 메피스토는 꾸준히 힘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밀림지역을 지옥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 와중에 메피스토는 컴펠링 오브 라는 물건을 이용해

 

자카룸의 신도들을 타락시켰으나 칼림이라는 신도는 꿋꿋히 버텨냈고 컴펠링 오브에 해가 되는 칼림을 죽여 토막낸후

 

밀림 지역 전역에 뿌리게 됩니다.. 데커드 케인은 쿠라스트 부두 지역에 도착한 영웅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말하였고

 

컴펠링 오브를 부시기 위해 칼림의 유해를 찾아다닙니다. 그 과정중에 어둠의 방랑자는 이미 메피스토의 영혼석을 찾아

 

해방시킨 후였고 다시 모인 대악마 3인은 각자 임무를 하기 위해 흩어집니다.

 

디아블로는 지옥에서 군대를 모아 성역을 정복하기 위해 워프를 이용해 지옥으로 떠났고,

 

바알은 완벽한 부활을 위해 마리우스가 가져간 봉인석을 찾으러 떠납니다.

 

그리고 메피스토는 지옥으로 가는 워프를 지키게 되죠.

 

컴펠링 오브를 부수고 디아블로를 추적한 영웅들은 지옥의 워프 앞에서 메피스토를 발견하게 됩니다. 다시 전투를 하여

 

메피스토를 처치하게 되죠...

(여담이지만 디아블로 2를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대표적인 앵벌 장소인 메피스토는 그 후에 엄청난 횟수의 죽음을 당하죠.. ㅠㅠ 메피스토의 영혼석은 도대체 몇개나 파괴되었을까요..)

 

메피스토를 처치한 영웅들은 열려있는 지옥의 워프를 통해 지옥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티리엘과 마주하게 됩니다.

 

지옥의 성채에 있던 티리엘은 그의 부관이었던 이주알을 해방시켜달라고 영웅들에게 부탁을 하게 되고 이주알은

 

전에 있던 지옥과 천상계와의 전쟁에서 붙잡혀 타락하게 된 천사였습니다. 이주알을 해방시키기 위해 헬포지로 향한

 

영웅들은 이주알을 처치하며 해방하고 이주알은 죽기전에 영혼석은 악마를 봉인하는 장치가 아니라 숙주에 잠식하는 무기

 

라는 소식을 전해주었고 티리엘은 그 소식을 들어 디아블로의 영혼석을 파괴하기 위해 디아블로를 처치하고 영혼석을

 

파괴하기를 부탁합니다. 영웅들은 지옥을 거쳐 디아블로를 처치하는데 성공하고 디아블로와 메피스토의 영혼석을

 

파괴함으로써 디아블로와 메피스토는 영원한 심연에 빠지게 됩니다.

 

이곳까지가 디아블로 2에 대한 내용입니다.

 

 

- 디아블로2 확장팩 바알과 영웅들의 전투 -

 

영웅들이 디아블로와 메피스토를 처치하는 동안 바알은 마리우스를 찾아갑니다. 티리엘은 마리우스를 헬포지로

 

워프 시켰지만 마리우스는 그곳에서 영혼석을 파괴하지 못합니다.. ( 무능력 끝판왕... )

 

마리우스는 파괴하지 못하고 요양소에서 공포에 사로 잡혀 숨어있었는데 그곳을 바알이 발견하여 찾아갑니다.

 

티리엘이라고 말하는 바알에게 마리우스는 이 영혼석 때문에 내 인생은 망했다고 징징대며 영혼석을 넘겨주는데

 

그곳에서 바알은 부활하여 마리우스를 죽이고 요양소를 불태웁니다.

 

바알의 목표는 한가지였습니다. 아리앗 산에 있는 세계석을 오염시켜 성역을 지배하는 것이었죠. 아리앗산을 지키는 

 

야만용사들은(디아블로 2에서는 바바리안으로 나오죠) 바알의 힘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고 세계석에 타락의 힘을

 

주입시키게 됩니다. 세계석은 네팔렘의 힘을 봉인 시키는 동시에 성역을 지옥과 천상계에서 분리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기에 그 세계석이 오염된다면 성역은 멸망하게 될것을 알게 되었고 그의 속샘을 눈치챈 영웅들은

 

아리앗산 정상에 있는 월드스톤 체임버로 바알을 처치하러 떠납니다. 결국 그곳에서 바알을 처치하게 되는 영웅들은

 

세계석을 보게 되지만 세계석은 이미 타락할대로 타락해 있었습니다. 결국 티리엘은 돌이킬수 없음을 판단하였고

 

그곳에서 자신의 검을 던져 세계석을 파괴시킵니다.

 

 

* 여기까지가 디아블로 2의 내용입니다. 디아블로 1,2의 내용을 총정리하였습니다. 3편에서 디아블로 3의 스토리와

확장팩의 스토리를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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