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경남지역에 폭우가 내렸던 어느 날, 부산을 출발해 광주로 향하던 삼화고속버스를 몰던 정희봉(45·광주시 북구 문암동)씨가 쇳덩어리에 눈을 맞고서도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정신을 곧추세워 갓길에 무사히 버스를 대고 쓰러졌다는 이야기다.
삼화여객 광주영업소 김탁호 소장이 전한 말이 찡하게 한다. “수술을 마치고 나온 정씨를 만나자마자 마취도 안 깬 상태에서 ‘나는 승객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울먹였다.” 첫 번째 기사가 나간 이튿날 ‘승객 22명 목숨 지킨 기사 정희봉 씨 무사’라는 제목으로 후속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정 씨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단계에 들어갔다는 소식과 많은 언론에서 정씨의 희생정신을 소개했다는 것도 전했다. 또 정 씨의 희생정신에 대해 광주시는 모범시민상을 검토중이라고 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온통 기분 나쁜 일로 도배하다시피 하는 언론에서 이 같은 따뜻한 이야기는 사람들을 감동케 했다. 그리고 누리꾼들의 칭찬 글이 쏟아졌다.
‘미천한자’님은 “정말 가슴 뭉클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승객의 안전을 위해 행한 당신의 모습은 우리들의 귀감이 될 것입니다”라고 감탄했다. 또 ‘금은동’님은 “당신이 바로 진정한 이웃”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이어 “말로만 떠드는 많은 부족한 인간들에게 당신은 빛입니다”라며 쾌유를 빌었다.
"침착하게 대처, 승객을 구한 기사님 쾌유를 빕니다" 네티즌 칭찬 릴레이
감동의 물결은 그치지 않았다. 눈물이 날 뻔했다는 ‘감동자’님은 “맡은바 소임을 몸소 실천한 훌륭한 실행갚라며 “우리도 많은 일 열심히 합시다”라고 했다. ‘마산시민’님은 “당신이 바로 진정한 영웅”이라고 추켜세웠다.
특히 ‘방승진’님은 “모처럼 따뜻하면서도 한줄기 시원한 기사”라고 평했다. 또 자신을 버스운전사라고 밝힌 ‘깐죽이’님은 “정말 감동의 도가니입니다. 침착하게 대처하여 승객을 구한 기사님 쾌유를 빌어봅니다”라며 좋아했다.
몇 달 전꺼지만 게시판에 없는 관계로 가져옵니다 이런 책임 있는 모습이 우리 모두의 모습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