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

김영돈 작성일 05.10.20 08:33:58
댓글 0조회 427추천 2


사람들은 작은 상처는 오래 기억하고
큰 은혜는 얼른 망각해 버린다.

상처는 꼭 받아야 할 빚이라고 생각하고,
은혜는 꼭 돌려주지 않아도 될 빚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장부책 계산을 그렇게 한다.

- 양귀자의 중에서 -

pcp_download.php?fhandle=MVIybjNAZnM4LnBsYW5ldC5kYXVtLm5ldDovMTA3NDYxNDAvMC83LmdpZg==&filename=따뜻한

조금씩 서늘해지는 아침..

눈을 비비고 세수하다말고 쳐다본 거울에는..
구겨진 얼굴하나가 이렇게 묻더군요...

넌 빚 다 갚았니...

받을 빚은 잊어도 갚을 빚을 기억하며 사는
그런 하루를 살아봐야 겠습니다.

내일은 비도 조금 온다던데...
좀더 축축해진 기운이라해도..
슬쩍 웃으며 답해보고 싶습니다.
500원 어치는 갚았다~ㅎㅎ

편한 하루 되세요~

-도니-

김영돈의 최근 게시물

좋은글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