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것은,
사람은 가고 추억의 장소만 남았을 때입니다.
더 슬픈 것은,
사람도 가고 추억의 장소마저도 없을 때입니다.
가장 행복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더불어 추억의 장소를 다시 찾았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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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처럼 사람이 그리워 질때가 또 있을까 합니다.
회사 생활 10년이면 그다지 길지도 않았는데...
벌써 힘에 부칩니다.
별반 모아놓은 재산도 없고...
하루 하루 살아 나가길 바빴는데..ㅎㅎ
남는건 사람이겠구나 하고 뒤를 돌아 봤을땐...
꼽아지는 사람은 열 손가락 이내더군요..
신입사원때 같이 고생하며 넘던 겨울 지리산이 생각 나더군요..
그래서 지리산 사진 올려 보며
추억의 장소를 생각해봅니다...
그 때 동기들..거의 다 짤려 나가고 없지만...
지리산은 더 멋지게 세월을 머금었군요...
가을 여행 삼아 추억의 여행 한번 다녀오고 싶은
그런 추(秋)울한 아침이네요~
- 도 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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