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의 사랑을 다시 주워담지 못해 울어버린나...
이미 손이 피투성이가되고...
단 한방울도 주워담지 못해...
분이 차올라 벽을 주먹으로 치고...
하늘을 쳐다보며 소리를 질러보고...
내 자신이 너무 바보같다며...
스스로에게 욕을 해대고...
너무너무 슬픔이 차올라...
너무너무 분이 차올라...
이를 너무 악물어버려서...
입술사이로 흐르는 핏물...
눈물을 자꾸 손으로 닦아내려다가...
피투성이가 된 손으로 닦아내니...
내 눈물은 피눈물이 되어버리고...
피를 토해내듯이 아무리 소리질러도...
뭐하나 할수없다는 내자신이...
아무것도 할수없다는 내자신이...
뭘해도 이젠 니가 돌아오지 않을거란 생각때문에...
피투성이가된 손가락으로...
벽에 성 정 화 란 니이름 적어보고...
그 이름을 바라보며...
내 자신에게 지쳐...
눈물에 지쳐...
외로움에 지쳐...
괴로움에 지쳐...
그냥 고개를 숙이고 잠이들었다...
그냥 깨어나고 싶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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