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장군님들의 기상

사바나코크 작성일 06.06.05 16: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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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은 칼을 갈아 없애고

두만강 물은 말을 먹여 없애니

남자 나이 스물에 나라근심을 못하면

후세에 누가 나를 대장부라 하리오

- 남이 장군




시기한 책략은 하늘 이치에 통하였고

교묘한 계략은 지리에 달통 하였도다

싸워서 이긴공이 이미 드높거니

만족한 줄 알고서 그쳐 주기 바라오

- 을지문덕 장군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로에 홀로 앉아

큰 칼을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끓나니

- 이순신 장군





임금은 서쪽으로 멀리 가시고, 왕자님은 북쪽에서 위태한 오늘

외로운 신하가 나라를 걱정하는 날이여

이제 장수들은 공을 세울 때로다

바다에 맹세하니 어룡이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이 아는구나

이 원수 왜적 모조리 무찌른다면

비록 내 한 몸 죽을지라도 사양치 않으리오


-이순신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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