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제 1원칙은 '버리지 않는 것'이다
인생이 마냥 유쾌하고 즐거운것이라면
인생에 굳이 '사랑'이 필요없다
인생이 고달프고 추한것이기 때문에
이를 버리지 않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발버둥치는것이 인생에 대한 사랑이다
남녀간의 사랑에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에 대한 미화가 사라지고
정열이 퇴색해진 상태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을 '버리지 않는 것'이 사랑의 시작이다
상대방의 좋은점만이 아니라
결점이나 싫은점을 포함해서 진정한 모습을
확인하고도 그런 상대방을 버리지 않는것이
사랑의 시작인것이다.
연애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사랑은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두라.' "
- 엔도 슈사쿠의 회상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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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좋아하기 시작했던 데에 이유가 없었던 것처럼
헤어지는 데에도 사실 별다른 이유는 없을 것이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좋아하고 있었던 것이고
어쩌다보니 또 상황이 그만큼 변해 있었던 것일테고
연인 사이의 일이란
전적으로 그 두사람만의 문제고 두사람만이 알고 있다
사랑은 이해 믿음 노력 등으로 서로가 만들어 가는것..
포기하고 버려버리면 다 무슨소용이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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