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게 외로울때가 있어..

조뺑이신사 작성일 09.07.15 0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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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게 외로울 때가 있어.

 

비라도 내리면 그 외로움의 깊이를 더해

 

쓸쓸히 홀로 맞이하는 저녁 어둠속으로

 

하나 둘 흐릿한 추억이 떠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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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누가 있어도 외로울 때가 있어.

 

수많은 사람들 중에 섞여 걸어가면서도

 

정말 외롭고 허전할 때가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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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땐..

 

눈물나게 외로울 땐 하늘을 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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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들어 두 눈 가득

 

푸른 하늘을 채워 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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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라면 쏟아지는 별들을 받아서

 

가슴안에 차곡차곡 쌓아 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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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게 외롭다 생각되면 하늘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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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너처럼 쓸쓸한 누군가도

 

어디 먼 곳에서 또 하나의 슬픔으로

 

피어 올라 맺혀 있을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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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외롭지 않겠지..

 

공유하는 동안에 슬픔도 나뉘어

 

외롭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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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게 외로울 땐 하늘을 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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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 슬픔 줄어들 수 있다면

 

네 아픔 치유할 수 있다면

 

깨끗하고 맑은 시선으로

 

하늘을 우러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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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게 외로울 땐 친구야

 

하늘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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