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지금 내가 호흡하며 살아가고 있음이 곧 인생이며
진리인 것이다
누군가의 위대한 삶을 빗대어 초라하고 나약한 내 자신이라해서 쉽게 포기하거
나 주저 앉지는 않으리라 또한 누군가의 대단한 용기에 무모하게 달려들지도 않
을 것이다 어차피 똑같은 용기는 아닐테니까
조금은 비열하며 조금은 겁쟁이로 그렇게 살아간다 할 지라도 내게 주어진 만
큼만 살아가고 싶다 주어진 만큼만 사랑하며 주어진 만큼만 아파하길 바라고
내게 허락된 만큼만 용기도 낼 것이다 모두가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그
얼마나 재미없고 딱딱하리요
그래서 나는 어느 위대한 삶을 모방하지도 않을 것이다 짧고 강하게 살다간 시
대의 위인들처럼 나라를 먼저 생각할 용기도 없을테니까
하지만 누가 나에게 돌을 던지며 누가 나에게 사랑을 강요 하리요
어느 누가 나에게 또박또박 인생을 가르쳐 주리요
어차피 각자의 몫만큼 허우적 거리며 살다 가는것이 인생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