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머 강의중에 종종
제 혈액형 이야기를 꺼냅니다.
개인적으로 소심하고, 쉽게 상처받는 성격이
A형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한마디로 A형이 별로 좋은 피가 아니라는 것이죠.
그런데 지난주 강의를 하는데
강의를 듣던 한 분이 이렇게 말합니다.
"강사님, A형이 피가 나쁜게 아닙니다.
얼마나 좋으면 A급이겠습니까?"
부정적인 것을 단 한방에 긍정으로 바꿔버리는 것.
이제부터 저는 소심한 A형이 아니라,
최고 품질의 특A급 피를 가진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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