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사랑
폭풍 후에는
잔잔한 하늘이 열리듯,
열정적인 사랑 후에는 잔잔한 사랑의 단계로 넘어간다.
여러 국면의 사랑들을 한 단계씩 차례로 경험하면서
자신과 상대방을 새롭게 재발견하는 것도
나름의 의미가 있다. 꼭 열정이 아니어도
영혼은 풍요로울 수 있다.
- 이주은의《그림에, 마음을 놓다》중에서 -
* 뜨거운 사랑은 뜨거워서 좋습니다.
이따금은 폭풍 같은 사랑도 필요합니다.
진정이라면 이런 사랑 저런 사랑 다 좋습니다.
그러나 가장 편안하고 오래오래 가는 것은
잔잔한 사랑입니다. 잔잔한 사랑일 때
영혼은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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