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려고 하는 일은 일찍이 전례가 없는 일이며, 앞으로도 흉내 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것은 사람 하나를 발가벗겨 세상 사람들에게 전시하는 일이다. 그리고 그 인간이 바로 나 자신이다." (루소 '참회록')
- 박범신의《산다는 것은》중에서 -
* 없던 길을 새로 내는 사람, 꿈을 말하고 꿈을 만들어가는 사람도 자신을 발가벗겨 전시하는 사람의 하나입니다. 때로 엄청난 수모와 모멸감을 견뎌 내야만 하고, 그러면서도 꼼짝없이 자기 자리를 지켜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 길밖에 없습니다. 내가 먼저 한 올도 남김없이 진심을 드러내야 또 다른 진심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진심과 진심은 서로 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