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이다.

건샌로지스 작성일 10.11.26 14: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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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들은 지금 이렇게 이 자리에 앉아 있지만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다.
        늘 변하고 있는 것이다.

        날마다 똑같은 사람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남을 판단할 수 없고
        심판할 수가 없다.

        우리가 누군가에 대해서 비난을 하고
        판단을 한다는 것은
        한 달 전이나 두 달 전 또는 며칠 전의
        낡은 자로써 현재의 그 사람을 재려고 하는 것과 같다.

        그 사람의 내부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비난은
        늘 잘못된 것이기 일쑤이다.

        우리가 어떤 판단을 내렸을 때
        그는 이미 딴사람이 되어 있을 수 있다.
        말로 비난하는 버릇을 버려야
        우리 안에서 사랑의 능력이 자란다.

        이 사랑의 능력을 통해
        생명과 행복의 싹이 움트게 된다.



                                          법정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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