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제2회 선생상 공모전

킥오프넘 작성일 11.04.09 03:03:38
댓글 1조회 1,018추천 1

오늘 짱공유 심각하게 이상하군요...

글도 올리다가 인터넷 끊기고...  (네이버나 다른데는 접속 잘 되네요..ㅠ.ㅠ)

시간 지나서 올리는건 제 책임이 아니에요..  ㅜ.ㅜ

글만 쓰려면.. 요 에디터 창에 'Internet Explorer에서 웹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습니다.'

요 메세지 나와요...  오늘 저녁 9시 부터 ~ 지금까지 그러니깐.확인해보세요 ~  ㅜ.ㅜ

자료 쫌 올리다가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때는 바야흐로..

제가 고등학교때였습니다.

전철로 등교를 하고 있었는데...

어떤 찌질하게 생긴 남자가 어린 여고딩을 상대로 쌍욕을 하고 있더군요..

물론 소리가 장난 아니였으므로 모두가 지켜봤죠..

밀었다느니.. 여고딩이 자기를 성추행했다느니..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꺼리더라구요...

이윽고 손찌검까지 시작하더라구요..

처음에는 툭툭치더니만.. 이윽고..

머리까지 내리쳤습니다.

아주머니들은..웬인이야..하면서.. 누가 쫌 말려봐요..  하면서 어느 누구도 선뜻 말리지 못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때

어떤 머리긴 남자분(머리가 길어서 여자같이 묶었던것으로 기억)이 나서서 말리더라구요..

둘이 치구박구 싸운건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몸싸움은 있었습니다.

이분은 운동좀(?) 하신듯한.. 체구에.. 사람을 말리는데 있어 제압을 하는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찌질이는...  분한지 그 머리긴 남자분에게 쌍욕을 하면서 내려!! 내려 !!  하면서 여고딩에 대한 손찌검은 일단 종료됐습니다.

여고딩은 울면서...그 자리에 주저 앉아서 울더군요.

당시 사람이 많은 상황이였지만..

모두가 그 상황을 알기에 그 주위에는 사람들이 가까이 있지 않았어요.  모두 지켜만 볼뿐....

학교가 어디인지 잘 모르겠지만.. 학교는 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일단 그 찌질이와 남자분하고 함께 내렸거든요.  (따라 내린사람들이 꽤 됩니다.  한... 8~ 10명 정도?)

 

저는 내리고서 조금 멀찌감치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그 찌질이도 체구가 그리 밀리지 않는 상황이였지만 선뜻 선빵은 날리지 못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사람들도 지켜보니 찌질이는 자기 잘못이 찔렸던거겠죠....  ㅋㅋ

제 생각에는..여고딩을 어떻게 해볼려고 했던거 같은데..잘 안되니깐..도리어 지가 화낸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흐르고..이윽고..누군가의 신고에 의해 경찰들이 왔고 모두가 일제히 찌질이에 대해 말했죠..

역시나..찌질이.. 욕 하면서.. 머리긴 남자분한테 맞았다느니..성추행 여고딩하고 한패였다느니..

별 말을 다 하더군요..

경찰들은 상황 설명 듣고..

그 찌질이 잡아갔습니다.  경찰한테도 반항하고..가진 욕 다하면서..

참..인간이 저렇게 싸보이는건 처음봤습니다.

못 배운게 죄는 아니지만..진짜..  유치원도 안나왔을만한 매너와 성품을 가졌더군요...

 

 

 

 

 

근데.. 사실.. 그 머리긴 남자분..   ^^;

저희 입니다. 어렸을때부터 태권도와 합기도를 같이한지라 ..  맞고 때리는것에 두려움이 별루 없거든요.

사실..이런일..비일비재하게 있었어요. ㅋㅋ  ..

특히 형은 초등학교때도 깡패들한테 끌려가도 눈 하나 깜짝안하던 사람이니깐요..

 

저도 운동은 꽤나 했지만.. 저는 저한테 피해가 직접적으로 있지 않는한 나서지 않는데 형은 다르거든요..

형은 또 꽤나 다혈질이라..  저하고는 성격이 정 반대죠..

 

저도 고등학교때 폭력배들과 다툰적이 있어 (사실..3:2로 맞았죠.. ㅋㅋ) 경찰서에 갔었는데 제 잘못이 아닌데도 같이

연행되더라구요.. 경찰서 강력계반 가보니 영화속에서 보던 폭력배 무리들 다 본것 같습니다. ^^; 

그런데.. 이번 경우는 다르더라구요.  그냥 그 찌질이만..  잡아가는데 어찌나 찌질하게 보이던지..  ㅋㅋ

찌질이 잡혀가고 전 학교 잘 가고..  형도 학교 잘 가고 했습니다.

 

문득..그 여고생이 지금 생각나네요.

그 당시 많은 상처를 받았을텐데... 제가 남자를 대표해서 사과를 드리고 싶군요.

찌질한 녀석때문에....  에궁.. ..

 

마지막으로 한말씀 남깁니다.

이 땅의 찌질한 남성들이여...

그렇게 살지 맙시다 ~~   !!!!!!!!!!!!!!!!!!!!

 

 

이상 킥오프넘이였습니다 ~~   ^^;

킥오프넘의 최근 게시물

좋은글터 인기 게시글